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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팝퍼라고 하는 거에요.

| 조회수 : 9,102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10-20 07:34:02
몇년전 에스프레소 커피에 반쯤 미쳐서 하루에 커피를 4-5잔은 마셨더랬어요.
원두사다가 커피 뽑아 먹으려니 커피가 너무많이 들어 커피값이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생두를 사다가 집에서 윅에다 볶아서 커피를 뽑아 먹었었는데 다른분이 사용하시는
이걸보고 필이 꼽혀 이베이에서 28불에 구입했던 팝퍼에요. (배송비만 41불이 들었어요.)

팝콘을 튀겨도 맛있게 되지만 저는 여기다 거의 커피 볶아먹는데 사용하는데 원두사다 먹을
때보다 오히려 커피맛이 더 맛있어요.

커피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밖에서도 커피를 이것저것 많이 사먹게 되는 데 제 입에는 제가
볶은 커피가 제일 맛있다는...

오늘 볶은 커피는 마에스터라고 하는데서 작년에 구입했던 생두인데 에스프레소 용으로 제가
블랜드 해 달라구 해서 구입했던건데 그때 kg에 7천원정도 했던것 같아요.

생두 300g을 볶았는데 보통 200g 볶으면 일주일 정도 먹는데 자주 볶기 귀찮아서...

생두를 팝퍼에 넣고 나무손잡이를 돌리면 냄비안의 봉이 돌면서 커피콩을 저어 주는데 센불
에서 볶다가 커피가 탁탁 튀는 소리가 나면 불을 약하게 한후 조금뒤 한번더 튀는 소리가나는데
색깔을 봐 가며 멈췄다가 연기가 날아가게 잡시 채반에 식힌후 커피병에 담아둬요.

이렇게 볶은 커피는 3일 정도 지나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크레마도 그때부터 일주일정도가
제일 많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6.10.20 8:23 AM

    한국에서 생두도 구할수 있나요?
    어머.. 신기하네요. ^^

  • 2. 냥냥공화국
    '06.10.20 9:53 AM

    이것말고 로스팅할때 가장 선호하는게 양면구이팬이라고 하더군요. 팔뚝에 무리가 가지만 가장 고르게 잘된다고 해요. 팝퍼도 팔뚝노동은 엄청나겠네요 ^^

  • 3. 모야
    '06.10.20 10:57 AM

    팦퍼는 어떤곳에 사용하나요?
    원두볶는데,팦콘외에 또 어이에 사용할 수 있나요?

  • 4. 빠삐코
    '06.10.20 11:22 AM

    생두는 오래 보관해도 괜찮나요?
    친구가 홈 로스팅 하는데 확실히 맛은 좋더라구요...
    저희 남편두 맨날 힘들게 번돈 커피값으로 다 쓰는것 같다구 투덜투덜 대는데...
    아직 로스팅 욕심은 못내겠어요... ^^

  • 5. may
    '06.10.20 2:16 PM

    생두 오래 보관해도 된답니다.
    제가 양면팬으로 볶는데 잘 볶이지만 무지 무거워요.
    올 여름 땀 한바가지 흘렸지요.ㅜㅜ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건 신선하고 저렴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커피 한번 볶고 나면 향이 넘 좋아요.
    처음엔 커피 향이 아니라 매케한 냄새가 나지만 1시간 정도면
    넘 좋은 향으로 바뀐답니다. 고소하고...
    저희집이 22층인데 가스검침 아주머니께서
    "어머 이 집이었네." 하고 들어오시더군요.
    1층부터 나는데 무얼 볶았는지 도저히 모르시겠더란...
    커피 볶았다고 하니 신기해하시고 향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양면팬도 좋고 무쇠팬도 좋고 웍도 좋고..
    오븐에 돌려도 되고...
    주부라면 좀더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거예요.^^

  • 6. 등화가친
    '06.10.20 6:35 PM

    생두는 1년이상 보관가능해요. 전혀 맛도 변하지않구요.
    저도 생두를 사서 스스로 로스팅해서 먹은지 올해로 7년째네요.
    99년부터 생두를 사서 볶기 시작했으니.. 흐흐.. 징허네요. 써놓고보니..
    저는 작은 전기로스터도 있고, 생두볶는 일제 수망도 있지만
    그것보다 6년전 할인마트에서 샀던 꼭지달린 빈대떡 크기만한 손잡이도 달린 체반을
    이어붙여서 사용하는데 이게 아주 유용하고 좋아요.

    왜냐면 밀폐된 용기에서 로스팅을 하다보면
    그 연기를 원두콩이 다시 흡수하게되어 원두맛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비싼로스터는 로스팅할때 나오는
    탄 연기가 빠져나오는 기능을 확실하게 해놓거든요.

    커피맛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은
    로스팅할때 배기를 확실히 했는지..
    아니면 탄내가 가득찬 기구안에서 로스팅을 했는지의
    차이조차 구분할수있답니다.

    저도 나름.. 커피에서만큼은
    입맛이 예민하고 까다롭기로 한입맛하는 사람인지라..
    그런거에는 예민하게 구분가능할수있겠더군요.

    저도 그 어느곳에서 사먹는 원두커피보다
    제가 7년째 직접 볶아서 내려마시는 원두커피가 제일 맛있어요. 호호...

  • 7. 앗싸맘마
    '06.10.20 9:31 PM

    생두는 어디에서들 구입하시나요? 저두 구입해서 볶아먹고 싶은 생각이 확 드네요...
    여기에서 참 유익한 정보들 많이 얻네요. ㅎㅎ

  • 8. 민석엄마
    '06.10.21 6:44 AM

    이멕스 http://www.imex-hcc.com/kmain/kproduct.php?p=kproduct05.php
    마에스터 http://www.jmcoffee.co.kr/index.asp

    저는 위의 두군데서 구입해 봤는데 가격은 이멕스가 조금 저렴한데 마에스터가 생두상태나 맛은 더 좋더라구요.
    케냐A 커피를 이멕스에서 구입했을때는 커피가 이상하게 탄맛만 나고 무슨맛인지를 모르겠었는데 마에스터에서 구입한 걸로 볶아보니 정말 깔끔한게 맛있었거든요.

    홈로스팅 하실려면 http://cafe.naver.com/coffeemaru.cafe 로 한번 들어가 보세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에요.

  • 9. evelyn
    '06.10.26 3:45 PM

    하 ,,반가워라. 저두 캐나다서 이거 사서 섰었어요. 렌지용 팝콘은 몸에 안 좋을것 같아 이거 사다가 팝콘 해먹었는데 봉지 팝콘보단 좀 거친감이 있더군요. 가격도 30불 가까이 준거 같은데 한국 들어오기전에 한국분께 드리고 왔었죠.. 다들 생두에 열광하시는데 전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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