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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24일째

| 조회수 : 1,691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6-07-21 00:20:38
오늘도 늦잠잤는데 그래도 어제보다 나았어요.
새벽에 부시럭거리는 남편이 출장가서 없으니
늦잠을 자게 되네요.
늦게 자기도 하지만요....

아침은 냉동해두었던 카레를 아이랑 나눠먹었어요.
아이가 자기전에 배고프다 해서 "언능 자고 낼 먹자"했거든요
제가 좀 덜어서 먹자 우리 아이
"엄마 다 먹지마"하며 카레밥을 사수하는거여요.
무지 배가 고팠나봐요.
그러나 우리딸 밤에 먹일 수 없었답니다. ㅎㅎ

점심은 밥, 오이무침, 김치, 참치전 이렇게 먹었어요.

저녁은 어제 썰어놓은 야채랑 닭가슴살을 간장 쬐금, 소금 쬐금, 후추 쬐끔, 레몬즙 적당히 뿌려서
살살 무쳐서 무쌈에 싸먹었어요.
초절임한 무는 칼로리가 어케되는지 모르겠지만 맛은 있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셔서 아주 진저리를 치면서 먹었어요.
그렇게 한접시 먹으니 배가 빵빵한거시 아주 좋더라구요.
글고 마늘짱아찌 3알 먹었어요.
식초도 많이 들고 마늘 피로회복에 좋다잖아요.

저녁 전에는 토마토 갈아서 큰 컵으로 한잔 쭉 마셨어요.
출출하기 시작할 때 한잔 마셔두면
저녁에 식사할 때도 허겁지겁 먹지 않게 되서 천천히 먹을 수 있거든요.
제가 좀 식탐이 있는 지라 뭐 맛있는 것이 나오면 허겁지겁 먹는 저를 간혹 발견한답니다.

아~ 오늘의 간식은요, 자두한개, 꿀떡(설탕이 정말 많이 안들었더라구요. 진짜에요. ㅠㅠ) 4개
블랙커피 한잔 이어요.

닭가슴살무침은 낼 어린이집에 갈때 싸갈까봐요.
정말 맛있거든요.

운동은 런닝머신 35분 했어요.
전 3에서 5분, 5에서 거의 다 시간을 쓰는데
오늘은 5.5로 넣고 걸었어요.
그랬더니 더 탄력적으로 잘 걸어지네요.
마지막은 8에 놓구 5분정도 뛰어서 땀 내주구요.

저도 누구처럼 1시간씩 해보고 싶은데 영 따라주질 않아요.
그만큼 맘도 독하질 않고.
그래서 아까 딸이랑 자두사주기로 한 약속 지키려고 산보 겸 나갔는데 비가 살살 오더라구요.
그래서 언능 자두만 사갖고 왔답니다.

낼은 비안오면 아이랑 좀 많이 걸어보려구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시
    '06.7.21 10:12 AM

    꿀떡(설탕이 정말 많이 안들었더라구요. 진짜에요. ㅠㅠ)
    이글 보면서 막 웃습니다 ㅋㅋ
    조만간 살이 쑤욱~~ 빠졌다고 글 올라올꺼 같아요~~

  • 2. 내사랑멕틸다
    '06.7.21 11:31 AM

    매일매일 기다리다가 보고 갑니다.ㅋㅋ
    내일은 25일째를 보게 되겠군요...
    꼭 성공하세요~

  • 3. gene
    '06.7.21 1:53 PM

    ㅋㅋㅋ 떡이요. 고물에 따라서 차이는 조금 있지만 대체로 100 그램 정도에 200 칼로리 정도 하거든요.
    근데 100 그램. 저울로 달아보면 정말 작아요. ㅠㅠ 시루떡 보통 어른 손바닥만한거 하나 먹으면 천칼로리는 너끈할거 같더라구요. oTL
    주방저울 가지고 계세요? 옥션 같은데서 디지털 저울 제일 싼거루 검색해보면 만원정도 하거든요.
    그런거 하나 가지고 계시면 식사조절 하시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다이어트 하다보면 은근 돈 많이 들어요. 식비도 오히려 많이 들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초절임한 무는 너무 많이만 먹지 않는다면 칼로리 크게 신경 안써도 될거 같아요.
    저는 초절임한 무 자주 사먹는데 한팩 뜯으면 밀폐용기에 옮겨넣고 양파 채썰어서 넣어놓구 같이 먹어요. 닭가슴살이나 소고기 구운거에 곁들여서 먹기도 하구요. 국수류에 넣어먹기도 하구요.

  • 4. yaani
    '06.7.21 8:19 PM

    아 네... ㅎㅎ
    저도 디지털저울 사고 싶었거든요.
    집에서 먹는 것이 아니다 보니 일일이 저울에 달 수도 없고
    안먹는게 장땡인데.. ㅎㅎ

    근데 초절임 무 너무 시지않아요? 직접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

  • 5. gene
    '06.7.22 3:09 PM

    집에서라도 저울에 달아버릇을 하면 대충 눈대중이 생겨요~
    초절임 무 저렇게 양파랑 같이 먹으니까 저는 신지 모르겠어요. 양파가 달짝지근 하잖아요. 그리고 저는 거기서라도 칼로리 좀 줄여볼까 싶어서 한장 다 안먹고 4-5조각 정도로 길쭉하게 잘라서 조금 곁들여 먹거든요. ㅋㅋㅋ
    저는 그냥 초절임 무보다 풀무원에서 나온 와사비맛이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매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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