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러닝 강추합니다.

..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25-10-04 15:31:42

올해 50이고 저질체력에 운동은 전부다 너무 싫어했어요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집에 들어오면 30분은 누워있어야했구요

아직 폐경은 아닌데 갱년기라 그런지 전신이 너무 아파서 뭐라도 운동을 해야할것 같은 상태였죠.

7월부터 런데이로 조금씩 달리기 시작했는데요.

첨엔 1분 뛰는것도 죽어라 힘들어서 숫자 세면서 간신히 했는데 희안하게 점점 재미가 붙었어요

야외에서 뛰는거 자체가 힐링이 되고 성취감을 주더라구요.

30분 달리기 도전 런데이를 거의 매일해서 8월에 끝냈고

9월엔 마라톤 5km코스에 나갔는데 대회가 주는 도파민이 장난아니데요.

11월엔 10km코스 신청해놓고 지금은 점차 뛰는거리를 늘리고 있어요.

무릎아플까봐 이틀에 한번씩 뛰구요. 하고나면 꼭 냉찜질 해줘요.

그동안은 날씨에 크게 관심없었는데 야외달리기를 하니 날씨에 엄청 예민해졌네요.

체력도 조금씩 좋아지는데, 달리기로 식욕은 늘어나서 식이조절을 느슨하게하니깐 살은 별로 안빠지네요. ㅎ

암튼 운동신경없어서 다른사람이랑 같이 하는 운동은 싫은 사람이 늦은나이에 시작하기에 최적의 운동이 달리기 같아요.

강추합니다!!

 

 

 

IP : 211.193.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찌찌뽕
    '25.10.4 3:33 PM (112.154.xxx.177)

    저는 2020년에 런데이로 달리기 입문
    한 2년 열심히 했고 그 뒤에 작은 수술하느라 흉터관리 때문에 실내 운동으로 바꿔서 지금은 헬스하는데
    그래도 야외달리기의 그 즐거움이 계속 생각나요
    한번씩 나가서 뛰고 오는데 참 좋아요
    살 안빠지는 것도 똑같네요ㅠ

  • 2. 50대
    '25.10.4 3:36 PM (14.44.xxx.94)

    광역시인데 저녁에 새로 생긴 숲에 런닝하는 사람들 엄청 많아졌어요
    중년 남녀 2030남녀 아이들 개들
    저도 걷기만 했는데 추석연휴 끝나고 런닝 도전해 보려고요

  • 3. ㄱㄱ
    '25.10.4 3:38 PM (58.230.xxx.243) - 삭제된댓글

    50대중반 슬로우러닝1달차인데요
    5키로 900대이면 5키로 마라톤
    참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느리죠? ㅜ

  • 4. ㅇㅇ
    '25.10.4 3:47 PM (211.234.xxx.47)

    런닝 참 좋은 운동인거 같아요
    예전에는 외국인들만 뛰는거 본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젊은 세대 중심으로 시작되더니
    동네에 할아버지도 뛰시던데 참 보기 좋더라구요
    근데 저는 좀 뛰면 손발다리가 부어요
    입술에 염증까지 생기고
    익숙해지면 괜찮을라나...ㅠ

  • 5. 요즘엔
    '25.10.4 3:47 PM (49.164.xxx.115)

    옷은 어떤 거 입고 뛰나요?

  • 6.
    '25.10.4 3:53 PM (58.230.xxx.243)

    5키로 몇분에 뛰셨어요?

  • 7.
    '25.10.4 4:15 PM (112.145.xxx.70)

    연휴에 다시 런데이 시작해볼께요

  • 8. 저는
    '25.10.4 4:44 PM (61.77.xxx.109)

    63이에요.
    올해 처음 5킬로 마라톤에 참가했어요.
    앞으로 다섯 번 더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어요
    걷다가 천천히 달리다가 하는데 너무 좋아요.
    저도 작년에 런데이로 30분 달리기 도전으로 입문했어요.
    38분에 들어왔는데 제가 꼴찌가 아니라서 너무 자랑스러워요. 젊음의 열기가 느껴지고 하루에 달리기 조금이라도 하면 자신감이 어마어마하게 생겨요.
    달릴까 말까 이 생각만 하기때문에 생각도 단순해지고 좋아요. 단순해지니까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 9. ..
    '25.10.4 5:48 PM (39.7.xxx.243)

    저도 곧 도전해보고 싶어요.
    후기,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072 한 달 조금 지났는데 1.5키로 빠졌어요 ... 17:49:33 350
1761071 서울 습하네요.. 더워요 17:49:29 215
1761070 친정오빠에게 돈을좀 주고싶은데요 9 17:45:34 837
1761069 장관급 박진영은 일본가서 놀고있네 7 .. 17:45:07 459
1761068 본인이 암환자면 모든 가족이 맞춰야하나요? 4 17:40:01 606
1761067 캐나다에서 초보혼자 여행하기 좋은곳이 어딜까요? 8 캐나다 17:21:43 252
1761066 이재명 냉부해 출연은 엄청난 실기임 45 ㅇㅇ 17:17:35 2,187
1761065 냉부해 예고편 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 17 ..... 17:17:13 1,917
1761064 겉절이 김냉에 넣어도 될까요? 1 ... 17:16:48 149
1761063 기억이 안나서 너무 슬퍼요 3 ... 17:00:57 915
1761062 딸이라고 다 공감능력 좋은거 아니에요 4 ㅇㅇ 16:54:31 705
1761061 동생이 싫은데요 8 ,,, 16:53:30 1,105
1761060 오만원과 오천원 4 추석맞이 16:50:05 969
1761059 시어머니가 제사지내지 말래요 5 제사노노 16:49:46 1,964
1761058 당근 알까기 16:43:35 203
1761057 균형을 못 잡겠다면서 병원을 안 가시는 부모님 5 ... 16:43:30 588
1761056 부모님 하와이 여행 몇월이 좋을까요? 5 하와이 16:34:37 564
1761055 사무직은 거의 경력 무관 뽑네요.. 커리어 될지 고민입니다. 7 16:30:05 1,045
1761054 나쁜 사람은 아닌데 6 ... 16:26:12 752
1761053 문희준 아버지 특이하네요 7 ㅁㅁ 16:24:44 2,913
1761052 시모에게 일일이 일러바치는 남편 16 16:22:44 2,000
1761051 오늘 방송한 매불쇼 추석특집 방송 2 몰래 16:21:35 1,375
1761050 자꾸만 뭘 먹이려는 남편. 7 ... 16:21:17 1,240
1761049 영화 '추적' 무료공개 했어요 3 16:19:20 1,287
1761048 명절 맞아 떠오르는 기억들 3 아즈나 16:17:01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