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면생리대 빨래하기!

| 조회수 : 8,846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7-07 09:49:27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면생리대 사용후 남는 혈자국에 신경을 쓰시네요.

전 워낙에 귀찮아해서 남든 말든 게의치 않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면생리대 빨래하는법을 적어볼까 해요.

저는 소다니 무즙이니 양파즙이니 이런거 구찮아서 못하고요,,

삶는거는.. 시부모님하고 살고있고, 방만 따로 있는지라

제 부엌이 없거든요. 그래서 삶는것도 불가능...

생리대 쓰면서 여러가지 빨래법을 나름대로 실험해봤는데

그 중 최악은 생리대 한 3일 한 통에 담가놓은담에 그냥 세탁기로 돌리기였어요.

그땐 아기 기저귀천 사용하던때라.... 기저귀 색이 쑥색으로 변하더군요. ㅡ,.ㅡ

그 후론 절때 며칠씩은 안 담가 놓구요, 설령 그렇게 담가놓더라도

세탁하기 하루전날 밤에 세제조금 풀어놔요. 그럼 세탁기 돌려도 그냥저냥 자국이 지워지더라구요.

제가 실험해본 방법중 혈자국 깨끗하게 제거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양파망입니다.

아이가 아직 기저귀를 사용하는지라 (그나마 둘째는 지금 기저귀 뗐지만요)

응가 기저귀 처리하는게 그렇게 곤욕이더라구요.

그때 양마망으로 대충 기저귀에 묻은 응가를 처리하곤 했었는데

생리대 빨때도 한번 해봤거든요.

손으로 비벼빠는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아요.

찬물에 7-8시간 담가놓은 생리대를 대충 짠담에 양파망으로 그냥 쓱쓱 문질러요.

비누도 안묻히고.. 그러고 다시 통에 물+세제조금이랑 담갔다가 그 담날 세탁기 돌리면

정말 깨끗하게 제거가 돼더라구요.

그러고 얼마있다가 여기서 엔지니어66님(이었던거 같아요)의 양파망 활용기를 봤지요.

양파망.. 정말 욕실 여기저기서 쓸모 많은 물건인거 같아요.

물론 조금 부지런 떠셔서 삶아쓰시거나 하시면 정말 굿~ 이지만요..

저처럼 귀찮아 하는 분들이 계실것만 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덧) 면생리대가 안맞는단 분도 계시네요. 오지랖넓지만 안타까워서요..

시판 생리대도 나한테 맞는게 있고 아닌게 있고 그러잖아요.

면생리대도 참 여러종류의 천이 있습니다. 면100%라도 그 짜임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의 천이 나오거든요.

가격이 안 저렴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런천, 저런천 사용하신 후 나한테 맞는걸

골라쓰신다면 참 좋을거 같아요.

저도 첨에 융으로 만들걸 썼을때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뭐 이래? 이런 느낌이 좋다는 거야???'

그담에 집에 아기 기저귀천으로 만든것을 사용했는데 느낌이 훨씬 낫더라구요.

제일 실패 안하는건 아기기저귀천인거 같아요..... 아님 아기 거즈수건이나.

(전 양이 많아서 거즈수건으론 택도 없습니다. ㅡ,.ㅡ)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피부
    '06.7.7 10:19 AM

    저는 면생리대가 아니라 천기저귀
    쓰는데요~~~~
    면생리대보다 눈으로 모든것이
    확인되는지라...ㅎㅎ~
    이게 좋더라구요
    전 전업주부니까요
    ( 외출할땐 신경쓰이죠
    월남치마같은거 아니면....ㅠㅠ)

    제 빨래법은
    기저귀를 찬물에 대충 행궈
    재활용비누를 양파망에 넣은걸로
    빨아요 이것도 대충~~
    그리고 기저귀를 대충(물기짜지말고)
    비누곽에접어서 놓고
    그위에 비누를 얹어
    놓아요 ~~

    그러면 요즘같은 여름철 습기 많을
    땐 효과 짱!~!!

    겨울엔 아무래도 습기가 적으니까요
    감안하세요!!

