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나의 고민은...
교정에 만개한 벗꽃들을 보며 완연한 봄기운을 새삼 실감하는 날들입니다.
요즘 여러분들의 최대 고민(내지는 걱정거리)은 무엇이신가요?
저는...
사실 아주 오래된 고민이면서 정말 최대의 고민이 바로 나날이 늘어가는 뱃살과 몸무게랍니다.T.T
방학(특히 겨울 방학)만 한번씩 지나고 나면 배둘레햄(?)이 자꾸만 풍성해져서(뱃살만이라면 그나마
나으련만 팔뚝과 허벅지도 장난이 아니랍니다.계절이 바뀔때마다 새옷(특히 하의류)를 사야할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T.T
체중 조절에는 운동과 식이요법의 병행이 최고라는 건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워낙 운동을 싫어하는
데다가(그래도 핑게는 늘 시간이 없다는 걸로 대지요.^^)식탐도 좀 있는 편이라서...
체지방을 줄여준다는 건강 보조 식품류도 나름대로 먹어 봤지만, 역시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별 효과가...
그래서 최근엔 반신욕을 하고 있긴 한데(이제 겨우 1,2주 밖에 안됐습니다.)
과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혹시 반신욕 하고 계신분들 그리고 또 체중 조절 효과 좀 보신 분들 정보 좀 주세요.- 어떻게 해야 보다 반신욕의 효과가 큰지... )
인터넷 쇼핑몰에서 덮개도 하나 구입(몇날 며칠 사용 후기들을 섭렵하며 고민 끝에)해서 하고는 있는데
그것도 매일 하려니 힘들기도 하고 귀찮기도(저희집에 개별 난방인데요, 이상하게 밤 시간엔 더운물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물을 끓인답니다.)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을 이용해서 바로 얼마전 이곳을 통해 말씀드렸던 책중에서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읽고 있습니다.
반신욕을 30분 정도 하는데, 물의 온도가 좀 높아서(물을 끓여서 하다보니)그런지 금방 더워져서 책을 오래는 못 읽겠더라구요.
(아직 1권의 반정도 밖에는 못읽었지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반신욕 할때 땀이 아주 많이 나나요? 그리구 땀이 많이 날수록 효과가 좋은 건가요?
전 물이 뜨거운 편이라 그런지 땀이 나긴 나는데, 아주 많진 않고 얼굴에 좀 흐를 정도 거든요.
운동도 하긴 정말 해야 하는데(꼭 살 뺄려는 목적보다 제 건강을 위해서요...)
언제 시작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자꾸 미루게만 되고...)
암튼 반신욕을 통해 조금이라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요즘엔 유난히 날씬한 사람들(남녀불문)만 눈에 들어와요.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체중 조절에 성공하신 분들,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뱃살(이왕이면 팔뚝살과 허벅지살도^^)이 쏘옥 빠져서 예전(그게 언제더라? 넘 까마득해요.)처럼
66사이즈를 아무런 고민없이 골라 입을 수 있는 그 날을 고대하는 cherry22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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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민지
'05.4.14 9:40 AM저와 같은 고민을...
퇴근이 늦는 남편과 늘 저녁을 같이 하다보니..(이건 순전히 핑계)
저녁만 안먹어도 체중이 유지될텐데....
근데 보름간 남편이 출장을 갔어요.
오늘부터 저녁을 안먹으면서 요가를 좀 따라해 볼까 해요.^^*
저도 아무런 고민 없이 골라 입을 날을 고대하며...ㅋㅋ2. 푸른밤
'05.4.14 9:58 AM안타깝게도 쉽게 살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몸만큼 정직한 게 없어요.
내가 투자한 만큼의 결과만을 보여주지요.^^
그리고, 체중조절의 참된 목적은 체지방을 빼는 건데요 (건강의 측면에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정공법 이외의 방법은 다만 '키로수'를 줄일 수는 있어도
체지방의 감소효과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체지방률을 더 높여서 외모는 날씬하나
속내는 더욱 살찌는 결과가 된다는군요.
