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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 다 보여드릴수는 읎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연휴를 맞아 혹시 부엌공개하기 프로젝트대비
대청소 드가신분들 안계신가요?^^
저도 사실 이참에 부엌청소도 좀 하고
물질도 (가위^^ 찜기는 필요없음다^^)타보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해보려다 포기...(피곤)
있는대로 올리고 연휴에는 좀 쉬기로 맘먹었음다.^^
아시죠! 누구나 말못할 사정 한두가지는 안고 사는것을요~
안개처리 조금 했는데요~ 저집도 말못할 사정이 있는갑다~ ^^
(정리도 못하고 사진찍은 개인사정! ^^마이피곤^^)
하고 눈이 조금 피곤하셔도 넘어 가시길 바랍니다.^^
아래 안개 처리된 사진은
오늘저녁 밥해먹고 나서 바로 찍은 사진임다.
전체적인 모습은 대강 이렇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답게 부엌이 작은편입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하는 주안점은 세가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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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 싱크대를 바꾸실 계획이 있으신분들
혹시 ㄱ자 부엌에서 코너에 개수대를 두면 어떨까?와
혹시나 버리시는 책장이나 작은 오픈장이 있으시다면 아래같이 응용하시면 좋다는 이야기 드릴려고
아래사진의 자리는 싱크를 짜기에는 비용이 아깝고
그냥 공간을 버리기에는 아쉬운 그런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아이들 쓰던 자그마한 책장을 두고 자그마한 천을
가리고 위에는 컨벡스 오븐을 두고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 식탁옆에 그릇장을 하나 짜면서 책장앞에 문두짝을 같이 부탁해서
책장앞에 문만 달은것입니다.
버리는 책장도 살리고, 죽은공간도 살리고 모양도 그럴듯하게 되서 마음에 쏙들은 장이 되었습니다.
문을 닫으면 이런모습이지요.
(사진을 보니 있던 작은 책장에 문도달고 위쪽에는 하얀 상판도 놓았네요.)
그리고 장위에는 동대문에서 떠다놓은천을 대충접어서 저렇게 두니 혹시 기름등 음식물이 튀어도
지저분한 느낌없이 쓸수 있어서 좋습니다.
참고로 전에 천으로 가리고 쓰던모습의 사진이 남아 있네요.^^
뭐 기분내서 치울때는 이럴때도 있지만 이런경우는 사실 드물다고 할수있지요.^^
(ㅎㅎㅎ 이때는 그나마 개인 사정이 좀 괜찮은 경우이군요.^^)
아래 인형이 서있던 자리에 그릇장을 새로 짜넣은것이구요.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은 부엌의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수납겸 간이식탁겸 쓰고 있습니다.
조리대 모습입니다.
이곳 가운데 개수대를 두려하다가 우측 코너로 개수대를 설치 하게 된것인데요.
코너에 개수대를 두게되면 죽은 공간을 활용하기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2년정도 사용해보았는데 코너 개수대도 나름 유용하더군요.
식기건조기는 제가 전에 식기세척기가 있을때(지금은 없습니다)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을 하던것입니다.
그릇을 닦아서 건조기에 말리면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이것은 제가 싱크대를 다시 짜면서 기록해두면 좋을것 같아서 그당시 기록해둔것입니다.
혹시 좀더 경제적으로 부엌 구조를 바꾸시려고 계획하신분들 계시면 도움되시라고 같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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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설치시 많이 쓰이는 견적내기▩
먼저 길이를잰다.
왜냐하면 싱크대 담당자들께서는 미터당 얼마의 가격으로 제시를 하시니까요.
● 일자형 부엌이면 그대로 가로의 길이를 잽니다.
●ㄱ자형 부엌이라면 가로의길이를 잽니다. (원하는 길이의 끝에서부터 끝까지)
세로의 길이를 잽니다(원하는길이의 끝에서부터 끝까지)
****주의할점 ㄱ자형 철사를 쭈욱 펴놓은 상태의 길이가 아니라....
ㄱ자의 90도 꺽인부분은 가로 세로 두번 길이를 재기때문에 좀더 길이가 길어지겠죠.^^
●ㄷ자형 부엌이라면 가로의길이 두번 세로의길이 한번 재야 겠지요.
