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바라미 연재글 3]꼭 끝까지 읽어 보셔야할 글 ....^^
근자의 경제흐름을 짚어주는 글이 보이기에....벌렁거리는 가슴으로 퍼 왔습니다.
이 글은 현재 '아내모' 싸이트의 대문에 올라 온 글인데....
비교적 현실에 입각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시고....새로운 투자나 자산매입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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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붕괴 초기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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評論家(xnrlqkrtkf)
내외적으로 투자 자산에 대한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버티기의 극한점까지는 내려가지 않은 모양이다.
주식의 시세는 봉우리(Δ)형을 이루지만, 부동산은 시그마형(Π)이다.
부동산은 고점에서 개기는 기간이 통상 1~2년이며, 통상적으로는 숨고르기 하는 계단형으로 나가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펀드멘털이 뒷받힘 되지 못하는 극대점(버블인경우)에서는 시그마형을 띠게 된다.
우리의 부동산은 최고점을 형성한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미국이나 유럽은 1년 반이 지난후부터 방향을 틀기 시작했음을 볼때, 우리는 적어도 대선이 끝나고 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블이었음을 인식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진다.
가계빚의 규모와 재정 상태등을 따져봤을때, 미국 다음에 이어 한국의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 될줄 알았지만 유럽이 먼저 선수치고 나왔다.
우리는 작년 4/4분기부터 지금 1년간 사람들은 굿굿하게 버텨왔다.
버텨온 원동력은 뭐니 뭐니 해도 차기 정권에 대한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다.
하지만, 부동산은 정책의 하나 하나에 따라서 쉽사리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게 아니다.
소재에 따라서 국지적으로 한시적 등락을 할지언정 큰 흐름을 결정하는 요소는 못된다.
큰 흐름은 이미 결정되었지만, 아직 사람들이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현자는 미련을 두지않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우자는 미련에 얽매서 더큰 손해를 본다.
부동산에서 사람들은 늘 그것에 대한 최고점 가격만을 머리속에 입력시켜 놓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언제나 최고점 가격에만 연연해 한다.
내 아파트가 작년 11월에 6억까지 갔었는데, 11억까지 갔었는데 하면서, 정권 바뀌면 그 이상을 오버하겠지 하는 미련을 갖고 버티고 있다.
이런 미련을 갖게되는 이유는 계단식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 때문일 것이다.
한계단, 한계단 올라갈때마다 쉬엄쉬엄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대출이란 글리코겐이 다리 근육에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고갈되고 말았다.
고갈되었다는 것은 정상에 올라왔다는 뜻이고 내려갈 일만 남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에너지원이 고갈된 상태에서 억지로 버티려다가는 IMF때처럼 퍼지고 만다.
119 구급대 들것에 실려 내려 오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무리하지 말고 쉬엄 쉬엄 하산해야 한다.
이것이 상승론을 외치는 빚쟁이들이나, 무주택자들에게 함께하는 공생의 길이다.
은해이 CD를 마구마구 발행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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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락(sangduck)
지금 은행이 CD를 많이 발행하는 것은.. 지금 대출을 많이 해주는 상황이 아닙니다.
CD란 것은 만기가 있습니다.
은행이 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첫째가 예금과 적금이고 둘째가 CD 셋째가 은행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은행에서 빌리는 콜자금이 있습니다. (근데 콜자금은 초단기자금이므로 제외시키구요.)
지금 이렇게 CD를 많이 발행하는 이유는 지금 대출을 많이해주는 현상이 아닙니다. 만기때문에 CD를 발행했으면 몇개월 후에는 이자붙혀서 은행에서 CD를 산사람에게 돈을 내줘야 하는 것이죠.
은행에 지금 당장 현금이 많다면 아무런 문제없이 그 돈을 내줄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은행에 돈이 없어지면 CD만기가 되서 돈을 내주기에 똥줄이 타게되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작년에 부동산급상승으로 은행이 싼금리를 이용해서 대량으로 CD를 발행해서 돈을 모은 것으로 부동산자금으로 대출을 해준겁니다. 근데 이 CD자금들이 만기가 들어오는 것이죠.
이렇게 CD만기가 돌아온 것은 또 다시 CD를 발행해서 돈을 매꾸거나 예금이 늘어났으면 예금으로 충당하거나 그것도 안되면 은행에서 빚을 내는 것이죠.(근데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곳인데 빚까지 내면 막장이죠... -_-;)
근데 문제는 올해에 주식붐이 불면서 예적금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면서 자금이 고갈되기 시작했고 따라서 수백조에 달하는 대출을 하느라 어마 어마하게 발행한 CD의 만기에 내줄 돈이 고갈되게 된 것입니다.
