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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의 살림 잼나게 구경 하면서...
신선한 스트레스 받아서 저도 다~~뒤집어 엎고 다시 정리정돈 했어요.
자랑질 돋아 그시기 하지만서두;;ㅎㅎ
구경들 좀 해 주세요^^ㅎ
먼저 저희 집 생활공간 입니다.
8년 전 남편과 함께 설계 단계 부터, 타일 한장한장 손수 붙여가며
맨손으로 직접 만들다 시피한 집입니다.
생활 공간을 많이 할애하고 벽을 모두 없앴어요.
부엌입니다.
다~~ 꺼내어 뒤집어 엎어진 부엌입니다.
사진엔 넓게 보이지만, 실제는 크지않아요.
수납공간을 늘리기 위해서 섬(인젤?)을 좀 넓게(120cm) 만들었어요.
앞족은 그릇장.
비싼그릇 엄써욤.ㅎㅎ
주로 인테리오(이태리)랑 하비타트(영국)에서 세일 할 때 집어온 것.
물론 이케야 것두...ㅎㅎ
중간칸 중앙에 있는 그릇들은 처녀때 쓰던 일본그릇.
추억이 많이 담긴 물건이라 오래 간직할 것 같아요.
글라스들...
요기까지가 섬 그릇장에 있는 것들이구요.
TV장에도 그릇 쬐끔 있어요.
요즘 생각 같으면 이런 장 마련하지 않았을 텐데...
8년 전엔 뭔 생각으로 이런 물건을 들여 놨는지..
형편 풀리면 들어내고 벽걸이 TV걸어 두고 싶네요.ㅎㅎ
왕대빵으로 큰걸루다가;;;ㅋ
화병을 좋아해서 안 버리다 보니.. 좀 되네요.ㅎ
생일 선물로 받은 빌보 그릇.
친구가 매년 하나씩 ....ㅎ
셋트로 장만 할려면 오래 살아야할 듯;;
크리스탈 잔들 저희집에도 있어요.
시어머니 결혼 예물로 마련한 50년된 BMF 제품.
지금은 돈이 있어도 구할수 없는 물건이라
깨질까봐 안쓰고 모셔두고 있어요.
오래된 물건 하나더...
시어머니의 할머니(?ㅎ) 시집 올때 해온 물건.
컵 뒤에는 황금이라는 글씨도 세겨져있어요.
바티칸 성에 가면 이런 그릇들 많아요.ㅋ
큰접시랑 작은들도 있었는데..
저희집엔 안 어울려 친구 줬어요.
아마도 언젠가 키톡에서 보실 수 있을겁니다.;;ㅎ
추억이 담긴 물건...
25년전 교토여행 했을때 청수사 골목에서 구입한 물건.
섬 뒷쪽입니다.
이쪽은 2단으로 3칸 만들고 문은 돈이 무서버 달지 않았어요.ㅎ
섬 구석에 노트북 올려 두고.
요리할때 자주 82쿡 도움을 받아요.
만두 빚을 때나 지루 한일 할때는 드라마 봅니다.ㅋ
인젤 아래쪽 수납 공간입니다.
냄비 뚜껑과 자주 안 쓰는 젓갈 종류.
아래는 빵통과 냉동 봉투 묶는 기계랑 체칼.
냄비랑 후라이판.
좋은 냄비가 없어요.
오죽하면;; 지난번 순덕이엄마 저희집에 놀러와서는
좋은 후라이판 하나 사 준다고 지갑 꺼내들고 난리 쳤어요.;;ㅋ
큰 냄비랑 튀김솥,토스트기 등등..
낡은 도마는 냄비 받침으로 이용합니다.
파란 행주 위는 카메라 자리..ㅎ
아래 공간이 좀 있어서...
음료수나 감자 마늘 양파들을 숨겨 놨어요.
쏙~~ 밀어 넣어면 안 보여요
반대편 입니다.
헤러데 밑의 3개 서랍.
길고 연노랑 막대기 같은 것은 냄비받침.
매일 사용하는 막 그릇들.
큰 양념과 가루들.
찹살가루??? ㅆ 발음 안되는 상도아짐 찹살.;;;;;;ㅋ
쭉~~ 빼면..
왼쪽 구석엔 양념 서랍들.
없는게 엄써요;;;ㅎ
오른쪽 4개 서랍.
자주 쓰는 나이프와 포크.
잡동사니..
조리도구들.
물건에 채이지 않을려고 노력은 하는데..
세척기에 들어 가고나면 사용할 여유분을 두다 보니
좀 많은듯...ㅜㅜ
봉다리와 장갑등등..ㅎ
전체 모양세.ㅎ
서람은 제가 힘을 주고 꽝!! 닫아도 조용히 쓸적 닫힙니다.ㅋ
요 서랍들 바로옆.
식기 세척기.
바로옆
쓰레기통 4개.
프라스틱,유리,종이, 음식쓰레기와 일반 쓰레기통.
분리수거 땜시...
바로 위 개수대
가격이 좀 하던 케라믹.
물때가 훨~` 덜 타서 사용 할 수록 만족도가 높아요.
다른 방향으로..
구석진 코너 자리. 믹스기랑 칼세트,
칼걸이는 슈퍼마켓에서 보너스 점수 모아서 샀어요.쌍둥이.ㅋ
물건 나오는 것 싫어해서.. 얼마안가 없앨듯..ㅎ
위에 흰색 장
오른쪽.
매일 사용하는 머그잔과 유리잔.
왼쪽장.
체칼셋트와 도깨비 방망이 샌드위치 기계등등...
그린냄비 보이시나요??
82쿡 앞에 보이는 냄비랑 넘 똑 같지요??ㅎㅎ
아래쪽 코너 서랍엔
커피랑 와인 오차등등..
왼쪽은 빙~돌아가는 공간. 쓰뎅이랑 큰 물건.
오븐 밑 서랍.
물병과 타파 뚜껑등등...
냉장고 밑 서랍 2개.
오봉이랑 딸아이 도시락 통.
인스탄트 음식들..
전자랜지와 오븐 옆에 있는 것이 냉장고.
콧 구멍만 합니다.
전기료 비싸다고;;;;;ㅠㅠ
식탁에서 본 정리 된 부엌.
좁긴 하지만 동선이 짧아 일 하기는 편합니다.
인젤을 사용해서 보기 보단 수납 공간도 충분 하구요.욕심을 내자면...
조리대를 대리석으로 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려 갔지만...
그 당시만 해도 재벌 아니고선,, 엄두도 못낼 가격이였어요.
마지막으로....
저희집 부엌 소개에 빠질수 없는 짐승 한 마리...ㅎㅎ
부엌문 앞에서 제가 요리하는 내내
목을 저리 내밀고 처다봅니다.
부억일 마치고 나갈때는 통과세를 내야만 지나 갈수가 있어요.ㅎㅎ
이름은 나나이고 나이는 11살인 할매예요.ㅎ
앞에 가리게는 못 들어 오는 경계선이예요.
딸아이 낳기 전에는 저랑 한 침대에서 잤어요.ㅎㅎ
뭐라도 하나 얻어 걸려야
저 뒤족에 보이는 양탄자에서 늘어지게 주무십니다.ㅎㅎ
3명 사는 살림 뭣이 이리도 많이 필요 한지..ㅠㅠ
부엌 정리 하고 나니...
맘이 무지 가볍고 기분이 업~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