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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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공예 바람에 동참코자-천연염색스카프와 무수리 손
1987년도인가 국립박물관에서 전통 보자기 복식전이 있었어요.
우리 색은 알록달록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생각이 완전히 깨지는 계기가 되었죠
그 당시 흔히 접하던 색들은 화학염색과 기술력 부족까지 겹쳐 싼티나는 현란한 색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이었죠.
박물관에서 차분히 가라앉은 색동을 보았을 때
천연염색이 주는 편안함과 은은하게 빛나는 밤하늘 별빛같은 색감들 ....
그리고 조각조각 이어진 조각보들의 색배합과 구성은 우리 문화에 대해
그 당시 경제 만큼이나 초라하게 여겨졌던 의식이 완전히 바뀌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죠
아이들 키우고 잊고 지내다가 몇 년전 조각보를 접하게 되었고
뇌리에 남아있는 전통색에 대한 열망이 염색까지 엿보게 되었죠
책보고 이것저것 해보니 무척 재미있더군요
일본인들은 우리 조각보에 대해 열광합니다.
김치가 기무치로 등록될 뻔 했듯이
우리 전통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살돋에 이는 규방공예 바람이 훈훈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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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ogug
'06.7.6 12:37 PM에이~
그게 어째 무수리 손입니까???
정말 아름다운 우리 여인네의 손입니다..
그 손에서 저렇게 아름다운 색이 나와서 곱게 자리하고 있는데....
염색~
이 세계만은 안 들어가려고 했는데...
사다 놓은 염료가 절 째려보고...ㅠ ㅠ
그야말로 독학의 길인데...
요즘 정말 작품다운 작품의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2. G현우
'06.7.6 3:04 PM한국문화 파이팅!!!
3. 반짇고리
'06.7.6 5:49 PM우리의 색은 정말 곱지요.
저두 조각보를 하다보니 천연염색에 관심은 갖고 있지만,
염색하는 일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 한 번 해 보고 포기했답니다.
기냥 바느질만 열심히 하기로 했지요. ^^;;;4. 프리스카
'06.7.6 5:52 PM아니~ 이 세상에 제 손톱하고 똑같은 분이 계시다니...
생기다 만 손톱이라고 전에 누가 놀리던데...
길게 길러서 메니큐어 발라보고 싶었었는데 생김새가 1mm 이상 못길르지요.
아무튼 반갑고 스카프색도 예쁩니다.^^5. kcordonbleu
'06.7.6 7:36 PM옴나 색의 참모습이 이런 거군요.
마음을 감싸버린 포근한 스카프,
잊혀진 천연 색ㅇㅡㄹ 생활 속으로 가깝게 끌어주ㄴ 느낌 이네요.
그런디 세상에
크ㄴ손 작은손 엄마손 아가손 니손 내손 겸손 SAMSON....손도 많지만
무수리손 은 처음ㅇ네요ㅛ.
사진의 각도ㅡㄹ 위로 조금만 돌려보세요.
무아무개손 ㅉ~ㅑㅇ !6. 무영탑
'06.7.6 8:20 PMkcordonblue님 기발하세요.
겸손 삼손에서 넘어갑니다.
정말 그렇네요.ㅉ~ㅑㅇ!
프리스카님도 손톱이 그러시군요.동지애 찐하게 느낍니다.
가끔 재주 많은 손이라고 위로해 주시는 분도 계시지요.^^
반짇고리님 잘 생각하셨어요. 염색까지 넘보면 정말 정신없어요.
바느질솜씨가 뛰어나시던데 가르치고 계실 것 같아요.
G현우님 정말 한국문화 우수해요.
학교다닐 때는 왜 변방문화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화려하지 않으면서 정신이 깃들어 있다라고요.
soogug님이 어쩌면 모시발로 촉발시키신 분이 아닌가 싶군요.
어디가서 손못내놔요.ㅠ.ㅠ7. 이파리
'06.7.6 9:53 PM아름답습니다~~
8. 정환맘
'06.7.7 1:04 AM손은 비슷한데 저는 그런재주는 한개두없으니 무슨조화인지...
스카프색이 제가 너무좋아라하는 색이네요^^9. toto
'06.7.7 9:16 AM혹시 당진 사시는
진이 돌봐 주시는...
맞나요?10. 무영탑
'06.7.7 9:44 AMtoto님 저랑 비슷한 분을 알고 계시나봐요.
손이 특이해서 ㅎㅎ
천연염색을 전문으로 하지는 않고
일상에서 시간나면 요리하듯이 이것저것 해보는 정도예요.
어떻든 반갑습니다.
정환님...무수리손 클럽을 만들어 볼까요?
이파리님...스카프? 아님 손? 둘 다 말씀하신거죠 ==3=3=333311. 재영맘
'06.7.7 4:19 PM색이 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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