물론 90도꺽인부분이 두곳이니 두번 겹치는 부분이있겠지요.
제가 처음 가격 비교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하면서 오메나 이곳은 정말 싸네~
했다가 옴마나~ 내가 길이를 줄여 쟀구만 ~하고 가격면에서 좋았다 말은
사연이 숨어 있답니다.
●이렇게 길이를 잰것을 가지고 미터당 또는 센티당 얼마의 가격을 제시한것을 곱하시면
싱크대 상부 하부장의 포함한 기본 가격이 됩니다.
(상부따로 하부따로 길이를 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ㅇ예을 들어 미터당 10000원 이렇다면 상부장 하부장 포함가격이라는것입니다.
g시장 *션등에서 씽크대를 검색하시면 단위당 얼마 하고 번쩍번쩍하고 가격이 뜹니다.
이때 오메나 아까 그곳보다 10단위가 싸네? 하고 자세히보면 미터당가격이 아니고 센티미터당 가격인 경우지요.
결국 기본가격은 비슷 하긴합니다.
그렇지만 가끔 대리점에서 물량을 많이 잡은 품목의 경우 질도 좋으면서 가격을 싸게 책정하는 경우도있으니
발품이나 눈팅이 아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주의 하실점은
미터당 또는 센티미터당 가격은 기본사향 무엇 무엇이 해당 된다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이렇게 산정한 기본가격에 슬라이딩식 위로 젖히는 상부장 문을 선택 한다든가
문고리를 무엇으로 할것인가? 나무 재질을 좀더 다른 어느것으로 할것인가?에따라
가격변동이 심하게 있으니 이점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가격이 많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계약전에 어떤식으로 할지를 미리 정리하셔서 계약에 들어가심이 중요 하다는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여러분께 말씀 드렷듯이 미리 미리 정리를 해서 계약을 했을까요?
아니요^^ 전에도 싱크대를 교체 한적이 있건만 역시나 이번에도 시행착오를 했답니다.
직장에 나가는 관계로 시간을 거의 낼수없는 상태에서 아침에 한번 담당자를 잠깐 만나고
전화로만 상담을 하다보니 계약상 부족했던 점이 많이 있었기도 하지만....
저의 나쁜 습관^^` 몰아서 막판에 일을 결정하거나 시행하는 습관 때문에 ~
타일공사 들어가기전날 싱크대 담당자를 만나서 다시한번 의논을 하다 많은 결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싱크대 담당자를 저는 한번 만난것으로 되겠지 싶었는데
당당자는 자꾸 한번은 더 만나야 되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뭐~또 만날일이 뭐 있겠는가? 싶었지만
사실 한번 더 만나게 된날 구조 변경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참 사는게 그래요.^^
너무나 신중히 생각 하다보면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엉뚱한 결정이 많이 나길래~
저의 이번 인테리어의 컨셉은 경제적으로 저렴하게, 합리적인가격으로 , 편의를 위주로 , 질보다는 실용으로,
뭐 ~이런생각으로 시작 되었기에~ 싱크대 구조도 기본으로 가자 ~이런 마음이었기에
다시 담당자를 만나서 자꾸 이야기하다 보면 좋은것만이 눈에 들어와서 결국 좀더 가격이 나가는것으로
하게 될것같은 마음이 들어 만날 시간도 부족했지만 만나려는 의도도 없었던 것이랍니다.
암튼 타일공사를 들어가기전날 싱크대 담당자와 아랫집 친한 이웃과 저희집에서 미팅?을 하게 되었지요.
이날 결정적으로 구조를 고치게 된것이 코너에 개수대를 두기로 한 것이었답니다.
오래된 아파트 단점중 하나가 부엌이 작은점이죠.
이날도 이미 결정된 부엌 구조이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이궁리 저궁리를 할수 밖에 없었죠.
아랫집에사는 친한 이웃이 코너에 개수대를 두면 어떨까? 그러더군요.
이 아이디어는 초반에 담당자가 제의를 하긴 했었지만 ...
20여만원이 추가된다기에 아예 고려대상에서 제외를 시켰답니다.
(사실 그런일이 있었는지 생각도 안나는데 담당자가 그럽니다.)
