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옷가지 같은 걸 보내줬는데 올해는 살림살이가 왔네요.
제가 여름에 갔을때 살림살이 쇼핑에 목숨거는게 인상적인었나봐요....ㅠㅠ
클수마수에 딱히 할 일도 없공....
사진찍어 보여드릴게요.

제스트 만드는 도구와 옥수수 알 따는 도구,
여름에 미국에서 이 옥수수 알따는 도구보고 진짜 웃겼어요.
얘들은 손으로 하는 건 진짜 못하나보다 싶었는데...이렇게 생긴 것 말고도 여러종류가 있더라구요.

어떻게 하는 건지 아시겠죠? 여기 걸고 죽 잡아당기는.....ㅋㅋ

이것도 참 재밌네요.
썰은 재료를 이대로 옮겨서 씻는 도구랍니다.
외국 여자들은 진짜 편하게 살림사는 것 같아요.

왼쪽 것은 브러쉬인줄 알았다는....
자세히 보니 스파게티 건지는 도구네요. 구멍은 스파게티 양을 재는 거구요.
그런데...오른쪽 도구는 씨를 빼는 것 같은데 정확히 무슨 씨를 빼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외국 거주하시는 분들, 알려주삼.

여러분들을 울렸던 죠세핀...두개 더 보내줬어요.

이 에펠탑도요. 제가 이 에이프런들이 이쁘다고 했더니만....



이건 채칼이구요,

액체, 고체 환산계량표, 무게 환산표

냉장고 자석이네요.

샐러드 드레싱 만드는 도구예요.

썬드라이드 토마토 드레싱, 오렌지 디죵 드레싱, 진저 소이드레싱, 씨저 드레싱...일케 네가지 레시피가 있네요.
저 날이 드레싱을 쉽게 섞어주는 기능이 있나봐요.
근데, 저 네가지 드레싱은 제가 다 별루여서....ㅋㅋ

이건 닭이나 오리를 여기 넣고 세워서 오븐에 구울때 쓰는 도구라네요.
제가 과연 쓸 일이 있을까싶은데....동생 성의를 생각해서 사용해야겠지요....
아들놈이 미국 가서
노스페이스에 꽂히는 걸 보고 가을 점퍼를 하나 사줬는데
그걸 기억했는지 애들 선물은 노스페이스 재킷과 파카를 보냈네요.
저는 이렇게 세심한 성격이 못돼서
이리 정성스런 선물을 준비하지도 못했어요....
한군데서 산게 아니고 몇군데서 쇼핑한 것 같거든요.
조카 책장에 미국동화와 독일 동화가 고루 있던게 기억나서
우리 전래동화를 몇권 사서 보냈을 뿐.....
그놈도 한국 피가 흐르니 도깨비 방망이나 흥부놀부는 알아야하지않을까하는...욕심에.....^^::
저는, 이제 애들이랑 저녁 먹으러 나가려구요....
일산 사시는 분들, 길에서 보면 아는 척 해요.....
여러분,
Merry Christmas!!!!! Bon No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