작년에 그렇게 대량의 CD가 발행가능했떤 것은 주로 엔캐리자금이라든지 외화자금들이 CD를 대량 매수를 해주었지만 이제 엔캐리가 청산되고 미국이 자금경색이 일어나게 됨에 따라 CD를 더이상 재매수를 해주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은행이 지금 난리가 났죠.
은행에서는 고액의 수수료를 받아쳐먹으며 고객들 등치고 이자율도 그시기 하고 주식도 폭등하니 죄다 예적금은 주식으로 빠져나가버리고 다시 돌아올 기미는 없는 것입니다.
근데 작년에 발행한 엄청난 량의 CD를 돌려막으려면 자금이 대량으로 필요한데 이게 쉽다라는 것입니다. 해결방법은 은행채와 CD발행이 있는데 은행은 솔찍히 은행채를 싫어하겠죠.
왜냐면 은행채는 현재 대출이율로 자금을 조달해야하니까 일단 비싸지만 CD금리는 예금금리보다 더 싼가격으로 자금을 조달할수 있을 뿐더러 CD를 대량으로 발행해서 CD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규모로 발행한 부동산담보대출이율이 연동되어 있어서 이자소득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은행은 CD발행을 선호하겠죠.
더군다나 부동산대출하던 사람들은 충성도가 높습니다. 왜냐! 대출금 안갚으면 집이 날아가기 때문에 어떤 수를 써서라도 돈을 대기 때문이죠. 또 설사 연체가 생기더래도 그냥 부동산을 압류해서 경매처분하면 되기 때문에 은행은 별로 손해볼게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CD금리를 올리게 되면 부동산대출한 사람들이 압박을 받게 되고 부동산이 경착률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는 계쏙 CD발행을 못하게 압력을 넣는 것입니다.
지금 은행은 정부말을 듣지 않고 CD를 계속 발행해 재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CD를 매수하는 주체라도 많으면 상관없는데 지금 부동산대출로 나간 자금의 규모가 너무 어마 어마해서 외국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 CD금리가 안 오를래야 안오를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님이 생각하신대로 은행에서 CD발행을 늘리는 원인이 대출을 많이해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지금 현재 대출규제를 푼다고 해도 현재로써는 부동산대출이 많이 늘어나기 힘듭고 너무 대규모로 발행해서 당분간 쉽게 해결나기 힘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은행이 자금압박을 받게 되면 은행이 대출자들 목을 죄어갈겁니다. 그들이 살기 위해서 말이죠. 그게 경착륙을 부르는 겁니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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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알바(irum5hks)
블루칩이 까이고 주변잡주 들썩이면 주식장은 맛간 것이다. 그 비슷한 경우가 지금의 부동산의 모습이다.
시장을 주도하던 강남은 맛탱이 갔고 강북과 인천및 경기북부 정도가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부동산을 몸조심 하게 된것이 과천 때문이었다...작년 과천을 올린 세력들은 제정신이 아닌 넘들이다.
눈에 보여도 너무 티나게 해먹을 려는 막바지의 모습을 보여 주고야 말았는데 그것이 시세분출이 아닌 마지막 피킹 또는 최소한 몸조심해야 하는 모습 이었다.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의견이 분분 하지만 지나봐야 아는 것이고 오늘의 모습은 하락쪽에 쏠린다.
잔치는 옆동네 증권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남들 다 떠난 부동산을 움켜쥐고 주문을 외우고 있는 모습은 비 쫄딱 맞고 있는 길거리 점쟁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미 자산시장의 성패는 갈렸다.
그러나 너무 낙심 말라. 증권과 부동산은 동행했던 역사를 보건데 급격한 하락은 당분간 없을
것이니 생각할 시간은 충분할터 그때 결정하면 된다.
다만 한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하락이 확인되면 그땐 손을 못쓰게 될지경까지 내몰리게 될 것이니
재차 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젊을 때 상투잡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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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거가텨(whdqntp)
일지감치 상투를 잡고 열불 터뜨리면서 쉬는 것도 투자인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때 아닌 상황에서 저질러야 하는 그 조급증을 그나마 죽일 수 있을 것이고, 그리하여 남들 먹이에 현혹되어 뼈에 남은 살점이라도 먹어보겠다고 엉덩이 들썩들썩하는 그 병하나는 고쳐질듯하니 말이다.
