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판이 너무 빨리 넘어가서 여기다 적습니다.
보실 분들이 다 보셔야 하니까 하루이틀 후 옮겨주세요.
화분에서 수확한 제것보다는
너른 들에서 수확한 현종님꺼가 훨씬 실할 것 같아서
현종님께서 보내주신 것으로 여러분에게 드렸습니다.
95분이 신청하셨는데 모두 다 보냈으니까 혹시 못 받으신 분은 연락 주세요.
몇 알이라도 더 넣어드리려고 조금씩 더 넣다 보니
혹 더 간 분도 있을 거고 덜 간 분도 있을 겁니다.
받으시면 하얀 솜 안에 든 씨앗을 분리하시면 됩니다.
아무 흙에나 잘 자라지만 이왕이면 위에다 배양토를 덮어주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음식물 쓰레기 마구 갖다 묻은 흙으로 심어서 그런지 벌레가 많이 낍디다.
우리는 다래를 따먹으려고 심었기 때문에 남편이 손으로 다 잡았지만
그냥 관상용으로 기르실 분들은 벌레 생길 기미가 보이면 약 좀 치세요.
벌레가 집 지은 거 보이면 정나미 떨어질지도 모르니깐요.
아래 기르는 방법은 제가 경험한 걸 토대로 적었으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
파종 시기나 온도, 습도에 따라 많이 다를 겁니다.
물주기는 저는 실외 베란다에서 길러서 하루에 한 번 줬는데
실내에서 기를 거면 2-3일에 한 번씩 줘도 될 것 같아요.
*목화 기르기
1. 파종 : 4-6월. 씨앗을 반 나절 정도 물에 불렸다가 스티로폴 박스같이 좀 너른 데다 흙을 담고 10Cm 간격으로 심으세요. 2∼3주 정도면 떡잎이 나옵니다.
2. 떡잎이 나온 후 본 잎이 5∼6장 나오면 화분으로 옮깁니다. 잘 자란 놈만 옮기세요. 다 크면 1.5∼2m는 되니까 화분 크기를 감안하시고, 화분 하나에 한 포기만 심으세요.

3. 1-2달 후 공작 꼬리 같은 장식을 단 연한 핑크빛, 혹은 하얀색 꽃이 피어납니다. 파종 후 2∼2.5달.


4. 꽃이 진 자리에 씨방이 생깁니다. 어린 씨방을 따서 까먹었던 추억을 갖고 계신 분 더러 있을 겁니다.

5. 씨방이 점점 자라서 농익으면 서서히 벌어지면서 흰 솜이 터져나옵니다. 파종 후 4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