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병

[제텐]

정말 오랜만에 들어 와 보네요.

아들이 유치원 가느라 아침시간만큼은 이것 저것 하다가 오후 2시만 되면 오니

갔다 오고 나서는 컴 앞에 도통 앉을 수가 없답니다.

일찍 자야 아침에 일찍 깨우니깐 적어도 9시, 10시에 재우니..,재우다 보면 저도 어느새 꿈나라에 가 있

고..

유치원은 아들이 가는데..제가 더 바쁘네요.청소 쫌 하다가 돌아 보면 금방 오후고 ,

점심 먹고 나면  금새 저녁이고....

오늘은 왠지 일찍 자고 싶지 않아서 컴에 드뎌 앉았습니다.

여동생집에 놀러 갔다가..인사동 쌈지길 구경 하고 밤에 9시에 두타 가서 지하에서 건졌습니다.

이걸 살까 말까 무지 고민을 하며 무려 가게 앞을 5~6번이나 돌고 돌다 보니 후딱 시간이 가서..

저도 막 저질렀습니다.

아무래도 도자기로 되어 있고 꼭지가 맘에 안들지만..그림이 예뻐서 사가지고 왔는데..

여기다 아무래도 와인이나 술 등을 넣어야 할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길이가 30센치가 넘구요.

이걸 어떻게 씻어야 하나 고민 입니다..

깊어서 애기들 젖병 씻는 솔을 사야 하나  생각만 하고 있어요.

좋은 의견 있으신분은 리플 달아 주셔요...(미리 감솨^^)

이것 말고 다른 오일병도 있는데..그건 다음에 올릴께요..

아! 글구.. 날씨도 따뜻한데..인사동에 새로생긴 쌈지길 가보세요.

유명 작가들의 그릇들을 보니 지르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그릇 려 만큼이나 비싸서 침만 꼴딱 삼키고

눈만 잔뜩 업 되어 왔어요. 구경은 공짜 니깐

바깥 유리창 넘어로 보셔도 되구요.신기한 예술 작품들이 많아요...

좋은꿈들 꾸세요......빠이~~~~~
  
*보너스로 인사동 갔을때 지하매장 이었는데..살짝 찍은거 랍니다.
그릇장인데요.문을 여니 양쪽에 그릇을 수납 하도록 되어 있어요
문 닫으면 그릇이 깨질것 같아서 무얼 덧대던지 해야 될것 같은데....
그냥 저렇게 열어서 수납 하는 건 가봐요...*

[현수현서맘]

너무 예쁘네요. 저는 안 써 봐서 모르겠지만 솔을 사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저도 사고 싶은데, 솔직히 씻는 게 자신이 없네요. 얼마에 건지셨어요? 가격이 착하면 저도 가서 질러야 될 듯한데...

[수진맘]

애들 유치원보내구..청소하구 머..좀 있다보면 2시에 금방 오구..
이래저래 하면.. 하루 금방가져..애들 재우다가 같이 잠들구..ㅎㅎㅎ

시간부터 일과까지..
꼭 제 하루를 그대로 보는거 같네요..ㅎㅎ

[Naomi]

병 씻는 방법 : 식빵 부스러기나 과자 부스러기, 세제와 물 조금부어 막 흔들어 주시면 아주 깨끗하게 씻겨 집니다.

[장군에미]

ㅎㅎ예뻐요 저같음 씻는거 겁나서 걍 놔두고 보는걸로 만족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