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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끝에 정착한 나의 밀폐용기

| 조회수 : 15,059 | 추천수 : 237
작성일 : 2006-10-16 15:38:10
첫번째 녀석은 하얀 자기옷에 나무 뚜껑이 달린 녀석이었어요.. 얘는 속이 어떤지 보여주지를 않더라구요. 결국 쓸때마다 뚜껑 열게 만들어 결국 제 뚜껑이 열리더라구요. 그외에도 나무 뚜껑을 떨어뜨렸더니 갈라지기도 하고.. 가격은 비싼데 장식용으로 적당한 듯하더군요. 밀폐력도 조금 떨어져서 고춧가루는 눅눅해지더라구요.

두번째 녀석은 무조건 투명한 애로 골랐죠. 근데 유리는 아니고 아직도 뭐였는지 모르겠어요.. 좀 유리같은 아크릴 같았는데..
2001 모던 아웃렛에서 3년도 더 전에 샀는데.. 얼마전에도 가보니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얘는 밀폐력은 짱인데 도무지 열기가 힘들어서 안의 내용물이 밖으로 쏟아지기를 여러번.. 결국 뚜껑 닫고 쓰기가 두려워지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여는 종류로만 넣게 되더라구요. 그럼 매일 열어야 하는 깨, 소금,고춧가루, 설탕, 소금은 워쩌라구?? 또 재질이 유리가 아니라 하니.. 환경호르몬 걱정도 되고요..

그래서 밀폐력이 짱이면서 속이 투명하면서.. 여닫기 편한애로 찾다가 제 눈에 딱 띄인 녀석.. 뚜껑까지 유리라서 좋고.. 내용물 훤히 보이고 이래저래 맘에 들어요.. 조금 무거운게 흠이라면 흠인데.. 그김에 절대 병 들지 않고 뚜껑 열어서 숟가락으로 내용물 넣기를 생활화 하는 중이에요. 원래 용도는 국수, 쿠키, 사탕 넣어두는 거라는데

그 앞에 보이는 수저통, 조리기구 통도 원래는 피쳐라고 나온애 같은데.. 저는 이렇게 꽂아두고 쓴답니다. 스푼도 하얀컵에.. 그냥.. 근데 왜 수저랑 스푼 파는곳에 가면 입에 닿는 부분이 아래로 가게 꽂아두쟎아요.. 전 아무래도 위로 오는게 덜 찜찜한데.. 저만 그런가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라
    '06.10.16 3:46 PM

    예쁘네요.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 2. 키티맘
    '06.10.16 4:00 PM

    이케아 것 아닌가요?

  • 3. 꼬냥이
    '06.10.16 4:02 PM

    아.. 저도 저런것을 찾고 잇었는데..
    저에게도 좀 알려주세요..^^

  • 4. 밍키
    '06.10.16 4:04 PM

    키티맘님 정답!!

  • 5. cocoroo
    '06.10.16 4:06 PM - 삭제된댓글

    저도 저 시리즈 쓰는데 괜찮아요
    전 큰 사이즈만.....술 담느라고...^^
    이번에 새로나온 SOTA jar 도 좋아요

  • 6. 미시
    '06.10.16 4:41 PM

    각각 몇 리터 짜리인가요? 정말 이쁘고 좋네요.

  • 7. cocoroo
    '06.10.16 4:52 PM - 삭제된댓글

    밍키님, 맨 왼쪽 것, 속에 손 넣어서 바닥 닦기 가능한가요?

  • 8. 바람개비
    '06.10.16 5:05 PM

    이케아 것 맞는거 같은데요
    저두 요즘 하는일이 여기저기 유리나 자기 스텐으로 된걸루다 두루두루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 저것들이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보고 또 보고 어찌해야 하나 망설이던 중이었는데...... 이렇게 사진과 후기까지 올려주시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

    많이 무겁나요 궁금하네요??

  • 9. 밍키
    '06.10.16 5:08 PM

    미시님.. 가운데거가 1L짜리인듯요..
    코코루님.. 네 손 넣어집니다. 넣어보고 왔습니다. ^^
    바람개비님.. 저는 들고 쓰지 않아서 무거운게 별루 문제되지는 않지만... 두껍기도 하고 무겁기도 해서 한손으로 들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 10. 쭈니맘
    '06.10.16 6:43 PM

    이케아 파는 사이트 busybee.co.kr
    제가 알고 있는 사이트인데요... 이 제품들 없던데요?
    어느 사이트인지 알려 주세요~~~ 넘 맘에 드네요 ^^

  • 11. 무장피글렛
    '06.10.16 7:54 PM

    재미있는 밍키맘님...
    워쩌라구..부터 시작해서 그냥...웃다가...손 넣어보구 와서 다시 답글쓰는 그 맘에
    어떻게하나...답해주려면 로그인이라는걸 해야하고...그래셔~

    네..저 수저파는 곳에서
    그것들을 아래로 가게 두는 이유는
    스푼의 입 들어가는곳은 모양이 대동소이한데
    자루부분에는 특별히 디자인하고 고안된 것들을 새겨지기때문이랍니다.
    집에 가지고 ㄱㅖ신 스푼들 확인해 보셔요..
    그리고 제 궁금증은 저..피쳐들 안에 물 안 고이나요?

