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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삼형제 리폼기

| 조회수 : 4,54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4-25 13:11:08
울시엄니 평~생 우리 아버님의 꼼꼼함과 한번 들어온것은 절대 뱉어내지 않는 성격으로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어머니 재빠르고 귀여운(?) 구석이 계셔서 우리 아버님이랑 신경전을 벌이시며 버리시는데도 일가견이 있으심다.
그러니 서로서로 버리려는 사람과 버리지 못하는 사람간의 불꽃 튀기는 심리전과 압박감이 얼마나 심히 심할지 상상이 가심니까?
이 삼형제(소반, 밥상, 찻상) 역시 아파트로 이사가시면서 버리고는 싶으신데 버렸다간 우리 아버님한테  크게 혼나실까봐 이모양 저모양새도 좋게 저한테 넘기신 것들중에 일부에 불과합니다.
아버님이 안방에서도 들으실수 있도록 너희 필요하니깐 갖고 가서 써라고 괜히 큰소리로 말씀하시고는 뒤로 저한테 살짝이 말씀하십니다.
"쓰다가 자리 차지하고 지저분하다 싶으면 갖고 있지말고 버려라이~"
저는 그저 "예"라고 대답만 할뿐입니다.
어머니의 평생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출구는 자식뿐임을 저희는 아니깐요....
그래서 받아온 이 삼총사를 한동안 고이 모셔다가 드디어~ 새 옷으로 갈아입혀 줬습니다.
저희집과 어울리지 않는 체리빛 물건들을 화이트옷으로 갈아입히고, 조금의 색깔있는 파스텔 톤으로 터치를 줬습니다.
라벨지를 이용해 예쁜 그림을 프린트해서 자리를 잡아줬구요.
소반은 집에 있던 예쁜 냅킨으로 가장자리를 둘러줬습니다. 나비로 뽀인트를 줬씀다~
새로 태어난 우여곡절 많은 못난이 삼형제를 소개합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niyam05
    '06.4.25 1:17 PM

    이렇게 이쁘게 변해두 되는것입니까?? +ㅇ+ 심히...부럽습니다.*^^*
    언제쯤이면 저두 작은 쟁반하나 바꿔볼지... 이렇게 이쁘게 리폼하는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이쁘게 잘 쓰세요* ^^*

  • 2. 아침꽃
    '06.4.25 1:31 PM

    정말 너무 예뻐요..
    오리집에도 갈색 삼형제가 아니라 한가족이 있는데..어떻게 리폼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데..
    대단하세요..

  • 3. 정유진
    '06.4.25 2:03 PM

    저도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 4. 알퐁소
    '06.4.25 3:10 PM

    쵝오~^^

  • 5. 은파실버
    '06.4.25 3:33 PM

    멋집니다.^^
    자세히 방법 갈켜주세요~ㅇ

  • 6. 딸가진 맘
    '06.4.25 3:36 PM

    저도 찻상 있는데 꼭 하고싶어요 자세한 방법 알려주심 어떨까요

  • 7. 재미있게 살자
    '06.4.25 4:52 PM

    어머나..
    어찌하면 저리 되나요?
    저도 몇가지 있는건데...
    휴..
    기죽어..

  • 8. jessamin
    '06.4.25 5:35 PM

    우왓.....뭘로 칠하셨는지요...? 소반은 걸어두셔도 되겠네요~! @@

  • 9. quesera
    '06.4.25 7:33 PM

    힝 정말 멋져요~
    어버이날 다시 선물로 하셔도 될듯~~

  • 10. SSIZZ
    '06.6.26 6:55 PM

    와우.. 전혀 다른물건 같아요.. 대단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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