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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디저트 타임 전용 접시예요.

| 조회수 : 12,226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8-06-30 11:51:54


제가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이른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간단히 갖는 저만의 티타임입니다. 티보다는 커피를 좋아하니까 커피타임이네요.
이것때문에 일찍 일어날 때도 많아요.흐흐.
새로 산 요리책을 보기도 하고, 대부분 이 시간에 82도 많이 들어오구요.



독립하면서 그냥 엄마 집에서 남아 도는 그릇들을 몇개 가지고 온 게 전부였거든요.
전날 저녁에 젓갈 담아먹던 접시에 케이크를 담노라면
혼자 "깨끗하게 씻었는데 뭐 어때" 하고 중얼거리면서도 분위기는 좀 깼다는..

그러다가 얼마전, 숨겨둔 애인에게서 정말 예쁜 접시를 한 세트 선물받았어요.홍홍.



깔끔한 흰색에, 제가 좋아하는 커피 & 초콜릿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밤색 그림...
여기에 그럴듯한 초코 케이크 올려서 사진 찍고 싶어서 열심히 만들었지요.

70% 다크 초콜릿으로 칠갑한 악마의 케이크...



칠갑하고도 남은 초콜릿으로 서둘러 만든 미니 초코 타르트...

요즘은 아침마다 행복하네요.
작은 접시들이 생활에 활력소가 되다니,
다들 그릇을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었군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8.6.30 12:30 PM

    으악!!!!!!!!!!!!!!!!!!!!!!!!!!!!
    스콘님~~~
    다크초콜렛케이크 너무먹고싶어요 ㅠ.ㅠ
    안그래도 요즘 찐득한 브라우니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 . .
    접시가 맛난 디져트와함께하니
    빛을 발하네요 :)

    브 라 보~~~~~
    숨겨둔애인이 센스쟁이인것같다는-.-;;;

  • 2. 스콘
    '08.6.30 1:21 PM

    귀여운엘비스님,저거 너무 찐득해서 냉장고 넣어놨더니 썰리지가 않아요 흑흑...
    타르트는 냉동베리를 그대로 올렸더니 물이 생겨서 눅눅했지만 꿋꿋이 먹었답니다.
    접시도 예쁘지요? 커피컵도 나오면 얼른 사려고요.
    숨겨둔 애인 센스는 메가톤급이여요.

  • 3. 이기영
    '08.6.30 1:33 PM

    스콘님 ..접시도 컵도 너무 예뻐요.
    예전에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일본그릇이라고 팔던 기억이 나는데 어디서 사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4. 은하수
    '08.6.30 1:37 PM

    스콘님~ 일찍 일어나는 이유가 저하고 똑같아서 반가워요^^ 그 덕분에 새벽엔
    유로축구 결승전까지 봤지요.. 대충 큰 뚝배기같은 컵에다 하나 가득 타서 마시는 저하고
    너무 비교가 되어서 웃었어요.ㅎㅎ 접시도 너무 깔끔하고 예쁜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엘비스님의 초코렛시리즈접시가 아닌지요?

  • 5. 스콘
    '08.6.30 1:42 PM

    이기영님,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컵은 신세계에서 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주었던 사은품이고요. 접시는 죄송하지만 저도 선물받은 거라서 구입처는 잘...흑. 하지만 같은 그릇 갖고 계신 귀여운엘비스님이 매장 연락처 아실 거랍니다.

    은하수님,와 반가워요. 뚝배기 컵은 뭘까요? 궁금한데 한번 올려주세요. (그리고 엘비스님과 같은 접시 맞답니다.정말 귀엽지요~)

  • 6. 깜찌기 펭
    '08.6.30 1:47 PM

    은하수님.. 그렇죠?
    엘비스님네 초콜렛시리즈같은데...^^
    참 예쁘네요~

  • 7. 레드썬
    '08.6.30 1:58 PM

    아니 두분이서 뭐하는 겁니까 지금... 방 잡으세요...^^;;;
    아직 애기인 둘째때문에 스텐볼에 밥 비벼먹기도 하고 알록달록 유치찬란 멜라민컵에 커피마시기도 하는 처지로서...너무 부럽습니다...
    설마 저 악마의 케이크... 직접 만드신것 아니죠? ??
    만약 직접 만드셨다면... 흑흑 당장 레시피를 공개하시오~ 으흑~

  • 8. 발상의 전환
    '08.6.30 2:20 PM

    둘이 또 뭐하는겨~!
    풍기문란으로 자꼬 물 흐릴껴?

