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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우짜쓰까이..(임산부 노약자 비위약하신 분 클릭금지)

| 조회수 : 9,175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8-06-24 10:52:10

음....
이것의 정체는, 제가 아끼는 토스터기 안에 들어있던 스텐레스 철판입니다.

믿어주세요.
저 별로 한 거 없어요 흑흑.
그저 쿠킹시트 등등 아무것도 깔지 않고 닭가슴살 몇번 구웠을 뿐입니다.
그 중 한두번 옴팡 태웠을 뿐입니다.
잘 닦이지 않길래 이왕 탄 거 더 타면 닦자...싶어서 놔두었을 뿐입니다.



분노에 차서 포크로 긁어댄 자국이 보입니다. 음음음.

그런데 정말 안 닦이네요.
식초 탄 물로 끓여도 보고 쇠수세미로 닦아도 보고...
메탈클리너까지 써봤습니다.(사실 이 3가지만 했음)

댓글로 투표 받습니다.

1. 살릴 수 있다 (비법 첨부 필수)
2. 저걸 어떻게 살리남

허심탄회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디안 썸머
    '08.6.24 10:57 AM

    소다 넣고 팍팍 끓인 다음에 불도록 둔다 ..닦는다 ..누룽지 떨어지듯 벗겨 질것 같습니다.
    무균무때를 뿌리고 한참을 둔다 ..닦는다 . 기름때는 잘 지워 집니다.
    꼭 살리시길 바랍니다.

  • 2. bero
    '08.6.24 10:58 AM

    흠 소다푼물에 한번 끓여보시죠 웬만한 스테인레스 제품은 거의 닦이던데요
    큰 냄비에 퐁당 담아서 소다 넉넉히 넣어서 끓여보세요

  • 3. 스콘
    '08.6.24 11:00 AM

    인디안썸머님,bero님. 당장 소다 주문하겠습니다. 문제는 저게 들어갈만한 냄비가 없다는 건데...앞뒤로 뒤집어가면서라도 끓여봐야겠네요!
    어쨌든 살릴 수 있다에 2표나 나와서 기쁩니다.호호.

  • 4. 호야에이드
    '08.6.24 11:27 AM

    저도 살릴수 있을것 같아효... ㅋㅋ 베이킹 소다 강춥니다요~~
    베이킹 소다 넉넉히... 동감... 결과 궁금해요..
    꼭 올려주세요. ㅋㅋㅋ 넘 웃기셔~~

  • 5. 뭉이맘
    '08.6.24 12:39 PM

    소다랑 전용세척액이랑 1:1로 썩어도 잘지워지던데 -ㅂ -

  • 6. 자연과나
    '08.6.24 12:39 PM

    저도 소다 넉넉하게 넣고 끓인다에 한 표 던집니다.
    100% 살릴 수 있습니다. 한 번 끓여서 안 되면 두 번 끓이고 세 번 끓이고 해 보세요.

  • 7. 쿵쿵
    '08.6.24 12:48 PM

    아니시면 잠길만한 통에 세탁용세제를 한스푼정도 풀어서 4~5시간 담궈놔보세요.

    베xxx님이 후드필터 닦을때 가르쳐준 방법인데...기름기라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아니시면 소다넣고 팔팔 끓이세요. 그럼 깨끗해진다는.

  • 8. 깜찌기 펭
    '08.6.24 1:36 PM

    소다 진~하게 푼물에 팔팔 끓여서, 며칠 담궈두세요.
    그 다음은 팔뚝힘으로 결정될꺼예요. ㅋ
    화이팅입니다~

  • 9. yebunso
    '08.6.24 4:44 PM

    스테인레스 클리너로 잘알려져 있는 Bar keepers friend 쓰시면 금방 살아나요. 그릇이나 바닥에 있는 녹물도 없어져요. 홧팅!

  • 10. 발상의 전환
    '08.6.24 7:54 PM

    임산부 클릭 금지라면 꼭 눌러보는 나는... 뭐니...?
    강심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듯 해요.

  • 11. 스콘
    '08.6.24 10:37 PM

    호야에이드님,성공하면 꼭 올릴께요.웃음을 드렸다니 기쁩니다.

    뭉이맘님,전용세척제라함은 스텐레스 전용이면 아무거나 괜찮지요? 소다로 안되면 시도해보겠습니다.

    자연과나님, 100%라니 안심이 팍 됩니다. 감사합니다.

    쿵쿵님,세탁세제도 괜찮을까요? 잔여물 남지 않도록 소다 다음에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깜지기 팽님,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yebunso님,아 전용세제 이름이 그거였군요.검색해볼께요! 고맙습니다.

    발상의 전환님,금지라니까요 홋홋.