나없고 남있는 것을 떠나서, 잔뜩 쳐바른 개거품을 달리 뭐라 불러줄까요?
드디어 오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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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얌(buza)
그렇게도 제가 우려하던 엔케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증시 폭락과 전세계 금융시장의 요동으로 엔케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국내은행들도 지나친 대출에 자금이 없습니다....이상황에서 만기 대출회수와 추가대출의 어려움
금리인상은 당연합니다.
가계대출750조 원 입니다.
이젠 아파트 능력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구입했고미분양이 10만채 혹은 20만채 까지 된다고 합니다.
그뿐인가요 시행사들이 비싸게 사놓은땅이나 어쩔수 없어 건설사가 보증서서 건설사들이 물려받게된 땅에 잠긴 돈도 엄청납니다.
많은 건설사들이 카자흐스탄에서 물려 손실이 엄청나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부동산발 경제대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가 국가 경제를 위해서 그토록 부동산 폭등을 막아야 된다고 소리쳐 외쳤지만 집없는 하락론자의 허황된 외침으로 비웃더군요...
이젠 이 상황에서 일본과 중국 독일만이 전 세계 경제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때에 그렇게 될수있을런지..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부동산 투기꾼들의 맹목적인 허황된 욕심들이 얼마나 큰화를 불러오는지 격게 되겠지요
정말 대를 이어가는 부자들은 항상 부동산 주식 현금예금으로 분산하여 투자합니다.
어떤이들은 금까지 추가 합니다.
분산투자 현 상황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일본의 거품이 꺼지면서 일평생 노예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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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포기(나홀로)
일본의 거품이 꺼지면서 일반인들이 은행의 노예가 되는 많은 사례를 보여 줍니다.
거품이 꺼지면서 10억을 호가하던 맨션들이 1/3토막 나면서 3억으로 떨어집니다. 자기돈 3억에 7억이 은행 빚입니다. ... 자기 자본인 3억은 고사하고 은행빚만 고스란히 뒤집어 썼습니다.
일본의 금리가 낮아서 그렇지 않그랬으면 일본의 자살율은 어마어마 했을 겁니다. 이사도 못갑니다. 죽을때까지 은행빚 갚다가 죽는 겁니다. 이런 집의 호주가 사망하자 자식들은 상속을 포기합니다.
상속은 흔히 +개념이지만 이런집은 -개념이 됩니다. 자식이 아버지 빚까지 떠맞게 된다는 겁니다. 당연히 상속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마 금리 때문에 일본하고는 비교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일본의 실질금리 0%와 10%를 바라보는 우리......부동산 노예가 많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
30만채 미분양으로 미국파탄.. 한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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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바웃(simplychae)
한국의 ''미분양 대란'',한국경제에 치명타 예고국내 미분양 아파트가 10만채를 넘어서면서 ''부도 대란'' 공포가 급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임기간중 ''세계의 경제대통령''이라 불렸던 앨런 그린스펀 전 미연준(FRB) 의장이 미국의 미분양 주택 20~30만채가 미국경제에 치명적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미분양 아파트 10만채가 지금 미국 실물-금융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서브프라임 쇼크 이상의 경제적 충격을 앞으로 우리경제에 가할 것이라는 경고에 다름아니다.
부동산업자들이 규제 규제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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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락(sangduck)
지금 부동산 침체의 원인을 자꾸 정부의 규제탓이라고 합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첫째, 전매제한 때문에 부동산이 침체라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대규모로 나자 전대미문의 일이라 전매제한 때문이라고 부동산전문가란 사람들이 난리를 쳤었고 투기꾼들도 나팔수가 되어 뭔지도 모르면서 전매제한 때문에 미분양이 났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사실일까요? 전혀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후에 분양된 아파트가 전매제한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이 대규모로 미분양이 난 것이죠. 그리고 전매제한이 있는 용인의 아파트도 전매제한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30대 1이 넘는 엄청난 경쟁률을 낸 것이었습니다.
즉!!! 미분양 사태의 경우 전매제한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이죠. 더군다니 기존의 주택일 경우 더더욱 상관이 없죠....근데 아직도 소비자는 관심도 없는데 분양하는 건설사쪽에서는 전매제한이 없다는 이유로 비싸게 내놓습니다. 분양가를 올리는 빌미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둘째, 양도세때문에 부동산 침체일까??? 이것도 천만에 말씀입니다. 과연 지금 시장이 매도물건이 없어서 부동산 침체란 말입니까??
