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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체류중 아이학교들 어떻게 하셨나요?

| 조회수 : 2,083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8-07-02 22:52:19
주재원인 남편따라 상해에서 한 5년정도(어쩌면 그 이상이 될 수도..)
6세,4세 아이들과 살게 되었는데요,
다음달에 나가는데 학교때문에 참 고민이 많습니다.

교육에 관심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한국서도 영어유치원에 안 보낼정도로
사교육쪽으로 넘 앞서가는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요.(잘했다는건 아니구요.^^)
그런데 그쪽 학제로는 가서 바로나 내년8월에 입학을 해야해서 맘이 좀 급해졌네요.

상해에는 한인학교가 하나있고, 글로벌도시인 만큼 많은 국제학교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엄청난 학비때문에 국제학교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요,
주위의 많은 의견이 국제학교를 보내라 하시네요.
한국학교가 하나인것이 오히려 단점으로 많이 작용을 하더라구요.
또 보내보신 분들의 의견이 단순히 영어때문이 아니라 교육의 질이 많이 다르다구요.
아... 저도 단지 영어때문에 그런 부모의 희생(?)을 지불하고 싶진 않지만
한국교육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데 자꾸 갈등이 됩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계속 있을 생각은 아니고 중학교정도엔 들어오고 싶거든요.
초등학교동안 국제학교 교육을 받게 할까 남편하고 고민중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런글은 약간의 오해의 소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것 아는데
다른 의견이 있으시더라도 약간 부드럽게 말씀해주세요~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ftertherain
    '08.7.3 9:25 AM

    아이들이 어른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적응력이 빠릅니다. 어리면 어릴수록 더 그렇죠.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것도 어찌보면 좋은 기회인데 굳이 영어습득 외에도 여러나라 사람들과 어울려 어린 시기에서부터 국제적인 감각을 기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주재원이면 경제적인 지원이 꽤 있을텐데 학비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저의 해외생활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자면 해외에서는 한국사람들과 친교목적 외에는 최대한 적게 부딪히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에요.

  • 2. 알맹이
    '08.7.3 2:52 PM

    정말 좋은 기회로 만드세요.. 이런 경우는 사교육과는 다른문제라고 봐요.. 자비를 조금 보태더라도 국제학교를 추천합니다. 중국에서 계속 사시지 않고 돌아 와야한다면 꼭 영어를 시키세요.. 그리고 돌아 와서도 영어 학원을 이어서 보내세요.. 저도 동남아쪽으로 3년가량 갔다 왔는데.. 우리 아이도 7살에 가서 학교 입학을 하고 3학년에 돌아 왔어요. 돌아왔을때 아이가 국제학교를 다니다 오는것과 영어권이 아닌 현지학교을 다니다가 오는 것은 엄청난차이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아이들이 적응하기도 훨씬 좋답니다.. 어릴때의 영어경험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 3. 카모마일
    '08.7.3 5:00 PM

    네..두분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놓이네요.
    불행히도 학비지원이 안되서 부담이 좀 컸었는데 다행히 제가 거기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것 같아서 이렇게 저렇게 비용부분은 해결이 될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로 살리도록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 4. sinavro
    '08.7.5 12:09 AM

    국제학교 보내는 쪽으로 하시되 한국어 교육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향후에 한국인으로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영어는 자연스럽게 하게 되니 너무 걱정마시고 한국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니 더 걱정이 됩니다.

    "어떤 언어가 되었던지 수준높은 철학서를 읽을 수 있는 언어는 무엇일까?"를 고민해 보세요. 해외에 오래 나와 사는 아이들 중 한국어로도 못 읽고 영어로도 못 읽는 그런 사례가 많습니다. 모국어 확립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5. 찌빠
    '08.7.5 2:03 AM

    국제학교 보내시구 주말에 한글학교 보내시든지 아님 종교있으시면 한인교회나 절에 꼭 나가세요
    가실때 한국어 책 많이 챙겨가세요
    한국어 영화도 좀 넉넉히 가져가시고요
    모국어와 영어 균형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될수록 한국어 빨리 잊더라구요
    -말은 하는데 단어가 빨리 생각나지 않는다든지... 잘 못읽는다든지...
    중국이면 가까우니 방학때 한국에 자주 들리셔두 좋을 듯

  • 6. vj성진
    '08.7.7 6:43 PM

    애들은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외국인 학교 보내도 금방 잘 따라할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주말에 교회/한글학교 이런데 보내면 되고...나중에 학년이 조금 오르고 나서 잠시 1년정도 한국인 학교 다녀도 좋고..(하지만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은)
    한국어 때문에 그러신다면, 집에서 독서나 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가르칠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부모님 몫이 크지만요...^^ 보통은 외국에서 이렇게 한답니다.

  • 7. 쿨맘
    '08.7.10 8:59 PM

    국제학교 좋아요.
    처음엔 좀 힘들어하겠지만, 6개월 정도면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서
    그런대로 따라갈 수 있을거에요.
    국제학교는 우선 선생님들의 자질이 뛰어나구요,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못할 높은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지더라구요.
    5년이면 정말 많은 걸 배워서 돌아오겠네요.
    국어가 부족한게 젤 문젠데,
    그건 힘드시더라도 엄마가 책임지실 부분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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