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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컬렉션4- 못다 소개했던 녀석들

| 조회수 : 7,248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8-06-24 17:27:22

안녕하세요.

빨강머리앤과 어린왕자, 그리고 브램블리햇지들 중 지난번에 소개못했던 것들
다시 올리려고 잠깐 들렀습니다. ^^

사진상 공간이 부족하여 올리지 않은 것도 있고, 그동안 새로 장만한 것도 있지요.
빨강머리앤 접시는 소설 중 중요장면들을 그림에 담아 한정판으로 나오는데,
전 이것만 있어요. 다른 장면들보다 그냥 '빨강머리앤' 다운 그림이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

그리고 어린왕자 책은 1943년도판, 그러니까 처음 출간된 초판본이에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에겐 참 의미가 큰 책이지요. 가장 먼저 발간된 해의 책이니까요.

빨강머리앤 쿡북은... 참 재미있는 책이에요. 몽고메리의 작품이 아니라, 역시 빨강머리앤을
좋아하는 매니아 요리사가 소설 속에 나오는 요리들을 실은 책이에요.
책을 펴면 그 요리가 전 10권짜리 앤 소설 중 몇 권, 몇페이지에 나오는지, 그리고 어떤 대사, 혹은
글에 나오는지 자세히 소개된 후, 요리의 레시피가 함께 나와요. 가장 대표적으로는 다이아나를
취하게 만들었던 마릴라의 "Rasberry Cordial"이나 약을 바닐라로 잘못알아 만들었던 앤의
레어케익 등이 실려있지요. 읽고 있으면 책의 부분들도 생각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브램블리의 피규어 인형들.. Mr Toadflax와 Mrs Apple이 사진속에 있네요. 키가 10센티정도
밖에 되지 않는 깜찍한 도자기 인형들입니다. 그 외에도 몇 마리 더 키우고 있는데, 공간상 이것만.. ^^

조립식을 너무 좋아해서 한때 건담을 엄청 모았었다는 우리 남편에게 "왜 그런걸 모았어"라고
물었는데 "그럼 넌 저것들 왜 모으냐"라고 반문하니 할 말이 없더군요. 진짜 컬렉션이란건
"왜" 모으는지 딱히 답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그저 '좋아서'라고 해야 할밖에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콘
    '08.6.24 10:33 PM

    어머,우리 어머니 이거 보심 기절할 거 같아요.너무 좋아하시거든요.그런데 저는 건담 취향입니다......BB건담 얼마나 예쁜데요!

  • 2. 깜찌기 펭
    '08.6.25 12:37 AM

    브램블리 피규어도 있나요?
    너무 좋아하는데.. ^^
    더 있으면, 사진으로라도 감상하게 부탁드려요~ ^^

  • 3. 거북이
    '08.6.25 1:35 PM

    <빨강머리 앤>을 좋아하는 팬으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접시의 그림, 정말 빨강머리 앤답습니다. 요리책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저는 <빨강머리 앤>이랑 로라 앵걸스의 <초원의 집> 시리즈를 좋아했었지요. 좋아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좋아집니다. ^^

  • 4. 페르소나
    '08.6.25 2:11 PM

    정말 갖고 싶다~~~~ㅠㅠ 지난번에도 보고 부러웠는데 올리신거 볼때마다 점 갖고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봐도 파는데가 없더라구요. 에궁.. 정말 정말 부러워요..

  • 5. 그린하임
    '08.6.25 3:02 PM

    구경 잘 했어요~
    소중하게 아껴두신 것 보여주시니 덕분에 정말 귀한 구경했어요.
    다음번엔 키톡에 Rasberry Cordial이나 앤의 '잘못만든'^^ 레어케잌도 소개해주세요~

  • 6. 아리아
    '08.6.25 4:23 PM

    저도 빨간머리 앤의 팬입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이지요. 책으로는 앤이 결혼한 데까지 보고 못봤는데. 요즘 EBS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2시간쯤 방송하더군요, 지난 주에 끝자락 밖에 못봤는데, 다음 주에는 잊지말고 봐야지...마음 먹고 있습니다.

  • 7. 멍하니
    '08.6.25 5:09 PM

    스콘님, 건담이 자꾸 보니까 정감이 가더라구요, 저도. ^^
    남편과 조립식 가게에 서서 설명 들으며 한참 구경했습니다. 근데 프라모델 가격이 장난 아니데요.
    깜찌기님과 페르소나님, 우리나라에서 구입한 것들도 보여드린 것들중 있구요, 피규어나
    접시 등은 외국 사이트까지 뒤지거나, 이베이 경매에서 낙찰 받은 것들도 있어요. 근데 브램블리
    피규어는 입찰경쟁자들이 상당히 많아 winner가 되기도 너무 힘들더군요. 별거 아닌데도
    경쟁자에 밀려 낙찰안되면 되게 분한거 있죠.. ^^ 나중에 나머지 녀석들 소개할게요.
    거북이님, 저도 초원의 집 광팬이에요. 그 책 또한 제 어린시절에 참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눈에 시럽뿌려먹는 스노우 플레이크가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우리나라 산성눈에 시럽비벼먹으면 바로 식중독 걸리겠죠? 그리고 로라의 어머니 허리가 양손에 쏙 들어갔다는 글에 절망...
    원제가 "Little House"인 이 책도 빈티지 책으로 10권까지 다 갖고 있지요. ^^
    그림하임님, 요리를 즐기긴 하지만, 키톡에 올릴만큼 재주가 없네요. 음식 맛있게 사진찍는
    기술도 없구요. 흑흑..
    아리아님, 일요일 외에도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30분씩 방송하데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죠.
    그래서 아예 DVD로 구입해서 심심할 때 습관처럼 돌려본답니다. 시네마천국 DVD와 함께
    가장 많이 본 것일거에요, 아마. ^^

  • 8. vespa
    '08.6.25 5:14 PM

    저는 저 매트가 참 궁금해요..ㅎㅎㅎ 너무 이뽀요,
    저번에도 글 올리셨을때 참 궁금했는데
    혹시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쪽지로 살짝 부탁드려요~~~)

  • 9. 분홍슈가
    '08.6.26 10:27 PM

    다이아나가 취했던 딸기술 이름이 그것이로군요. ^^
    그 부분 보면서 어린 마음에 그 술이 넘 마셔보고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참, 저도 저 테이블매트가 궁금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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