매도할 사람이 없어서 부동산침체라면 양도세 때문에 부동산 침체란 것이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수자들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이 침체란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는 양도세 때문에 부동산 침체란 말은 말도 안된느 것입니다.
단지 부동산을 팔아서 이득을 많이 내려고 하는 투기꾼들의 자기 뱃속을 채우려는 논리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이죠.
셋째, DTI 규제 때문이다... 이것도 근거가 매우 약합니다.
전체 중에 DTI규제이상으로 대출을 받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솔찍히 대부분의 연봉자들도 길게 대출을 하면 충분히 원하는 액수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DTI로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수입도 없으면서 부동산거래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혹은 단기로 매입했다가 차익을 내머 거래를 하던 일명 투기꾼들 밖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DTI규제가 있어도 정상적으로 대출받아서 아파트를 구매하는 사람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이죠.
또. 지금 현재 DTI규제를 푼다고 하더래도 은행입장에서도 대출을 충분히 해줄만큼의 돈도 없어서 대출도 힘들고 또 대출자 입장에서도 이자가 많이 올라서 많은 돈을 대출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DTI규제도 실질적으로 부동산 침체의 원인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지방의 경우 집값이 싸서 DTI규제로 대출 못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도 부동산침체가 일어나는 이유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지금 현재 부동산침체의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비싸다는 이유 단 한다입니다!!!!
분양가가 싸기만 하다면... 전매제한이 있뜬... DTI규제가 있든 뭐가 있든간에 매수자들이 몰려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냅니다.
자꾸 지금의 부동산시장을 시장의 논리로 해석하지 않고 마치 정부가 규제를 해서 더 높은 가격으로 오를 수 있는데 눌리는 것처럼 자위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더이상 오를 수가 없습니다.
확실한 거품해소 초기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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評論家(xnrlqkrtkf)
내돈좀 써달라고 허리 굽신거리던 은행 녀석들이 이젠 내돈 갚아 달라로 나오고 있다.
확실한 담보가 아니고서는 돈빌리기가 예전같지 않음을 알수 있을 것이다.
미분양 아파트의 수가 폭팔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방 이야기가 아니라 수도권 이야기다.
그동안 위세를 떨쳐왔던 유럽의 집값도 올 가을부터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10년만에 프랑의의 집값이 전월 대비 1%, 영국 0.6%, 아일랜드와 스페인이 각각 0.3% 내렸다.
EU에 대한 집값 거품 경고가 나온지 1년반만에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아직은 미국처럼 급락 수준은 아니지만, 내년 1/4분기부터는 하락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분석이다.
유가및 원자재가 상승및 달러하락으로 미국 경제가 계속 둔화될 것이고, 미국의 서브프라임 여파로 유동성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미국을 대신하여 중국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활을 해 줄거라는 기대는 중국의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성때문에 금물이라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엔캐리 트레이드마져 슬슬 청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엔화가 계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버블은 버블 와중에는 인지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벌써 2달동안 5조원이 넘게 외국자본이 이탈하고 있다.
오늘도 무차별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것은 추세적 이탈이다.
일부의 사람들은 아직도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이 노무현 정권의 규제 때문에 반등하지 못하고 지금처럼 답보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것이다.
정말 그럴까?
반등하려면 반등의 단초가 있어야 하는데, 새로운 정권의 규제완화로는 대세반등의 단초는 못된다.
대한민국 부동산을 이끌어가는 강남권에 내년 입주아파트 물량이 10년만에 최고치라 하고,
더블어, 수도권에만 미분양 아파트가 10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다 금리는 꾸역 꾸역 상승하고 있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정권교체에 따른 규제완화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대출이나 재건축 규제를 푼다고 해서 대세적 반등을 기대하긴 불가하다.
금융 문제는 우리나라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역학관계로 물려 있다.
2000년대 들어선 부동산 가격 상승은 유동성의 힘이 절대적이었던 만큼, 이런 유동성의 힘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거품 해소는 불가피 하다.
요즘들어서 은행들이 CD를 마구 발행하는 이유를 곰곰히 따져보길 바란다.
중국의 저물가 약효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글로벌 자본들이 이머징 마켓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은 유의할 문제다.
