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식기셋,냄비셋,뚝배기 등등을 (제가 질색팔색하는 스타일로)사다 놓으셨는데,,
그 박스가 개봉된건 아마도 10년은 훌쩍 넘기고도 남은 시간이었죠 ㅋ

설상가상 부엌에 별로 관심없는 내가 4년전 여기로 이사오면서 별로 수납공간이 필요없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작은주방 상부장도 떼어내고,,세척기도 설치해도 모자르지가 않더라구요.

개수대를 코너로 했어요. 조리공간 확보와 개수대를 가리기 위함.

작은공간에 수저통과 조리기구통 그리고 행주가 걸려있진 않지만,,행주걸이까지 다 해결됩니다.

양념망과 달랑 두개 있는 쟁반이 보이네요(전 쟁반 2개면 충분하더라구요)
바깥으로 보조주방이 있는데,,조금만 보이네요.
서랍식 김치냉장고 수납장위로 조리상판을 길게 해서 전자렌지 밥솥이 올려 있어요.
저쪽 끝부분은 재활용쓰레기들을 안에 두어서 잘 안보여서 깔끔하게 보여요,사진이 다 안보이네요
예를들면 상판은 3m정도면 하부장은 1.2m정도 되나봐요

아일랜드 걸레받이에 손잡이를 달아서 곽휴지나 종이봉투를 넣어두니 넘 좋더라는^^
오래된 아파트고 세척기를 사용하는지라,,누수가 걱정이 되어서 주방은 타일로 나머지는 강화
마루로 했어요..참고하세요^^

주위어른이 이집은 밥 안해먹고 사는 집이다고 하시지만,,
일하면서 아침,저녁 꼭 해먹기는 하는 주방입니다.
있는것보다 없는게 훨씬 많은 부끄럽지만,,평소 저 모습이란거 그게 자랑입니다.
얼마전 처음으로 제가 그릇이란걸 사봤어요. 밥그릇5개 국그릇3개..
이제 주방용품에 눈이 막 가기 시작하는데,,,이거 조심해야 되는거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