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슬슬 과자집의 형태가 잡혀가네요.>


<완성!!! 이제 마녀만 나오면 됩니다. ㅎㅎㅎ >

<자, 먹어볼까요>

<언니, 내가 과자집 꼬부랑마녀 그려줄까>

<가현이의 누드독서:과자집이 어디나왔더라?...옷갈아입을 생각도 안하고.>
작은애가 요즘 빠져있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을,
온 식구가 달려들어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허접한 실력이었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남편이나 저또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었네요.
어른도 이리 신나는데, 애들은 오죽했겠습니까?
끈적끈적 흘러내리는 물엿에 옷에 뒤범벅되어도 마냥 신나하는 아이들...
정말 작은거 하나에도 감동하는 아이들입니다.
가영이는 헨젤
가현이는 그레텔
아빠는 헌아빠?
엄마는 새엄마?...ㅎㅎㅎ
언제나 동화속처럼 살 수는 없겠지만,
금방 자라서 동화가 곧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순간만큼은 푹~ 빠져서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도록
저는 도와주고 싶습니다.
자,
애들이랑 함께 동화속으로 한번 빠져보실랍니까? ^^
** 까망포도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