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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눔의 자전거!! 밥줄이니 짜를 수도 없고...

| 조회수 : 95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5-13 23:41:15
**카드에서 26인치를 주문한 소비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키 155센티 이하의 초등학생은 곤란하다고요.
그런데 이 소비자曰 워낙에 잘 타는 우리 아들이 탈 건데 그냥 보내 달라고 하더라구요.
키도 된다고하면서.
그래서 배송 여유 드릴테니 자전거 전문점에 가서 확인해 보라고 했습니다.
핸들을 잡고 안장에 앉은 상태에서 발이 땅에 닿아야 하고, 그래야 브레이크의 움직임도 된다고...
그랬더니 (약간의 까칠한 음성으로)워낙 잘 타는 아이느까 그냥 보내라고 하더군요.
사이즈 불만으로 인한 교환 반품 時 택배비 부담 하셔야 합니다 공지 했습니다.
반품 안 한다고 하더군요.
배송했죠.

그리고 다음날. 자전거 받자 마자 바로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것도 밤 9시 넘어서.
자전거가 생각보다 크다고 바꿔달라고. 우리 아이 키가 145센티 밖에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교환 하기 전에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아서 20인치 이미지를 메일로 송부했습니다.
그 정도면 괜찮다고 보내 달라고 하더라구요.
교환 비용을 이야기 했더니 너무 하다면서 큰소리 치시더군요.
제가 안내 했다고 하니 그런말 안했다고 하면서...(녹음을 했어야 하는데!!!!!)
그리고 이번에 보내 드리면 교환 반품 곤란하니
잘 생각하시라고 했습니다.
차라리 그냥 반품을 하시는게 어떻겠냐고도 했습니다.
반품 안하니까 보내라고 하더군요.
보냈죠. 그리고 바로 오늘(5/13 토)  오전 11시. 지금 받았는데 넘 작다고. 아이가 싫어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20인치는 보기엔 작아 보이는데 펴면 다르다고 했더니
무조건 싫으니까 반품해 달라고 하더군요.

저요 자전거 교환해 주는데만 1만 5천원 들었습니다.
왜냐면 한번 갔죠. 그리고 다시 교환 하느라 가고 또 오고. 모두 3번의 택배비가 소요되거든요.

아침 부터 무지하게 어지러웠습니다.

어제는(5/12 금) 26인치 접이식 자전거 바퀴가 완전히 찌그러졌다고 원래 불량품이라면서
교환해 달라는 발주가 들어왔습니다. 전화했더니 남자분이 자전거 불량이라면서
교환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씀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알톤 직원에게 전화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몇분 후 알톤 직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 받은 분의 아드님이 돌밭길을 달리다 몇번 넘어지고 부딪혀서 그렇게 되었노라고...
소비자 본인이 알아서 하겠노라고 하셨답니다.
이건 웬 성차별!!

요즘 자전거는 웬만하면 바퀴가 MTB처럼 두껍게 나옵니다.
하지만 자전거 자체가 포장 도로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비포장에서 달리다 넘어지면 위험하거든요.
비포장 도로나 산에서 달리고 싶으면
제대로된 산악용MTB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자전거 값은 거의 100만원대 수준이죠.

10만원대 자전거는 튼튼하고 웬만하면 펑크가 잘 안 난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두 돌밭길에서 타면 안 되죠. 지가 무슨 황산벌에 나오는 장군이라구!!
그 부모도 안전 교육 정도는 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다 장애라도 생기면 그 부모는 평생의 恨인데...

참 어지럽네요.
그렇다고 우리 밥줄인데 자전거를 포기 할 수도 없구.

소비자와 통화를 할 땐 녹취를 해야 하는데
가지고 있던 아이와 워크맨 고치러 나가는게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바로 구입을 해야겠어요.

82회원 여러분...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돌밭길, 산길에 사용하는 자전거는 따로 있습니다.
몇 십만원대는 안됩니다.
60만원대 자전거도 안 됩니다.
그저 더 튼튼할 뿐입니다.
산악용으로 이용할 경우
타는 중에 자전거가 부러질수도 있습니다.
산악용이 아닌데 이용하다 사고가 나면 자전거 회사에서
보상금도 못 받습니다.

에휴!!
저 광고하는거 아니고
하도 답답해서 푸념하는 겁니다.
보기 싫으시면 속으로 그냥 에잇!!
하시고 패스해 주세요.
저도 이렇게라도 해야 스트레스가 좀 줄지 않겠습니까 ㅠㅠ"
맘 좋은 소비자도 많으신데
간혹있는 한 두분이 뒷목을 완전 뻑뻑하게 하네요.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지를 못 하겠어요.
다쳤으면 어쩔뻔 했나요? 이런 경우 자전거 회사에서는 보상안 해 줍니다.
일반용을 산악용으로 탔기 때문에...그렇다고 모른척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저희는 너무 작은 영세 업체라 보상 한번 해 주면
몇년을 밥 굶어야 합니다. 기저귀 차는 아기도 있는데...에구~ 자꾸 말이 길어지네요ㅠㅠ"

관리자님. 광고라 생각되시면 그냥 삭제 해 주시구요.
그럼 반성하고 다신 이런 글 올리지 않겠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표고
    '06.5.14 1:00 PM

    간혹 있는 한 두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더 많은 좋은 손님들만 생각하세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잖아요. ^^

  • 2. 코알라^&^
    '06.5.14 2:56 PM

    표고님 맞아요^^
    그런데요...
    사람들이 조금씩 자주 내리는 이슬비는 기억 못 하지만
    일년에 한두번 오는 장마는 평생 기억하잖아요.
    거의 천둥 번개 수준이거든요.
    거기에 돈이 달려있구요.
    이렇게 교환에 반품까지 하는 경우
    자전거를 3대 팔면 제자리가 되거든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힘든 거죠.

    그래도!!
    표고님 말씀대로
    제게 참 잘해 주신 분들을
    마음 넓게 그려 놓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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