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 퇴근하면 짐싸서 모처럼 친정 나들이 가요. 거의 석달만인가??
며칠전부터 들떠서... 음식 장만 해서 이것저것 챙겨 간다고...
그중 딱 시간 맞춰 구워 가지고 간다고, 열심히 반죽해서 올리브오일 브래드 2차 발효 까지 마치고...
한손에 팬 들고 한손에 오븐 문 열고 넣으려는 순간...
허걱! 손이 미끄러 지면서 한판의 빵을 고만 오븐 문 앞에서 뒤집어 엎고 말았다는...ㅠ.ㅠ
그중 몇개는 오븐 바닥에 들러 붙고, 나머지는 부엌 바닥에 나뒹굴고...
정말 어찌 수습을 못하고...단 한개도 못 건지고 모두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는....
아~~~~ 허무하네요............우울합니다.... 흑.흑.흑.....ㅠ.ㅠ;;;
오늘 일진 사납네요. 위로 좀 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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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울해...ㅠ.ㅠ
오렌지피코 |
조회수 : 2,637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7-04-27 17: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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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구맘
'07.4.27 5:49 PMㅎㅎㅎ
님은 우울 모드인데 웃어서 죄송해요. 토닥 토닥
인~지 어쩌겠습니까.
뭐 그럴 수도 있죠.
피코님 모처럼 친정가신다고 들떠계셨나?
아쉬운데로 제일 빨리 만들 수 있는걸로 지금 시작하면 안 될까요?2. 푸른두이파리
'07.4.27 7:00 PM뭔 조짐이 보였을텐데...^^
왜 아침부터 주방에서 손을 베거나 하면 종일 무엇에 부딪히고..떨어뜨리고 하잖아요.
그런 조짐으로 조심하셨어야했는데...그래도 즐거운 친정 나들이 하고 오세요.3. 깜찌기 펭
'07.4.27 10:12 PM대략..친정나들이액땜이라 생각하심이... ^^;;
4. 수국
'07.4.27 10:58 PM진짜 진짜 꼭 중요할때 그런일이 꼭 생겨...
어떻게요...ㅠㅠ
글 읽는 내가 더 화나구... 안타깝구...
펭님처럼.. 액땜이라 생각하세요..
지금쯤은 친정에서 재밌게 계시겠죠??^^
조심히 다녀오세요~~~5. 아이사랑
'07.4.28 11:02 AM피코님~~ 짐쯤 친정 가셨나요?
제목이 우울하다고 해서 글 윗부분 읽으면서 일 생겨서 못 가셨나 했더니..
그건 아니었네요.. 불행중 다행?? ^^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6. 사랑비
'07.4.28 1:34 PM피코님 기운 차리세요. 좋은 일이 따라 올거예요. 좋은 시간 갖으세요. ^^
7. 소금별
'07.4.29 9:45 PMㅋㅋㅋ 힘내세요...
그런데 정말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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