참 ~이상해요. 담당자가 이야기할때는 코너 개수대가 너무나 이상하게 생각 되고 돈도 더든다기에
아예 제 마음에 담지 않았건만 친한이웃이 하는 한마디는 어찌 제마음속으로 쏙 들어 오는지요?
심지어는 담당자에게 왜 초반에 이런 아이디어를 주지않았는가? 하고 되물었답니다.^^
담당자 이야기가 ㄱ자코너 부분은 사용 횟수가 비교적 적고 물건만 쌓아 두는 경우가 많으니
오히려 개수대로 하면 사용빈도수도 높이고 조리대를 더 넓게 쓸수 있다고 하는군요.
또 이날 다시 정확한 길이를 재면서
(첫번 만남에는 기존 장이있는상태에서 재었지요. )
가스렌지 두는곳의 여분을 어떤식으로 둘것인가?
조리대의 여분은 어느정도로 할것인가?
현장에서 길이를 재며 세세히 이야기를 나눌 것이 제법 많더군요.(세세히...^^)
당근 비용 추가는 담당자 처분에 따른 가격으로 추가 되었구요.
(계약이 성립되고 나면 계약자는 그냥 처분에 따라 가야하는 처지가 된다고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요.^^)
하지만 세세히 이야기를 나눌것이 많았다는데 위안을 삼은....
아주 유익한 마지막 미팅? 이었지요.^^
한가지 에피소드를 더한다면...제가 선택한 브랜드는 유명사 보급형이었는데.... 담당자가
유명사 마크를 붙여주겠다고 ... 하나 어디서 남은것이있다고~ 저는 그럴 필요 없다고 했는데...
나중에 공사후 몇일후 보니 떡하니 유명사 마크를 붙여 주고 갔네요.^^
(아주옛날에... 포니 자동차에 소나타 마크 떼다 붙이고 다니던 차 같은 느낌의 싱크대....^^)
● 담당자와 싱크대 제작전에 현장에서 두번이상의 미팅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한번 더 강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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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래도 장문 몇개는 열어서 보여줘야하는것 아닌가!
하고 계시는분들 있으신가요?^^
장문 몇개열어보니
달랑 두장만 보여드릴수 있는 개인사정이내요.^^
즐거운 연휴 되시길....^^
저도 숙제 끝낸기분으로 편히쉬려구요...^^
오늘아침 일어나 생각해보니 이글은 리빙데코에 가야할것 같기도 하네요.
관리자님의 의견따라 옮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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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경
'11.6.4 11:32 PM눈이 침침하다가 글을 읽다가 또 침침하다가..
나란히 놓인 아일랜드 식탁 앞에 의자보고 예쁜 공간에서
부엌 전체 느낌을 상상해봅니다^^
꼼꼼하게 올려주신글 나중에 참고하려구요 ㅋ
요즘 그릇장 짜고 싶어 근질근질 ㅋㅋㅋ2. 동경
'11.6.4 11:33 PM어멋! 저 1등 ㅋㅋㅋ
3. 오늘
'11.6.5 5:15 AM내사마 다~~ 못봐서 마이 섭섭해요;;;;;;;;;;;ㅋ
어렴푸시 보이는 흰 그릇장 안이 무지 궁금해요^^4. 사과꽃향기
'11.6.5 6:36 AM앗싸3등
5. 트리플
'11.6.5 9:34 AM코너쪽 개수대 맘에 들어요.
수리하게 되면 꼭 하고 싶네요.6. 소박한 밥상
'11.6.5 10:18 AM부엌 공개...
참으로 바람직한 유행이네요 ^ ^7. 올리브
'11.6.5 12:15 PM씽크대 견적 내는 데 저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것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개인사정 별로 없으신 편이세요. 저희집은 온통 개인사정이거든요.8. artmania
'11.6.6 2:39 AM노니님^^ 사진 실력이 좋으셔서 배경을 흐리게 하셨지만.. 깔끔한 부엌이 훤히 느껴집니다. 카메라로 가린 얼굴도 다 보이구요.ㅋㅋ 잘지내시죠?
9. 수늬
'11.6.6 3:34 PM이벤트 이긴 하지만,부엌 공개해주심이 쉽지가 않은 선택이실텐데...보는 입장에선 고맙구요...
