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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맛이..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꿀맛!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20-09-05 12:33:12
밥에 고추장은 진수성찬..

밥에 간장이라도..

아님.. 소금?   소금은 안 먹어봤는데..

밥한공기가 너~~무 작게 느껴지고요..

살빼려면 탄수화물 먹지마라.. 밥은 안된다.. 

단백질.. 차라리 고기를 먹어라..  등등..

그런 조언들 때문인지 

더더욱 밥이 소중하고 너~무 맛있어요.

강아지들 간식주면 개눈감추듯 낼름 먹고 눈만 껌뻑껌뻑하듯..

꼭 내 모습이 그런것 같아요.

삶에 의욕이 넘치고 오래살고 싶고.. 이런 생각은 없는데

왜이렇게 식욕이 넘치고 왕성한걸까요?

살을 빼는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몸무게의 저울이 마치 내려가는 기능은 없고 올라가기만 하는것 처럼

올라가기만 합니다. 

저 같은분 해결책 없을까요?
IP : 114.206.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결책요?
    '20.9.5 12:34 PM (222.98.xxx.159)

    잘먹고 잘자고 잘싸는(죄송) 것이 제일 큰 복입니다.

  • 2. 밥맛좋으면
    '20.9.5 12:36 PM (112.169.xxx.189)

    못빼는듯요ㅋㅋㅋㅋ
    그나저나 원글님 넘 귀여우심
    소금에 밥 조만간 시도해보실 듯한 느낌?ㅎㅎㅎㅎㅎㅎㅎ

  • 3. ...
    '20.9.5 12:36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식사전에 과일 드세요
    단맛안나는 토마토랑 스크램블에그
    그리고나서 상추쌈에 고기 배불리 드시구요
    고기는 평소 절반에 쌈채소 두세장에 파채가득 이런식으로요
    배부르니 자동으로 밥 양이 줄어들고
    탄수화물이 간절하던 습관이 사라집니다

  • 4. 몇살
    '20.9.5 12:36 PM (61.102.xxx.167)

    이세요?

    저도 그랬었는데 곧 50이거든요.
    요즘은 도대체 밥맛 좋았던게 언제인가 싶게 입맛이 없어요 ㅠ.ㅠ

    아 이거 먹음 좀 맛있으려나? 해서 그거 해서 먹거나 사먹어도 입에 한입 딱 넣으면서 이게 아닌데 싶고
    꿀처럼 달게 먹던 모든것이 다 맛이 없어요.
    그래서 양도 줄고요.

    다만 그래도 살은 안빠진다는게 함정 입니다. ㅠ.ㅠ

  • 5. 밥맛이 없다는
    '20.9.5 12:38 PM (39.7.xxx.241)

    글인줄..

    전 정말 너무 밥맛이 없고
    먹는게 고역이고
    먹으면 토할것 같고...

    살기위해 겨우 먹지만
    정말 먹기싫어요.
    저 같은 분들은 없나요?
    밥말고
    허기만 면할수 있는 간편식 뭐 없을까요..

  • 6. 윗님
    '20.9.5 12:41 PM (211.36.xxx.115)

    뉴케어요
    환자용 간편식 음료예요

  • 7. 저요
    '20.9.5 12:43 PM (121.132.xxx.20)

    윗님 저 밥맛이 기본적으로 없는 사람이예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그런데 이유가 있을거예요
    잠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자기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내성적 소심적 자기감정을 억압하는 성격이면
    생기가 부족하고 또 그만큼 식욕도 생의 에너지도 없죠

    엉뚱한 말일지 모르나
    자기표현을 적극적을 해보세요
    일단 화내는 표현이라도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밥맛도 느껴지실거예요

    그리고 입맛나는 자극적인 반찬같은거
    반찬가게에서 소량이라도 좀 사와서 드셔보세요

    저는 제가 건새우 고추장 볶음을 따라해봤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갑자기 입맛이 생겨버렸어요

  • 8. 해결책
    '20.9.5 12:43 PM (125.15.xxx.187)

    돈이 듭니다.
    삭센다 주사입니다.
    하루에 밥 세그릇 먹던 사람이 밥을 세 숟가락 먹어도 배가 안 고프네요.

  • 9.
    '20.9.5 1:39 PM (175.223.xxx.161)

    121.132님 글
    정말 신기하고 놀랍네요.
    진짜 설명하신 성격 딱 맞아요.
    늘 참고 억압하고..
    생기 1도 없고..

    그러다가 얼마전 길가다가
    묻지마 폭행 비슷한거 당하고
    너무 화가나서
    큰 소리로 대들었는데(전 제 목소리가 그렇게 큰줄 몰랐음)
    집에 돌아오는길에
    무서워서 손과 다리가 벌벌떨리긴 했어도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순간 그 느낌이 너무 강렬하고
    큰소리 낸 후에 그런 느낌을 받는 내가 비정상 같아서
    내가 드디어 미쳐가는건가...싶었는데...

    님 댓글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0. 푸르른물결
    '20.9.5 2:12 PM (211.36.xxx.110)

    저요저요. 낼모레 오십이지만 눈뜨자마자 밥먹을수 있고 원래는 저녁을 계란과 샐러드 먹다 때려치웠어요.어딜가나 밥,밥 남편은 촌스럽다 뭐라하기도 하지만 맛있는걸 어떻해요. 입맛없는걸 경험 못해봤어요.한때 다이어트 했지만 숙명이다 받아들이고
    겸허히 밥 삼시세끼 먹어요.
    대신 밥공기는 작은걸로 , 다이어트용 밥공기 있어서 그걸로 먹어요.
    그리고 과자나 치킨,피자 안좋아해서 거의 안먹어요.
    살은.,....뭐 동반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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