글로벌 자산버블이 꺼져가고 있는 마당에 저성장 궤도로 진입한 한국만 상승할거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전 세계 자산 버블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으며, 지금은 버블 자산을 팔 때다.”라고 지난주에 설파한 마크 파버의 말을 조용히 음미해 보길 바란다.
정권이 바꾸기 이전에 빠져 나오는게 현명한 재테크일 것이다.
지금 시황에서 급매로 내놓으면 입질 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고 있음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초급급매''''로도 않된다.
거품이 걷힌 일본과 독일이 20년째 오르지 못하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역사상 보기드문 대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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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cashfox)
제가 가장 우려하던 글로벌 자산버블 국면의 도래가 현실화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두렵기 조차 합니다.
작년 연말부터 이런 우려가 있어왔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드디어 현실적인 주가폭락 부동산버블 붕괴등으로 시현되고 있는듯 합니다.
한번도 경험치 못한 대공황의 발생에 대해 가끔 글을 올렸엇는데요
막상 실현될 시점이되니 당황 스럽네요
미국에서 촉발된 버블 붕괴가 전세계로 파급되기 시작한걸로 판단합니다.
브라질의 주가도 또한 아주 위험한 국면이며 드디어 파열의 시작을 알리고 있고.아르헨티나 멕시코는 조금일찍 시작되었습니다.
고공행진했던 중국의 주식도 자체붕괴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 아시아등으로 위기가 파급되고 있네요
카자흐스탄은 모라토리엄의 위험마저 부닥되고 있는듯 하구요
예측을 하면서도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의심스러운 면이 있었으나 결국은 파국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네요
얼마나 견디어 낼지 버블붕괴의 폭과 속도가 어떨지는 각 나라의 펀드멘탈에 따라 차이가 있겟지만요.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의 버블수준 또한 그리 낮은 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제 생각은 향후 5년내에 강남수준의 지역은 평당 2,000만원내외 강북지역의 경우 1,000만원 내외가 최고가 아파트의 수준이 되지 않을가 예측합니다.
주식시장은 일치감치 대피를 알렸음에도 제가 아는 주윗분들조차도 오십퍼센트정도만 대피를 했네요...쩝..안타까울 따름...
시장은 어김없이 과열의 핏값을 요구하는 군요.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 [키친토크] . 19 2009-02-03
- [키친토크] . 14 2009-01-25
- [키친토크] . 30 2008-11-29
- [키친토크] . 39 2008-11-18
1. 산.들.바람
'07.11.24 10:47 PM너무 비관적이거나 침소봉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님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그러나....모든 것은 미리 준비하기만 한다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저 두어 가지 사항이라도 고려하시어 IMF 때의 고통을 피하는 것이 좋을 줄 압니다.
혹시 반론이 있으신 경우엔....
언제든 지적을 주시기 바랍니다....^^2. 혜나맘
'07.11.25 12:56 PM너무 극단적인것만 올리신것 같네요. 아내모 모임은 아파트값 내리기 모임 아닌가요?
무주택자들은 집값 내리면 좋겠지만 또 1가구 라도 있는 유주택자들은 평생 벌어서 집한채
장만한 사람도 있거든요.
위에 글들중에 중요한 한가지 빠뜨린건 집값이 내릴려면 가장 기본적인 땅값이 내려야 됩니다
지난번 신문에 방송에 강남 테헤란로에 평당 2억에 자꾸 팔려고 전화온다는 뉴스보셨습니까?
제가 아는 교대역 사거리 작년 1억도 비싸다고 그랬는데 지금 1억5천 한다고 합니다.
잠실 송파대로 석촌역사거리 작년에 거래된것이 평당 5천 이었는데 지금은 1억이니 합니다.
땅값이 내려야 집값내리지 않겠습니까?
물론 지방에서야 싼 땅많고 집지어도 1억이면 분양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인구 의 반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서 직장이 수도권에 있는데 집값 싸다고
지방에서 출퇴근 할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지방은 미분양이 장난도 아니죠.
서울 집값 잡는다고 서울 못하게 하니까 건설사들이 지방가서 사업하니 수요가 공급을
못따라 가서 미분양 난거죠. 서울에서도 미분양 있다지만 그것은 분양가가 너무비싸
수요자가 외면한거죠.
