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북한산에 드뎌~~ 꽃잔치가 시작되었어요!!~~
가는 산행인데도
오늘은 아침부터 설레이더군요...
아파트 주변에도 시시각각으로
꽃들이 피고 있는 데...
북한산엔 얼만큼의 꽃들이
피어 있을까를 생각하니...
소풍날을 받아 놓은 아이들 모양~~~
맘도 바쁘고 몸도 바쁘고....
어젯밤에 쑤어 놓은 묵을 담으랴..
이제 산에서 먹는 쌈의 계절이 왔지
싶어 준비한 상추도 커단 타파통에 담고..
애써 남편에겐 내맘을 들키지 않으려
하면서 바삐 산행준비를 마치고
달려 나가보니....
칼같이 지키던 시간이
봄단장으로 늦어 지는 지...
5분 초과...~~~ㅜㅡ
맘속으론 담엔 국물도 없다
벼르고 웃음으로 지각생을
맞이 하였죠!~~ 누군지 꼭 찍지
않아도 아시죠????
글구 오늘은 귀한 손님도 계셨다지요!
청일점으로....호호
경빈마마께서 낭군님을 모시고
결혼기념일 행사차 납시었어요....!!
이리 꽃피는 좋은 날에 결혼을 하시다니....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고~~~^^*
**** ****** ******
구기터널을 빠져 나가는 길가엔
개나리가 만발을 하였고
진달래까정~~~~후후!!
올해도 봄꽃들이 저를 실망시키진 않는군요...
소풍온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틈새를 타고 대남문을 향해 올랐지요...
모두들 체력들이 좋아진 탓에
첫번째 쉼터도 통과하고
두번째 쉼터에서 원두커피의 향과 함께
마마님께서 준비한 감자도 맛있게 먹고
산세베리아님이 직접 구워 만든 과자도
오물거리며.....
저 ~~~ 맨윗 사진... 보이시죠?
거기가 우리가 첫번째 목표로 가는
대남문이랍니다... 산봉우리 사이로
조그맣게 보이는 그곳이 대남문이얘요...
얼마나 높이 올라 가는 지 이젠....
상상이되세요????
아래사진이 대남문을 목전에 두고 가는
모습이랍니다.....~~~~
근데 그곳은 첫 도착을 알리는 예고편에
불과하고 그 시점에서 우리 산행팀은
점심으로 원기를 충전시키고 청수장 암문을 지나
두번의 바위능선을 넘어 사모바위를 지나....
비봉을 오를까 말까 하다가 걍~~찍고.....
금선사방향의 코스를 잡아 하산을
하였답니다...
오늘 첨으로 오신 회원님들은
아마... 지금쯤 꿈일거야 하구~~~
아... 내가 그 산을 넘었단 말이지? 정말?~~
제가 다 알지요? 먼 소시적 제 모습만
상상하면 뭐 그 심정 읽어 내리는 거..
별로 어렵지 않단 말입니다요...ㅎㅎㅎ
이렇게 신나고 재밌고 ~~~
또 아름다운 북한산에 취해...
무사히 돌아와 이 뿌뜻함을
오늘 같이 못한 회원님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이라이트..점심이 궁금하시다구요???
하하 ~~뭐 도토리묵무침과 상추쌈과 현미오곡밥등등
별것 먹지 않았어요~~~!!
(군침많이 흘리실것 같아 이하 생략!!!)
암튼 오늘도
자알~~~다녀 왔습니다...
매번 좋다하기에도 미안시럽게~~~홍홍홍*^^*
* 경빈마마님..감자 너무 맛있게 먹었구요..
낭군님께서 흉이나 안 보셨을지...걱정!!
아줌씨들 하하호호가 북한산을 흔들더라구??
* 산세베리아님...
두번째 오셔서 6조~~ 잘 이끌어 주셨네요..
뜨근한 물에 샤워나 족탕하시구 푹~~쉬세요...
* 북한산에 핀 꽃은 줌인줌에 올립니다...
그리고
알려드립니다....
4월 26일 화요일 예정된 북한산 산행이 여의치 않아
취소하고 목욜 산행(4월 28일)을 갖구요...
<아..물론 4월 21일(목)은 갑니다요....>
5월엔 북한산 산행팀에서 중국 청도의 노산 등반을
3박 4일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답니다... 자세한 일정이
나오는 대로 공지드릴께요... 함께 가실 분들 많은 참석바랍니다....
지리산도 아니고 설악산도 아닌 중국의 노산이라구요....?
좋은 여건이 마련되어 가고자 하는 것이 거든요!!!!
아하하~~~ 북한산 산행팀이 좀 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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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임오케이
'05.4.14 6:52 PM담주 목욜이면 21일 인데 그때는 산행이 없는 모양이네요.
이제 꼭 한번 가야지 하고 있는데.. 28일에는 가겠습니다.
그때까지도 꽃이 있을려나..2. 안나돌리
'05.4.14 6:53 PM아임오케이님~~
물론 4월 21일은 가구요...
