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받은지 1년쯤 되어가는데 신앙심이 안 생겨요.
사실 세례 받은 것도 가족의 강요에 가까운 권유 때문이었거든요
그래도 이왕 세례 받는거 열심히 하자 마음 먹고 성경 필사도 하고 성지 순례도 다니고 나름 노력은 했는데
저는 아직도 하느님이 계시다는 믿음도 안 생겨요.
미사든 기도든 진심으로 임하고 싶은데
딴생각만 들고 건성건성 합니다.
저처럼 타의로 천주교에 입문하여 이제 진심이 되신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되신건지 궁금합니다
세례 받은지 1년쯤 되어가는데 신앙심이 안 생겨요.
사실 세례 받은 것도 가족의 강요에 가까운 권유 때문이었거든요
그래도 이왕 세례 받는거 열심히 하자 마음 먹고 성경 필사도 하고 성지 순례도 다니고 나름 노력은 했는데
저는 아직도 하느님이 계시다는 믿음도 안 생겨요.
미사든 기도든 진심으로 임하고 싶은데
딴생각만 들고 건성건성 합니다.
저처럼 타의로 천주교에 입문하여 이제 진심이 되신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되신건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서 교회를 다닌 경험이 있고
모친이 천주교를 열심히 다닙니다
매달 1일 성모당에 가서 미사를 드리는데 요 몇일전 비가 오는 성모당에 모셔 드렸는데
비는 내리지 좌석은 젖었지 비치되어 있는 방석이 있길래 찾으러 다니는데 한사람이 다섯장을 깔고
앉아 있길래 한장 어머니 앉게 줄수 있느냐 하니 내가 왜 선점 한걸 나눠야 하냐고 대묻더군요
우아..인심 한번 모질다 생각 했습니다 , 종교란게 예수님 성모님 사랑 합니다
하지만 신도들은 싫어요 그사람들 하고는 모이기 싫어요가 된지 오랩니다 저도 교회 끊게 된 이유가
I LOVE JESUS, but hate church 라는 기류이기도 하고요
안생기면 어쩔 수 없죠.
주변 사례 보면
신앙심이 약한데 잘 다니는 경우는 성당 내 모임, 활동에서 기쁨을 찾은 경우에요.
성가대에 재미 붙인 경우, 청년회 활동에 재미 붙인 경우, 악기동호회에 재미 붙인 경우, 주일학교 교사활동이 좋은 사람 등등
저는 20대 때 직장 때문에 성당에 다니게 됐는데
그 때 당시 김웅열 신부님 강론이 너무 좋았고
레지오 하면서 즐거웠네요 그러다 결혼 하면서
좀 소홀해 지면서 주일미사만 빠지지 말자는 마음으로
다녔네요 미루고 미루다 명동성당 저녁 9시 미사도
많이 갔었죠
이제 50이 넘은 지금 부모님 돌아 가시고 가족 아프니
진정으로 신에게 다가가네요
인간이 이렇게 나약하고 어리석고 이기적이고 이중적이죠-.-
매일미사 드리고 기도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십일조도 하며 하느님과 가까워 지는 삶과 마주하며
마냥 즐겁게 살려고 합니다
신앙심 부족해도 다닐 수 있죠
외국 여러나라가 거의 기독교잖아요
신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인간다움은 무엇인지
그 옛날 예수가 던진 질문이 아직도 유효한 시대정신이라는 걸 깨달으니까요
천국 지옥 천국행 티켓
이런 말 남발하는 예수팔이 장사꾼은
성경에도 나와요
어느 날 성가 듣는데 눈물이 북받치는 경험을 했어요
모태신앙이라 결혼 전 세례 받았어요. 없던 신앙심이 갑자기 생길리가 없지요. 세례받은 지 이제 20년이 넘었는데 본격적으로 열심히 다닌 건 몇 년 안돼요. 아이가 복사를 해서 쫓아다니다보니 눈에 띄어 본당에서 봉사직을 이것 저것 하기 시작했어요. 봉사하다보니 그게 부르심이었다는 걸 이제 알게 됐어요. 저는 성경공부가 크게 도움이 되었어요. 레지오에 들어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나보다 신앙 생활 열심히 하는 듯 보이는 분들도 본인들은 다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하시던데로 꾸준히 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