  • 2. 둥이둥이
    '06.7.7 11:22 AM

    양파망을 빨래에 활용하는 것은 좋은데요...(겉옷 등에..)
    피부에 직접 닿아서 흡수까지 하는 면생리대 빨래에 이용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양파망에서 몸에 안 좋은 성분이 나올 것 같은데요..
    그냥..하루 정도 물에 담가두었다가..손으로 박~박 빠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저야 한번도 안 빨아봤지만...이거 좀 힘든 것 같더라구요..
    제가 팔목이 약해서리....힘든건 다 신랑 시키거든요^^

  • 3. 삼수에미
    '06.7.7 11:26 AM

    네~ 물론 손으로 박박이 최고죠.
    그치만 손으로 문대서 빨면 방수천이 있는 생리대의 경우는
    삶는것보다 비벼빠는것이 방수천엔 더 최악이거든요.
    또,, 양파망은 뜨거운물에 삶는거 아니면 먹을거리도 보관하는것인데요~
    저처럼,, 그냥저냥 괜찮겠다 싶은분들 해보시라구요.
    제 방법이 정석은 아니지요~ ^^;;

  • 4. 바다사랑
    '06.7.7 11:47 AM

    저는 삼수에미님거 구입해서 이번에 사용해봤는데 찝찝하지 않고 좋았구요 냄새도 훨 안나더라구요.
    제가 빠는 방법은 하루쯤 물에 담궜다가 비누칠해서
    비누곽위에 올려놔요 하루쯤 지난뒤에 보면 깨끗해요.
    그대로 주물러서 탈수해서 넙니다..별로 신경안쓰여요...

  • 5. 가을바람
    '06.7.7 12:00 PM

    저도 천귀저기 사용하는데요.. 손으로 빨아도 얼룩이 조심씩 있더라구요..
    그래서 세제푼물에 하루밤 정도 담궈뒀다가 비벼빠니까 얼룩없이 깨끗해 지던데요...
    물론 헹굴땐 세제성분 안남도록 열심히 헹궈주구요~~

  • 6. 웃는 해바라기
    '06.7.7 1:22 PM

    대충 애벌빨래해서 세탁기에 넣어도 되나요?

  • 7. 미피부
    '06.7.7 1:38 PM

    생리대지만 빨아서 다시쓰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 닿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삶아 쓰는게
    좋겠죠............^^*

  • 8. 삼수에미
    '06.7.7 3:06 PM

    바다사랑님//사용하셨나봐요~ 물건... 괜찮죠? ^^;;;
    가을바람님//저도 천기저귀를 사용하던 때가 있었어요. 애들꺼 같이쓰는 푸하하~
    해바라기님//전 그냥 그렇게 해요. 손으로 빨라면 귀찮고, 그럼 면생리대 안쓸거 같아스리..
    미피부님//그럼요~ 당연하죠. 삶아쓰는게 가장 바람직한 사용법입니다..
    그런데 전 고거이가 참 귀찮네요. 애들 기저귀도 안삶아썼거든요.(자랑은 아닙니다만 ㅋㅋ)
    대신 즤집 마당이 넓고, 햇빛이 잘들어서요, 햇빛살균이라고(혼자 이름붙여서하하;;)
    그냥 그렇게 쓰고 있어요. 뭐, 아직까지 애들도, 저도 큰 트러블없이 잘 살고있네요~

  • 9. 자일리톨
    '06.7.7 3:18 PM

    저두 지금 삼수에미님거 사용중인데요.
    첨으로 구입해서 어제 도착했는데 때맞춰 시작하는 센스!ㅋㅋㅋ
    어젯밤에 나이트용 하구 잤는데 아주 편하더군요.
    첨엔 비누로 애벌 빨래해서 한시간쯤 담가두었다가 다시 비누로 빨았더니 얼룩없이 깨끗한데요?
    삼수에미님 손바느질로 정성스레 만드신 흔적이 보이네요~잘 쓸게요~

  • 10. 삼수에미
    '06.7.7 5:04 PM

    네~ 자일리톨님~
    얼룩 정말 잘 빠지죠? ㅎㅎ
    잘 써주시믄 제가 감사합니다.

