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둘째 돌잔치 안하면 서운할까요??/

| 조회수 : 1,569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8-07-04 21:22:50
늦은 나이에 둘째를 봐서....첫돌이 가까와지는데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중입니다
안하고 넘어가면 둘째한테 미안할거 같기두 하구
하자니 이래저래 걸리는것두 많구...
안하고 넘어가면 정말 미련이 많이 남을까요????
걱정이네요~
솔직히 말하면 걸리는 부분 하나가 시부모님 인데요...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오시면 언제 가실지 모르기 때문에 그게 젤루 걱정이랍니다..
다른게 아니구
목욕도 시켜 드려야 하구
삼시세끼를 밥과 국으로 차려드려야 하고
시골분들이라 좀 꼬장꼬장하신 면이 있어서 제가 좀 힘들거든요
요즘 둘째가 부쩍 엄마엄마 하며 껌처럼 들러붙어 있는데다 제가 산후풍으로 손목도 많이 아프기 때문에 내몸씻는것두 힘들고 아이 목욕시키는것도 힘들어서 2틀에 한번씩 목욕을 시킬정도랍니다
밤에는 밤중수유하느라 제대로 잠도 못자고
늘 아침마다 큰아이 학교 보내는거에 전쟁이구
이런 상황에 부모님이 오신다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님니다...
못된 며느리라고 하겠지만 현제 제 상태가 너무 힘들거든요......
어쩌면 좋을지 정말 고민이 되네요
이곳에 오는 님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궁금하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나형
    '08.7.5 9:38 AM

    시부모님 문제는 제가 뭐라 도움 드릴 건 없구요--;;죄송~~
    둘째 아이 돌은 그냥 식구들 끼리 하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저도 36에 아이 낳고 지난 달에 돌 치뤘는데요...다들 민폐라고 해도 우리 부부에게는 소중한 첫 아이라 친지들 초대해서 집에서 치뤘어요..둘째도 낳는다면 좀더 간략하지만 첫 아이와 같이 해 주고 싶어요

  • 2. 깜찌기 펭
    '08.7.5 6:30 PM

    오늘이 둘째 돌이랍니다. ^^
    시부모님꼐서 우리 장손(첫손주는 제 첫딸이고..둘째놈이 아들입니다)돌인데, 어찌 돌잔치를 안하냐고 많이 서운해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식집에서 양가부모님과 우리 형제만 모시고 식사한끼로 끝냈습니다.
    뭐라 말씀하셔도, 막상 식사시작하고 돌잡이도 우리끼리하니 흐믓해하시면서 잘 넘어갔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애둘보느라 정신과 몸이 피폐해져서.. 도저히 돌잔치할 여유가 없어 이리했거든요.
    그냥 어른들뜻따라 남편의견따라.. 돌잔치할까도 했지만, 준비할 기운이 없어 포기했어요.

    오늘 식사한끼 하는자리도 이렇게 피곤하니.. 돌잔치는 어땠을꼬? 하는 생각에 더 아찔하네요.
    한끼 밥먹는 내내도 애두놈이 엄마손길필요해 저는 잘 먹지도 못했답니다.
    엄마가 우선입니다. 본인꼐서 감당할수 있는 만큼만 일을 하세요.

  • 3. 어쩌다가
    '08.7.6 9:59 PM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되로 엄마가 감당할수 있는 만큼만...정말 정답이네요^^
    고민만 연속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게 될거 같아 아이에게 미안함이 들까 걱정했는데 정말 간소하게 가족끼리만이라도 해야겠어요...
    시부모님두 적당히.....이해해주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 4. vj성진
    '08.7.7 7:39 PM

    가족끼리 간단하게 밥 나가서 먹구 돌잡이만 해두 될듯...
    얼만큼 잘하냐 보다는 얼마나 의미있느냐가 더 중한거 아닌가요?

  • 5. hee608
    '08.7.14 12:17 PM

    5일날이 울 둘째딸 돌잔치 했어요...넘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둘째도 딸인데 뭐 돌잔치를 하느냔
    말에 열받아서 첫째보다 더 잘해줬어요...돌 사진도 찍고요....저도 그냥 밥만 먹으려고 했는데
    시어머니 말씀이 넘 섭섭해서 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11 너무너무 젖에 집착하는 아기 어떻하죠.. 5 사랑후에 2008.07.07 8,068 91
1210 지친 우리 아들 4 사랑이 2008.07.07 1,929 86
1209 아이 얼굴에 흉터 ..넘 속상해요... 7 진우쮸맘 2008.07.06 2,492 94
1208 전자사전... 6 사랑해 2008.07.06 1,683 54
1207 찰과상에 어떤 약이 좋나요? 콩밭 2008.07.06 1,529 132
1206 제 아이가 영어공부 하는 방법 4 오즈가든 2008.07.05 4,907 237
1205 초등 5학년 컴퓨터나 교재로 영어교육 집에서... 4 아자아자 2008.07.05 2,022 102
1204 돌잔치 답례품은 어느정도 가격에 맞춰야 하는지??? 5 생얼 2008.07.05 1,771 61
1203 둘째 돌잔치 안하면 서운할까요??/ 5 어쩌다가 2008.07.04 1,569 41
1202 책 어떤게 좋을까요? 2 티나터너 2008.07.04 1,831 159
1201 아이손잡고 지하철(서울)타고 나들이 하기 좋은곳 2 즐건하루 2008.07.04 2,453 121
1200 큰 아들(초등3학년)애의 기말고사 수학점수가 나왔는데.. 4 현명이 2008.07.03 4,862 231
1199 칭얼대는 아이, 뭘로 달래세요?? 3 salome 2008.07.03 2,385 134
1198 아기 밥먹이기 괴로워요. 11 1gram 2008.07.03 5,932 245
1197 혹시 웅진 씽크빅 시키시는분 있으신가요? 6 민석맘 2008.07.03 3,947 221
1196 외국체류중 아이학교들 어떻게 하셨나요? 7 카모마일 2008.07.02 2,085 99
1195 청주에 특목고 대비 잘하는 학원있나요? 1 다시! 2008.07.01 2,049 108
1194 영어 어학연수 - 무지개일 수도 있습니다. 20 은실비 2008.07.01 3,847 105
1193 초등 6학년 여름방학동안 읽을책 1 김병기 2008.07.01 2,059 106
1192 중3 논술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미니 2008.06.30 2,077 85
1191 울아기 때리는 아기 엄마(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죠. 12 행복한생각 2008.06.30 5,316 142
1190 엠씨스퀘어는 초등 저학년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1 preety 2008.06.30 1,631 109
1189 뉴질랜드 어학연수/유학 4 소망 2008.06.30 2,614 157
1188 27개월 아이 어린이집vs 베이비시터 vs 같은 아파트 아줌마.. 10 리틀 세실리아 2008.06.30 2,923 117
1187 낙성대 근처 소아과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서연맘 2008.06.30 2,517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