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저희 식구끼리 조촐하게 추석 보내는데요,
처음으로 동그랑땡 만들어서 부쳐 보려고요.
그 동안은 20명 정도가 여러 끼 먹을 거 장만해야 하니 직접 만들 엄두가 안 나 시판 동그랑땡 사서 썼어요.ㅜㅠ
하여튼 소고기, 돼지고기 갈아서 반반씩 섞어서 하려고 했는데 아는 언니가 그냥 소고기만 넣으래요.
그럼 너무 빡빡하지 않나요?
소고기에 두부 조금 넣을까요?
그리고 채소는 양파, 당근, 파 이렇게만 넣으면 될까요?
생표고 있는데 그거 다져 넣으면 너무 표고 맛만 나겠죠?
파프리카는 넣을까요, 뺄까요?
처음이지만 진짜 맛있는 동그랑땡 만들고 싶은데
최고의 레시피라 자부하시는 분 계시면 꼭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고기만 쓰면 퍽퍽해요. 돼지고기 반반 섞고 두부, 양파, 당근.파 넣고 밑간을 잘하심되요.
장선용 선생님 레시피 강추합니다
제가 지금 밖이라 ㅠ
하자마새욧 !!
하지마시고 쉬시길 휴일을 즐기세요 ^^
동땡 너무 맛없어요 고기함량 미달이예요 밀가루전 먹는 줄
돼지고기 소고기 3대 1 2대 1 괜찮고요
부추나 쪽파 당근 마늘 후추 소금 국간장 단거 좋아하면 진간장
간해서 치대서 밀가루 계란물 구우면 됩니다.
약간 싱겁게 하는게 나아요
초간장에 찍어먹으니까요
대기업 동그랑땡은 어떠셔요.
저는 혜경쌤 레시피인데
양파 한개를 갈아서 넣어요 그럼 퍽퍽함이 덜하고 부드러워요
돼지고기로만 하는데 야채는 파 부추 많다싶을 정도로 넣고요씹는맛을 위해 당근 약간 넣어줍니다 두부 꼭 짜서 넣고요 담백해집니다
외할머니가 설탕을 넣으셨는데 저도 반숟가락 넣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하면서
저 방금 생애 최초 동그랑땡을 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돼지고기만 넣었는데 소고기 넣으면 좀 더 맛있을것 같긴해요
양파 당근 부추 두부 청양고추 조금
소금 진간장 후주 마늘 이렇게 간 했어요
간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6개만 구워먹었는데
티비 조금 보다가
남은 반죽은 깻잎전으로 만들어보려고요
( 미원 .... )
역시 여러분 말씀대로 섞어서 해야겠어요.
두부 아주 조금만 넣고요.
106님, 저 장선용 선생님의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 있어요.
(그러고보니 책 제목이 시대 정신과 맞지 않네요. ㅎㅎ)
거기 찾아보니 완자전=돈전이라 돼지고기로만 하는 걸로 되어 있어요.
119님, 멀리 있는 시댁 안 가고 집에서 식구끼리 꼭 먹고 싶은 것만 몇 가지 해먹는 게 제 로망이었어요. 다른 전 안 하고 동그랑땡만 고급스럽게 부쳐서 막걸리랑 먹을 거예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님, 시판 동그랑땡 30년 먹었어요. 죽기 전에 제 입맛에 맞는 동그랑땡 한 번 먹고 싶어요. ㅋㅋㅋㅋ
소고기만하면 안되요
소고기 돼지고기 섞고 두부 야채넣고 간 꼭하세요
혹시 재료조금 남으면 당면삶아서 넣고 만두도 해드세요
쇠고기로만 하는 게 왜 안돼요?
비싸니까 그런 거지 쇠고기에 양파랑 두부랑 파 마늘 당근 청양고추 등 넣고 간장 소금 술 후추 참기름 등 양념하면 안 퍽퍽해요.
제 비결은 반죽에 계란을 한두개 넣어서 치대는 거에요.
부칠때도 계란물 입히지만 반죽 자체에 계란을 함께 넣으면 잘 부서지지 않아요.
괜히 잘 뭉쳐지라고 전분가루 넣으면 퍽퍽해요.
저는 돼지고기 완자 쇠고기 완자 따로 했어요.
요즘은 힘들어서 안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