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x Continental Dining Platinum이 20pice에150불정도에 세일을 하고 있지 뭡니까?
평소에는 5pice에 70불정도 팔리던 것이!!!
아...
너무 이쁘다
크리스마스때 여기에 셋팅하면 너무 분위기나겠다...
금박 테두리에 오븐에도 세척기에도 가능하다니!!!!
교주가 듣게 중얼중얼 거렸건만 "다음에...."하고 과감히 지나쳤습니다.
왜냐면 저희가 이번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좀 과하게 계획하고 있는게 있기에...
그 얼마뒤에 혼자 costco를 갔건만
글쎄 지난번 그 Lenox 셋트가 무려 50불이 세일된 99불 99전에 판매되고 있지 뭡니까?
교주에게
"여봉 여봉... 글쎄 어쩌구...저쩌구..."
다 듣던 교주
"그래서?"
.......
"아니야...끊자!!!"
이론저론.....
혼자 투덜투덜 거리며 자기를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던 Lenox 그릇들에게
다른곳에 가서도 잘 살라고 인사를 하며 쇼핑을 하다가
근데 내가 차문을 잠그고 왔나?,,,,,
이 정신머리...
잠시 쇼핑카를 맡겨놓고 주차된 차를 확인하고 다시 들어가려는 순간
교주로부터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거의 왕속상해서 개미목소리로
"왱....."
"왜 그렇게 전화를 안 받았어?"
"전화 안 왔는데?"
"쇼핑 끝났니?"
"아니!!"
"그럼 그 셋트 하나사!"
"뭐"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라고^^"
흥분을 가라앉히며
"한 셋트면 4개밖에 없는데 그럼 우리 식구 한명은 종이접시에 먹어? 두 셋트는 사야쥐"
"그래 그럼 두 셋트 크리스마스로 줄테니 사! 아이들 키우고...고생많았으니깐^^"
Costco에 울려퍼지는 니나노~~~~~~~~~~~~~잉 대합창
"애들아. 가장!!!!"
눈썹 날리며 두셋트를 가져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니...나 혼자 쓰는것도 아닌데...
그래도 너무 신나서 집에 왔습니다.^^
포장도 잘 싸져 있습니다.

전시용 사진처럼해서 ㅎㅎㅎㅎ

모두 모와서 한컷^^


이상은 엎드려 받은 2008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습니다^^
요즘 제가 아들 축하파티, 딸 생일파티, 크리스마스 파티때 쓴 그릇들이 바로 이런 사연을 갖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