  • 12. 밍키
    '06.10.16 9:02 PM

    무장피글렛님의 답변을 들으니.. 정말 맞는거 같아요.. 자루부분의 디자인을 보기위함이라는..
    그렇다면 집에서 쓸때는 저리 꽂아도 되는거죠?

    피쳐안에 물 안고이게 하려고 조리도구들은 씻은 다음 건조대에 걸쳐두었다가 다음번 식사준비할때 꽂아요.. 수저도 그렇구요.. 그렇긴 해도 조금씩 더러워지는 바닥땜에 도저히 입닿는 부분을 아래로는 두지 못한답니다. ^^;;

  • 13. hansoemom
    '06.10.16 10:49 PM

    스텐 철사통에 두었다가 저도 마르면 수저는 수저통에 포크는 포크통에 조리도구는 조리도구통에 손잡이가 아래로 꽂아둡니다..무심결에 그렇게 하고 있었네요..^^

  • 14. 이수정
    '06.10.16 11:51 PM

    넘 사고 싶네요.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살 수 있는 사이트...넘 사고싶당.

  • 15.
    '06.10.17 4:00 AM

    IkEA SLOM 밀폐유리병으로 사이즈는 2.0,1.8, 1.0, 0.5L 구성되어 있구요.. 에*리 닷컴에서 생활가전- 주방용품- 이케아로 따로 항목이 있네요 거기에서 저렴한 곳을 찾아보세요..

  • 16. 우주나라
    '06.10.17 9:03 AM

    근데..
    정말 조심 스런 답변이지만...
    신혼때 저 걸로 양념용기를 했었어요..
    저기다가 다이모 빨간색으로 양념 이름까지 적어 두면서....
    혼자 좋아라 했는데요...
    근데 참 이쁘고.. 유리라 괜찮은데..
    근데 밀폐가 정말 잘 안되요...
    신혼때는 음식을 잘안해 먹다 보니 양념이 잘 줄지 않고 그랬는데..
    어느날 우연히 보니 양념들 밑에 곰팡이가 쓸어 있더라구요...특히나 고춧가루 이런거요..
    글고 소금하고 설탕 하고 넣어 둔것은 조금씩 굳어 있기도 하구요...
    그때 그걸 본 친정엄니한테 정말 혼났다는.. 양념병이 밀폐가 잘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걸 사서는 곰팡이 다 폈다구요...

    양념병을 수시로 열면서 자주 자주 쓰시는 분들은 이케아 양념병도 괜찮은데..
    저 처럼... 양념병을 하루에 한번 열까 말까 하는 신혼이신 분들이나 양념병 사용이 절대적으로 적으신 분들은 고려를 한번 해 보심...어떨까 하는 맘에...
    그냥 답글 답니다...지금은 신혼때 보다는 밥을 자주 하고 양념병 안에 든 양념들도 교체를 그나마 자주 하는 편이니 괜찮은데..
    혹시 저 병을 저장 용기처럼 쓰시기엔 밀폐력에서 좀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 17. 이은경
    '06.10.17 3:00 PM

    너무 깔끔하고 이쁘네요...

  • 18. toto
    '06.10.17 8:35 PM

    사진보고 혹 했다가
    이케아 제품이라는 말에 맘 접습니다.^^

  • 19. misty
    '06.10.18 1:49 PM

    저도 사용하고 있는 거라 반가운 마음에 로그인 했어요.
    저는 가루 종류 양념 종류들을 조금만 덜어서 작은 것들에 담아두었어요.
    큰 것들엔 소금이나 김치...
    밀폐력은 이제까지 써본 다른 어떤 제품들보다 좋습니다.
    튼튼하기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근데 제껀 사진에 나와있는 넘들보다 더 옆으로 퍼진 스탈인데...
    종류가 좀 다른 건가...?

  • 20.
    '06.10.18 4:35 PM

    비교적 싸게 파는 곳이 나타났네요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seller_collection/seller_collection_ma...

  • 21. Naomi
    '06.10.24 10:36 AM

    저도 위로 오게 정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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