코너 개수대 참 활용성있어 보여요...우리집 부엌도 평수에 비해 좁은데..정말 수리하고프네요...
여기서 확실히 안 사실...
노니님이 안경쓰시고,커트머리이심을 알았습니다...애띠보이셔요...^^ㅎㅎ10. jasmine
'11.6.6 8:51 PM일자 부엌에 코너를 살짝 넣은 집을 보긴했어요...
그때도 특이하고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개수대를 모퉁이에 넣으면
저렇게 공간활용이 높아지는군요.
좋은 게시물...감사히 보고갑니다. 부엌이...넘 깨끗해요...11. 클라라슈만
'11.6.6 10:42 PM친정 주방이랑 화장실을 고쳐드릴 때, 주방 개수대를 모서리 코너로 자리잡았어요.
양쪽 모두 공간이 남아 조리공간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해 엄마가 좋아하셨지요.
주방 고치고 화장실 손보면서 일하시는 분이랑 얘기하면서 조금 배웠어요.
가구 손잡이, 화장실 타일까지 고르고다녔더니, 나중엔 인테리어 해보고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주방 구경 재밌었어요.12. 노니
'11.6.6 11:48 PM동경님
저도 나중에 필요하면 찾아보려고 이렇게 기록을 하기도 한답니다.
나중에 필요하실때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오늘님
그릇장안에 별거 없어예~
걍 조리도구와 여름그릇 조금 보온병 기타보관용 병들이 주르륵 있어예~
사과꽃향기님
등수놀이 ^^
제가 쑥스러움이~^^
소박한밥상님
ㅎㅎㅎ
안개속 공개임다.^^
따뜻한 댓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올리브님
ㅎㅎㅎ개인사정^^
견적내는 방법이 샷시, 벽지, 타일등 기준점이 다틀리더라구요.
결국 가격은 이러거나 저러거나 비슷비슷하긴해요.
결국은 업자분들도 일정 마진이 있어야 운영이 되니까요.
그래도 이런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artmania님
저는 artmania님의 글이 조신조신한 음성으로 음성지원이 되고있답니다.^^
수늬님
코너개수대 혹시 수리들어가시면 고려해보셔요.
제법 쓸만한것 같아요.
ㅎㅎㅎ 손이 제나이를 말해줄뿐인가요?^^
댓글 감사해요.
jasmine님
일자부엌에 코너개수대 이것도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이렇게 글을 올림으로써 댓글을 따라 하나둘 더 알아가는 재미가있어서 참좋습니다.^^
클라라슈만님
친정부모님께 주방과 화장실을 고쳐드렸다니
마음씨가 참 고우신 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집을 고치다 인테리어해보고싶다는생각 ^^
저도 이런쪽에 제법 재미가 있더라구요.
심지어는 타일 붙이는것도 배우고 싶기도하구요.^^
그리고 그분들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프로다 싶은것이 멋있어보니기도하구요.
댓글 감사해요.^^13. 그린
'11.6.7 3:38 PM헉~
제가 보기엔 노니님 댁 부엌도 역시나 콘도필이 나는데
너무 엄살이 심하신 거 아녜요?ㅎㅎ
또 공사할 때의 유용한 팁, 나눠주신 것도 아주 큰 도움이 되겠어요.
늘 재치가득한 노니님 글 보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14. 오홍홍
'11.6.8 12:14 PM새로운 지혜를 얻어갑니다^^
이사갈때 한번 고려해봐야겠어요~~15. 상큼마미
'11.6.8 12:19 PM노니님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이사예정인데,노니님의 정보가 아주 유용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특히 코너개수대 저도 하고싶네요^^
저는 다른분 말씀은 안들어도 노니님 말씀은 듣는 착한아짐입니당~~~ㅋㅋㅋ ㅎㅎㅎ16. 프라하
'11.6.9 6:36 PM코너개수대도 괜찮네요,,^^
잘보고 갑니다~~^^17. 지니
'11.6.29 12:53 PM코너 개수대 독특하네요...
재치가 있으신 것 같아요...
깔끔하고 멋스러운 부엌인 것 같아요..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