  • 11. 가을햇살
    '06.7.8 12:15 AM

    전 애벌 빨래한 다음 옥시** 예 몇시간 담가놓았다가 행구어 주니 정말 얼룩이 없어 그렇게 사용하구요
    속옷도 삶을수 없는것은 딸아이 교복브라우스를 다림질 하고나서 다려서 입어요 다림질도 살균이 될것 같에서요

  • 12. 꽃하나
    '06.7.8 11:56 AM

    면생리대 빠는게 힘들었는데 이런 방법들이 있엇네요

  • 13. 러브홀릭
    '06.7.9 1:56 AM

    전 아직 면 생리대 안써봤는데요. 얼룩은 전용솔을 하나 마련해서 박박 솔로 빨면 어떨까요? 아 그러면 금방 천이 상할려나?? ( 저희고모님이 한깔끔하시는데요 항상 흰양말이 하야서 어머님이 묻었더니 솔로 박박 문질러준다고 하신말이 생각나서...)

  • 14. 너른들
    '06.7.10 4:00 PM

    저도 공인 귀차니스트 중에 한명이라 면 생리대 쓰는거 많이 망설였어요.
    전 우선 물에 한나절 담가서 피를 좀 빼주고, 머리감는 샴프로 손빨래를 해요.
    그래도 여전히 피자국이 좀 남아있죠.
    그상태로 그냥 말려뒀다가 모아서 세탁기에 돌릴때 삶는 빨래 코스로 돌려버려요.
    그러면 깨끗해 지더라구요.

  • 15. 비누부자
    '06.7.13 8:54 PM

    저는 피 대충 헹궈낸 다음에 소금물에 담궜다가 2-3일치 한꺼번에 빨아요 ^^;
    귀찮아서 천 가장자리를 바느질 안 해놨더니 세탁기에 못 덜리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145 항아리 뚜껑.^^ 8 may 2006.07.11 7,103 36
8144 또하나 로만쉐이드입니다 4 판애플 2006.07.10 5,496 6
8143 커트러리 &수저집 만들었어요^^ 13 판애플 2006.07.10 5,887 5
8142 내 안에 너를 담고.... 27 로미쥴리 2006.07.10 8,728 34
8141 싱크대 계약을 마치고.. 14 loveis 2006.07.10 9,238 13
8140 깜빡하기쉬운 소지품 보관 접시 9 angie 2006.07.10 7,406 5
8139 다리 주우러 갔다가 12 삐리리 2006.07.10 6,558 6
8138 휘슬러냄비 16 행복맘 2006.07.09 8,539 53
8137 소다책이네요... 19 나야 2006.07.08 9,877 18
8136 전통과 현대의 만남 5 희동이 2006.07.08 6,959 31
8135 붙박이장^^ 11 namu 2006.07.08 9,554 45
8134 클림 저지르다..... 17 ohzland 2006.07.07 7,220 15
8133 셀프 방충망 시공... 19 쌀과자 2006.07.07 10,470 37
8132 조각보 휴대폰고리 16 반짇고리 2006.07.07 4,835 9
8131 코스트코 할인쿠폰이랍니다. 14 테라스 2006.07.07 6,967 24
8130 자동차 미니어쳐 7 Karen 2006.07.07 3,824 10
8129 면생리대 빨래하기! 15 삼수에미 2006.07.07 8,846 6
8128 팽이버섯 밑둥짜른거....제껀 이렇게 자랐어요.. 19 짱가 2006.07.06 8,243 5
8127 아미쿡 사각팬 할인판매하네여^^ 18 피카츄 2006.07.06 8,090 25
8126 딸,아들이 자기방을 원할때 10 삐리리 2006.07.06 6,944 5
8125 아이치마 만들어봤어요~ 7 둘이서 2006.07.06 4,833 9
8124 규방공예 바람에 동참코자-천연염색스카프와 무수리 손 11 무영탑 2006.07.06 4,790 45
8123 수납상자 이름표 달기 7 angie 2006.07.06 6,579 8
8122 옥션 쿠폰요~ 1 2006.07.06 1,977 92
8121 아이스팩의 다른 용도 10 늦바람 2006.07.06 5,403 19
8120 8인용식탁 3 촌뜨기 2006.07.06 7,764 26
8119 여의주문보 16 반짇고리 2006.07.05 5,34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