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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은 아닌데

... 조회수 : 895
작성일 : 2025-10-04 16:26:12

아이가 외출했다 들어오면서 음료 사오겠다고 주문 받더라고요.

저는 밀크티 사다달라고 했고 남편은 약속 있어서 나간다고 자기건 사지 말라고 했고요.

그런데 금방 나간다는 사람이 안나가고 있는바람에 아이가 먼저 들어왔어요.

남편 마실게 없길래 제가 밀크티 나눠 먹자고 했거든요.

먹고 싶으면 내것 조금 먹어~ 라고 했더니

왜 당신은 안먹어? 하며 혼자 먹으려고 하는거 있죠!

제가 어이 없어서

내가 안먹겠다는게 아니고 나눠 먹자고요. 내거 양보하는거에요~~~

했더니 그제서야 알아듣는거있죠.

 

맛있는거 같이 먹다 조금 남으면 다른 사람 먹으라는 의미로 바로 안먹잖아요.  그럼 남편이 얼른 먹어요.

그러고는 다들 안먹어서 억지로 먹은거라네요.

농담반 아니고 진지하게 그래요.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 눈치가 없는건지 양보라던가 배려가 부족해요.

콕 찍어서 대놓고 말 안하면 절대 모르네요 ㅜㅜ

 

 

 

IP : 219.255.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4 4:28 PM (98.244.xxx.55)

    식탐이 크다면 아마도. 본인위주

  • 2. ..
    '25.10.4 4:29 PM (182.220.xxx.5)

    내것 조금 먹어 라는 말을 못알아듣네요.
    조금이 안들리는 것 보면 좀 모자란 것 같아요.

  • 3. ...
    '25.10.4 4:29 PM (58.145.xxx.130)

    아니라고 강변하겠지만, 그거야 말로 식탐이죠

  • 4. 원글맘
    '25.10.4 4:33 PM (219.255.xxx.142)

    혹여 조금 이라는 말을 못들었어도
    자긴 안시켰고 제가 주문한거 알잖아요.
    그럼 와서 제대로 묻고 먹으라고 권하는게 맞죠.
    저 주방에서 김치 담고 있었는데
    왜 안먹어?는 혼잣말로 중얼거리고는 그냥 들고 가버렸어요.
    제가 어이 없어서 큰소리로 불러 세웠네요
    애들도 아니고 무슨 시트콤 인가요

  • 5. ㅡㅡ
    '25.10.4 4:57 PM (221.140.xxx.254)

    한번 날벼락을 치셔야죠
    그거 식탐 맞아요
    혼나야 눈치라도 봐요
    좋긴깨뿔

  • 6. ..
    '25.10.4 5:02 PM (182.220.xxx.5)

    다음에는 맛 볼래? 하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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