  • 12. 귀여운엘비스
    '08.6.25 1:14 AM

    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분노에차서 포크로 긁었단말에 너무 웃겨서 기절!!!!!!!!!!!!!!!!!!!!!!!!!!!!!!!!!!!!!!!!!!!!!!!

    살릴수있어요! :)
    소다넣고 팔팔끓인뒤.몇일 까먹었다치고 그냥 두세요.
    그럼 감쪽같아질꺼예요^^

  • 13. 스콘
    '08.6.25 9:30 AM

    우리 귀여운엘비스님,기절하면 어째요~오.끓인 후에도 며칠 기다리는 게 뽀인트군요? 깜쪽같아지면 인증 사진 올릴께요.흑.

  • 14. 또하나의풍경
    '08.6.25 11:20 AM

    ㅋㅋ 임산부 금지란 말에 클릭하면서 (저 임산부 아니지만 겁이 많아서 ㅠㅠ)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저역시 엘비스님처럼 ㅋㅋ 분노에차서 포크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유 너무 재밌으셔요 ㅋㅋㅋㅋ 글 읽으면서 내내 웃었네요 ㅋㅋ
    꼭 되살리셔요 ^^

  • 15. 스콘
    '08.6.25 11:24 AM

    또하나의풍경님,두근두근을 즐기시는군요! 웃음을 드렸다니 기쁘네요.성원에 힘입어 되살려야 할텐데요.

  • 16. 요리꽝
    '08.6.25 12:15 PM

    ㅋㅋㅋㅎㅎㅎㅎ 사무실에서 몰래 82 들어왔다 웃음참다가 울었어요...^ㅇ^
    꼭 살려 다시 보여주세용..

  • 17. 달봉
    '08.6.25 12:38 PM

    빨래삶은 뜨거운 물에 담궈서 싯는다.... 렌지후드도 같은 방법으로 해 봤는데 깨끗해 졌어요
    한번 해 보시와요

  • 18. 박수진
    '08.6.25 3:30 PM

    ㅎㅎㅎㅎ 꼭 살려주세요~ 다시 보고싶어요.
    비슷한 경우일지는 모르겠으나...후라이팬 바깥쪽 눌은 때 벗긴 걸 얘기해 드리자면....
    미지근한 물에 퐁퐁+소주+식초를 풀고 한참 담가두었다가 아크릴수세미로 닦았어요...근데 이때 중요한 게 이쑤시개로 코끼리를 죽이는 방법 얘기 아시죠? 그거 생각하면서 코끼리가 죽을때까지 찌른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팔빠져라 닦았어요 ;0;

  • 19. 살로만
    '08.6.25 4:13 PM

    댓글들이 넘 잼있어여~~ㅁ

    분노에 차서 긁은 자국이 역력한....
    임신부 클릭금지 수준의 무시무시한 철판
    주위에 빙 둘러서서

    한 마디씩 아이디어를 내놓는 동네 아낙들의 정겨운 모습...ㅋㅋㅋ

  • 20. 스콘
    '08.6.25 5:06 PM

    요리꽝님,저거 못 살리면 저 잠적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달봉님,잘 알겠습니다. 1.소다 2.전용세척제 3.빨래삶은물 순서로 진행해보겠습니다.

    박수진님,소주...도 필요한 겁니까...흑...코끼리...음....노코멘트입니다.훗훗.

    살로만님,정겨운 모습인 것 같아 저도 너무 감사하고 기쁘답니다. 쇠긁는 소리 정말 싫어하는데 이땐 정말 분노의 화신이었지요!

  • 21. 코로나
    '08.6.26 11:17 AM

    댓글달기 위해 일부러 로긴 했네요
    같은 경험이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써주셔서
    멍하게 있다가 한번 웃고 갑니다.

  • 22. 스콘
    '08.6.26 9:28 PM

    코로나님,이런 아픈 경험을 하셨었군요...저 살리고 나면 알려드릴께요.

  • 23. 쥴리맘
    '08.6.27 8:39 AM

    이것저것 다 해보고 안되면 토스터기에 넣고 다시 가열하신 후 바로 꺼내서 철수세미로 닦아보세요. 열에 녹아서 닦이기도 하더라구요.
    화이팅 임돠..^^

    근데 글들이 정말 넘 잼나네요.ㅋㅋ

  • 24. 스콘
    '08.6.27 10:31 AM

    쥴리맘님,그건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흑..하여튼 고맙습니다.꼭 닦아내겠습니다.

  • 25. 사탕발림
    '08.6.28 2:30 PM

    저도 비슷한 경험 했는데 소다로 살려냈습니다.
    그리고 초록색 수세미의 도움도 컸어요. ^^;

  • 26. 스콘
    '08.6.28 4:55 PM

    사탕발림님,초록색 수세미가 세정력이 좋은가보군요.한번 찾아볼께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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