땅이란 수요가 있다해서 뚝딱 만들어 낼수도 없고 해서 문제인거죠
지금 정부가 집값을 잡을려는 강남은 어차피 특수한 지역으로 인정을 하고 가야지
그것 잡을려다 전국 땅값 다올려놓고 집값 다올려놓고
땅덩어리 큰 미국도 뉴욕 맨허튼에 스튜디오 (원룸) 집값이 우리나라 값으로 10억원 정도
그돈이면 조금나가서 뉴저지에 조금싼데서 집사면 5채도 살수 있는가격이지요.
서브프라임이니 해도 뉴욕맨허튼 집값 안떨어 졌다하더라구요
현재 정부도 집값정책이 현상태를 유지 하길바라죠. 폭등없이 내리더라도 연착륙으로...
제가 보는 관점으론 집값이란 국민소득에 따라 달라진다 보거든요
소득 만달러 때 집값하고 현재 소득하고
우리나라 소득만달러 10년을 갔거든요.
강북 중,상계동 집값 33평 아파트 3억정도가 한십년 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평균 약 5억에서 6억정도 하는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소득수준 늘어난 정당한 가격으로 되었다 보거든요.
국민소득 수준 늘어난것을 감안치 않고 평가하면 과대 평가 된거구요....3. 혜나맘
'07.11.25 1:07 PM위에글에 한마디 더부쳐서 지난번 82에서 월급통장 이율낮다고 CMA로 갈아타기 붐이
불었었잖아요. 물론 통장에 잔고가 많은분들은 당연히 이율높은 통장으로 갈아타거나
다른 예금상품으로 옮겨가지만요. 그리고 펀드 바람이 불어서 일반예금통장으로 은행거래
하면 재테크 능력이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 저혼자만 들은건지 모르지만 ...
은행 대출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관계가 없지만 은행대출이 많은분들은 대출금리
올리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은행에서 일반예금 이자 적게 주는 예금으로
운영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예금이 없으니까 예금금리를 자꾸 올려서 예금을 유치 할려고
하니까 또 돈이 안들어 오면 CD를 발행해서 조달을 하다보니까 .
금리 자꾸 높아지지 않겠어요.. 은행이 예금금리 보다 대출금리 싸게 주는것 보았습니까?4. 산.들.바람
'07.11.25 1:59 PM혜나맘 님/......자세한 반론에 감사 드립니다....(_ _)
1. 아파트값의 변화에 대하여....
평당 1억원이 넘는 곳에는 아파트를 짓지않습니다.
물론 상업용 건물이 들어서지요.
상업용 건물의 수익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세입자에게서 나옵니다.
상업용 건물이 일견 땅짚고 헤엄치기 같지만....
세입자가 없거나...매물이 늘어나면, IMF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반토막은 시간문제가 되어 버리지요.
똑같은 장소에서 같은 물건을 파는데...파장에 할인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저도 아파트값이 연착룩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마지막에 가면 손실의 폭이 늘어 난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상투를 잡고 샀다가 바닥에서 판다?...그러고도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님의 말씀은...아니다! 허리에서 샀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상투에서 팔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말씀 아니신가요?....^^
2. 아내모는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속심 음흉한 사람들이나 남 잘되는 일에 배아픈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과열된 아파트 값을 염려하고, 신문에 의해 잘못된 환상 속에 계신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취지의 모임입니다.
저도 조그만 아파트를 가지고 있기에...제 자산의 손실이 마냥 반가울 리 없습니다만
건설업계에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훨씬 더 무서운 씨나리오를 듣게 됩니다.
그러니 어느 곳에서의 이야기다에 상관없이...정보의 다른 갈래로 받아 들여 주시기를 바랄
뿐이지요.
신문에만 모든 경제정보를 의존한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IMF 사태 때에 충분히 학습하셨으리라 보는 것이지요.
3. Greedy 한 은행
은행은 예대마진을 먹고 삽니다...그리고 체질상
대출의 회수, 축소, 확대 등에 대하여 칼자루를 잡고 있는 쪽입니다.
이자율은 물론이고요....^^
이용하되 신뢰하지 않는다!!
은행채무를 줄여야 한다!!...이 것이 핵심 되겠습니다.
세계의 경제적 흐름이 가리키는 지표를 따라...
현금을 보유하고 채무를 줄여야 할 때라는 이야기가 윗글의 핵심입니다.
경제는 에너지에 기초하고 있으며, 현재 에너지와 소재의 수급과 관련하여
좋은 시절은 갔고, 아파트만 믿고 있다가는...어려운 시절이 온다는 것이지요.
