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우리집 근처에 볼 일이 있다고~
도자기 그릇 가게에 간다고 하길래 구경만 할것임.. 다짐다짐...
결과는? -_-
헐... 늘어놓으니 더 많아 보임..;;;
워낙 이런 떼샷 찍고 그런거 안 하는데
이 날은 왠일로~
각각 제자리 잡기 전에 인증샷.
평소 좋아라하는 붉은색 진사 [ 辰砂 ]
난 그릇으로도 쓰려고~
분청에 진사 꽃
개인 화로
전, 꼬치, 구이 등을 얹어 내면 근사할 듯
주인장이 "아니 그게 어디 있었냐며~" ㅎㅎ
몇개 안 남았다길래 몽땅 입양.
진사의 Red & Black의 대비가 멋지다.
얼핏, 이도 도자기 느낌이 나는데
그보다 더 연한 옥빛에 테두리는 살짝 금빛으로 더 마음에 든다.
가격도 너무 착하심.
특히 각각 옆면이 특색 있어 예뻐라~ 골라왔더니,
안그래도 그렇게 만드는게 손이 많이 가서 작가가 더이상 안 만든단다.
남은 게 다라고..
바깥 주인장이 앤틱 고가구에 별도 작업하여 벽걸이 작품으로 만드셨단다.
근데 어째요.. 각각 한정판이라는 점..^^;;
특히나 진사가 이렇게 선명하게 나오기가 힘들단다.
고르는 것 마다 어쩜... 안목 있다고 칭찬 받으심. ^^
하나.. 하나.. 잘 골랐어~ 잘 골랐어~ 쓰담쓰담. ㅎㅎ
용인 죽전에 있는 도자기 가게인데
여러 작가의 그릇과 장식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 때가 1월인데다.. 워낙 가격은 기억 상실하는지라.. ㅠㅠ
암튼, 가격은 다른 곳과 비교해 착한 편.
경기도 용인시 죽전 자이 2차 아파트 상가
용인 서구 경찰서 앞
010-3388-8679
이천에도 가게가 있다고 한다.
주인장이 가끔 가게를 비울 때도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고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