그러니 다만 외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직하게 땀흘릴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싶어요.3. toto
'05.4.14 11:39 AMNo pain, no gain.^^
운동 열심히 하세요.적게 드시구요.4. cherry22
'05.4.14 11:44 AM네, 그렇군요.
역시 노력없이 뭔가를 얻고자 하는 건 안되는거군요.T.T
그런 줄 뻔히 너무나도 잘 알면서도 공짜(?)를 바라는 이 마음이란...5. 맹순이
'05.4.14 1:03 PM걷는게 최고라고 나왔던데..
좀 빠르게 양팔을 높이 쳐들면서 열심히 걸으세요.
웬만한 곳은 차타지 않고 걸으면 되지 않을까요?6. 초보맘
'05.4.14 1:32 PM저는 작년 11월달에 한방다이어트했어요. 지방분해침 한약먹고 한달동안8kg뺐어요. 살빼고 나니까 그동안 작아서 못입는 옷 입을때 너무너무 좋아요. 운동꾸준히하세요 그럼 반드시 빠지는 것 같아요.
7. 포비쫑
'05.4.14 2:12 PM반신욕도 꾸준히 하세요
저희도 온수가 시원치않아 물뎁혀서 하거든요
일주일에 두세번이면 적당한것같구요
주변에 반신욕하신분들이 다들 권하시네요 몸에 있는 독소도 빠지고
살도 빠지고 건강에 무지 좋다고요
그대신 꾸준하게 오랫동안 해야효과가 있겠죠
66입는 날까지 아자 아자!!!!8. 해피문
'05.4.14 4:21 PM저는 반신욕을 5개월정도 해오고 있는데 직접적인 체중감량의 효과보다는 식욕억제및 노페물 분출에 효과적인거 같아요.잠도 잘오고요. 반신욕에 대해선 많이 읽어보고 하시고 계실테니, 그냥 제 경험 말씀드리자면, 자주 하다보면 어느 날엔가 땀이 솟기 시작하는 시간이 앞당겨져요, 즉 첨엔 같은 온도라도 10분이상 앉아있어야 땀이 난다면 꾸준히 하다보면 5분도 안되어 땀이 터지구요.
또 무엇보다 체온이 급격히 식지 않도록 따뜻한 물로 헹구시고 꼭 양말을 신으세요, 그러면 목욕후에도 한참동안 몸이 뜨겁고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저두 밤에 식욕이 폭발하는 편이라 그 시간에 반신욕을 하는데, 좀 귀찮아서 그렇지, 확실히 식욕은 억제되더라구요^^9. 은재맘
'05.4.14 6:48 PM반신욕 물의 온도가 높으면 효과가 없다네요. 그게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고기 구울때 센불에 살짝 익혀서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과 같이(비유가 좀 그러네요. ㅡ_ㅡ) 방어기전이 생겨서 몸속의 노폐물이 밖으로 나오는데 방해가 된답니다.
저는 반신욕 적정온도로 해도 영 땀도 안나고 그래요. 일설에 의하면 반신욕도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답니다. 저는 불행히도 안맞는 쪽인가봐요.
저도 이번에 다이어트 맘 독하게 먹고 하고 있는데 살이 잘 빠지지는 않네요. 아직도 뱃살이...
저는 일단 채식쪽으로 마음을 굳혔구요(원래 육식은 잘 안즐겨요. 다만 인스턴트를 좋아해서리...) 저녁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먹기, 저지방우유 먹어주기, 커피 안마시기, 하루에 한시간 운동하기 이 정도로 하려구요.
저야 집에 있으니까 가능하지만 저도 예전에 직장다닐때 생각하면 직장에 있을때는 배가 안고프다가 집에만 오면 배가 고팠던 기억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것 같네요.
좋은 방법 찾아내시면 공유해요. ^^10. 김혜경
'05.4.14 11:37 PM너무해요...체리님 뱃살이 고민이라니...말랐던 데...어흑..지는 우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