혜나맘 님께서 시간이 되신다면....
조치원, 연기군, 대전 서부, 계룡 지역 등 신행정수도와 관련된 곳을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곳의 변화가 서울,경기 지방에 어떤 파급효과를 갖을 지...
과연 강남의 아파트가격이 어떤 변화를 보일 지...예의 주시하여 보심도 재미있을 것입니다.5. 혜나맘
'07.11.25 2:31 PM전 집을 판다고 이익실현 한다고 글을쓴적 없구요.
현재 집값을 잡을려면 땅값이 중요하다고 한거구요. 잠실 석촌역 땅값이 평당일억이면
바로옆 석촌동 주택가 땅값이 얼마갈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것은 바로옆 역주변 땅값이랑
무관하게 시세를 유지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정부에서 집값을 잡을려면 국민들이 필요한
지역에다 저렴하게 많이 공급해야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
평당 삼천만원 하는데다가 집을 지을려면 용적율 300%를 잡아도 집한평 만드는데
땅값만 천만원 입니다. 건축비 또한 땅값 취등록세 금융비용 건설사 이익 등 평당 2천만원
안받을 까요? 또한 요즘 아파트 짖는데 용적율 200~250% 정도죠
판교 평당 수용가격이 제친구가 수용당했는데 180만원으로 보상받았는데요.
토지공사에서 건설회사에게 분양가격이 천만원 정도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개인적으로 토지공사 주택공사 이익을 남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세금으로 만든 공기업인데 일반 민간기업처럼 독점적 구조를 가지고 이익을 남기면
그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 가니까요.
그리고 지방을 얘기 하진 않았구요.
그리고 신행정수도 집값이 떨어진다고 서울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집한채 가지고 사는 서민에게 팔고 현금을 보유할 필요 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얘기로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으로 옮겨 갔습니다.
모든공무원들이 그리고 거기에 연관되어있는 회사들이 옮겨 갔지요.
그렇다고 공무원 가족들이 옮겨 갔나요? 아주 일부만 옮겨갔죠...
신행정수도 전 현정부가 잘못한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것으로 정부청사가 옮겨간다고 해도 과연 학생을 두고있는 공무원들이 얼마나 집을 옮길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두집 살림을 하겠지요...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어도 효과를 가늠하기가
어려운데 고작 고속철타면 3,40분거리에다가 ,행정수도 만들어놓고 공무원들을
다 이주 시킬수 있겠습니까? 한집 두살림하게 만들든지 아님 출퇴근 하기 힘들게 공무원들
만들겠지요.......6. 산.들.바람
'07.11.25 6:10 PM혜나맘 님/.....^^
우리의 논제를 조금 좁혀보면 어떨까요.
제가 퍼온 글과 위에서 제가 드린 말씀의 논지는....
1. 세계경제의 흐름이 내리막을 타고 있다는 증빙이 관찰된다.
2. 금융과 주식, 부동산의 움직임이 버블붕괴의 초기증상을 보이고 있다.
3. 이럴 때에는 부채를 최소화하고 자산을 다양한 형태로 분산시키면서 가용성 있는 현금자산으로의 보유가 필요하다......등 입니다.
님의 주장을 간략히 줄여서 다시 한번 논의를 진행시켜 보는 것은 어떠실지....(_ _)7. 산.들.바람
'07.11.26 1:16 PM오늘 관련된 일이 있어서...
그동안 거래하던 제2금융권 쪽으로 전화를 넣었습니다.
일명 열업부, 보통 대부계로 알려진 부서의 팀장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여신축소의 불똥이 제2금융권에도 튀었다네요.
사업체와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도 신규대출이 거의 막힌 상태라는...T^T
부화뇌동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으실 필요는 없지만....
빨리 은행부채를 줄이시고....현찰보유로 돌리시기 바랍니다.8. 바쁜 맘
'07.11.30 9:56 PM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실감이 느려서....또 하루하루 지나고 잇었는데,
참 선뜩 와 닿는 글들입니다.
너무 부정적인 글일 수도 있지만
만일의 경우를 가정한다면
너무 낙관적이었던 것보다 낫죠.
은행의 PB나 증권사의 과장들에게 물으면
맨날 그게 그거죠.
식당 가서 이 집 음식 맛있냐고 묻는 거나 뭐가 다를까요?
갑자기 오늘 밤은 걱정이 많아서 잠 설칠지도....
위 두분 다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