예정되었던 4월 26일(화)가 취소되었어요~~~~~~~~3. 고은옥
'05.4.14 7:31 PM에구,,,,태산은 못가구요,,,,,
노산이라도 찍고 와야져,,,,,
소화 다 되서 배고프네요,,,,,,,,,
감자 먹어야쥐,,,,,,,,*^^*
,,,,,,,,4. 안나돌리
'05.4.14 7:37 PM아..고은옥님...
목표는 태산이구...
가 봐서 여의치 않으면 노산이라도~~~
아줌씨들이여~~ 야망을 크게 가져라~~~~ㅎㅎㅎ5. 한걸음
'05.4.14 8:56 PM오늘 오르던 길목에서 본 꽃들
개나리, 진달래,생강나무꽃, 목련, 산벗꽃
그리고 이름 모를 풀꽃들
통통하게 크고 있던 작은 돗나물, 작은 쑥, 나물들
그리고 맑은 공기, 하늘, 암벽들,
그리고 마음 넓은 82 mountain의 각 조 조장님들...
매번 갈 때마다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오신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6. 안나돌리
'05.4.14 9:06 PM한걸음님~~
주최측 배려(?)로
나날이 늘어 가시는게 있네요..ㅎㅎㅎ
한미소님이시라구????!!!!
각 조 조장님들~~~~!!
한걸음님..말씀 새겨 들으세욧~~~~~7. 고은옥
'05.4.14 9:09 PM조장님들 실력이 나날이,,,,,,
8. 핑키
'05.4.14 9:56 PM해발 836m의 북한산도 쫓아가기 버거운데 1100m가 넘는 노산이라고라~~~@.@
근데 심하게 땡기네요. ^^
5월 중순경에 청도 앵두축제가 유명하다던데....^^
돌리대장님, 핑키는 노산에 안올라가고 밑에서 가방 맡아들고 기다림 안될까요? 헤헤....9. 안나돌리
'05.4.14 10:04 PM핑키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
배편으로 가서 기숙사에서 자고..
적은 경비로 진행을 하려는 데...
앵두축제요? 심히 더 땡기는데요?
가방(?)볼 사람.. 필히 필요해요....ㅋㅋㅋ10. 아임오케이
'05.4.14 10:28 PM21일도 가는군요.
꼭 참가하겠습니다. 조장까지 있다니, 이제 규모가 많이 커진 모양이네요.
갈려고 마음먹으니, 벌써 기다려집니다.11. 최미정
'05.4.14 11:09 PM와 넘 부러워요. 누가 제 알라들을 맡아 주세요. 중국 노산 갔다 오구로 ~~~
12. 스케치
'05.4.15 12:26 AM허걱~~~
당연히 가셨겠지 싶어......부지런히 걸어 버스 정류장에서라도 만나야지.....
그렇게 생각하고....전철역 계단을 올라왔는데.......다행히 가지 않고들 계시길래
너무너무 반가운 마음에 웃으며 화라락~~ 뛰어 갔더니
반갑게 웃으며 맞아주시더라구요 .......
그런데.......흑흑......그게 그냥 웃음이 아니라......그런 뜻이 담겼었단 말이죠 ...흑흑....
그런데다가......속도 모르고.....어머~~안나돌리님은 왜 그렇게 일찍 나오셨어요? 라고 말했으니
내가 얼마나 얄미웠을까? 하하....
다음 주에 좁쌀 막걸리로 사죄를 청하오리까?......
산세베리아님~~ 몸 잘 추스리시고.....다음주에도 뵈요......새옷 닳고닳도록 다녀보자구요 ㅎㅎㅎ
경빈마마님~~ 5월에 또 뵈요....
아임오케이님~~ 환영합니다 ....
안나돌리님.....다음주에 김치 꼭 가져오세요....오늘 못 먹어서 너무 섭섭 ㅎㅎㅎ
저는 .....도토리묵도 만들줄 모르고 뭐......할줄 아는게 없으니 .....돗자리나 꼭 챙겨갈께요 ㅎㅎ
북한산이....836.....노산이....1100.....
별차이가 없네요?.....가방이나 지키려고 했는데.....오를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ㅎ13. 미루나무
'05.4.15 1:11 AM오늘은 북한산 꽃에도 취하고 얀나돌리님 글에도 취하고....
마마님 부부 산세베리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결론은..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다....^^14. 산세베리아
'05.4.15 8:55 AM저... 이제 들어왔어요.^^
돌리님 말씀데로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푹 자고나니... 오늘 아침엔 괜찮네요.
윽~ 어젠 팔 다리 허리... 온 몸이^^
안나돌리님과 여러분 덕분에
승가사, 문수사도 가보고
대남문도 지나고, 사모관대 바위도 오르고...
비봉곁도 지나고...
자고 나니... 어제 일이 꿈 같이 느껴지네요.
이곳에서 뵙는 분들은 모두가
시인이고, 문학하는 소녀들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때가 있었는데...
어제 뵌 여러분...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세요.^^
스케치님ㅎㅎ... 새옷 닳고닳도록.^^
겁이 많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열심히 다니려구요.^^
어제... 제 생에 처음 북한산을 오른 감격스러운 날 이었네요.^^15. 고은옥
'05.4.16 2:45 PM산세베리아님,,,
과자랑 빵 담에도 먹여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