  • 9. 또하나의풍경
    '08.6.30 2:33 PM

    저도 엘비스님 그릇이랑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쵸코렛으로 칠갑한 케익 저도 먹구 싶어요 ^^
    정말 그릇도 이쁘고 컵도 이뽀요~~~

  • 10. 제니
    '08.6.30 3:13 PM

    아~~~~~~이뻐요~~~~~~~
    간접적으로도 느껴져요......얼마나 행복한 시간일까......ㅋㅋㅋ

  • 11. 하얀책
    '08.6.30 3:18 PM

    음...거시기...그 숨겨둔 애인이 거시기님일 것 같다는 거시기한 느낌이 드는데...

  • 12. 탱여사
    '08.6.30 3:23 PM

    참 예쁜 그릇이네요
    하루 중에서 나만이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주어진다는건 참 소중한 것 같아요.
    '악마의케이크' 날 마구 유혹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 13. mamonde
    '08.6.30 7:04 PM

    초코케익이 진짜 달콤해보여요~~~ 한입먹고파요~~

  • 14. 스콘
    '08.6.30 7:06 PM

    깜찌기 팽님,맞아요.실물은 더 예뻐요.

    레드썬님,그렇게 과격한 말씀으으으을! 악마의 케이크 직접 만들기는 했는데 실패작입니다.(너무 딱딱해요) 성공하면 올리겠습니다.흑.

    발상의 전환님,물을 흐리다니요 흑흑...풍덩풍덩.

    또하나의 풍경님,접시때문에 덩달아 사은품 컵이 돋보이는 거 같아요.

    제니님,정말 행복하답니다. 근데 요즘은 어쩐지 행복할 때마다 좀 죄스러워요.

    하얀책님,모른 척 해주세요.쉬잇.

    탱여사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거 한 조각 먹으면 이틀은 초코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mamonde님. 정말 달아요. 나중에 성공하면 꼭 레서피 올리겠습니다.

  • 15. 아직은초보
    '08.6.30 9:22 PM

    칠갑... ㅎㅎ
    저도 칠갑한거 너무 좋아하는데..
    솜씨도 너무 좋으시고 센스쟁이세요..

  • 16. 스콘
    '08.7.1 12:59 AM

    아직은초보님, 초코는 역시 그래야 맛있는 것 같아요.센스쟁이라니,평생 한번 듣고싶었던 말입니다.야호.

  • 17. 집으로
    '08.7.1 3:02 PM

    나도 한번 들어봤으면.. 센스쟁이..ㅠㅠ

  • 18. 스콘
    '08.7.1 3:25 PM

    집으로님,댓글 센스쟁이!

  • 19. 순이
    '08.7.2 12:24 AM

    이쁜접시도 접시지만,,전 저기 커피담긴 중간머그싸이즈의 하얀 보덤컵(보덤맞죠?)
    조것도 참 좋아라해요...

  • 20. 행복한 아씨
    '08.7.2 12:41 AM

    왜 하필 이 시간에 이걸 봐 가지고... 넘 먹고 시포요!!! 접시도 넘 이쁘네요~ ^^

  • 21. 별꽃
    '08.7.2 12:51 AM

    저도 숨겨둔 애인이 누군지 안다는 ㅋㅋㅋ
    저도 상품에 눈이 어두워서 5k 다욧중인디 그래도 케키는 묵고잡다는 ㅎㅎㅎ

  • 22. 스콘
    '08.7.2 9:07 AM

    순이님,아 보덤이 저렇게 생겼나요? 어쩐지 예쁘다고들 하시더라...제건 사은품으로 끼워받은 무상표 제품입니다.

    행복한 아씨님, 글 쓰신 시간이 케이크 먹긴 좀 그런 때이긴 하네요.호호. 맛있어 뵌다니 고맙습니다.

    벌꽃님,쉬잇! 그런데 5kg 빼면 무슨 상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23. popuri
    '08.7.2 12:59 PM

    아..저 케잌..원츄~임돠..어디서 산 무슨아이 인가요?

  • 24. 스콘
    '08.7.2 9:46 PM

    popuri님,제가 만든 거랍니다.맛은...음...제가 사진을 잘 찍나 봅니다.홋홋.

  • 25. sirilo
    '08.7.3 4:15 PM

    참깔끔하면서 편안한 분위기같아요... 날마다 행복하게 티타임누리세요^^

  • 26. 또이
    '08.7.3 8:24 PM

    저도 사진으로만 봐도 찐~~함이 느껴지는 저 케익이 넘넘 먹고싶어요

  • 27. 스콘
    '08.7.3 11:16 PM

    sirillo님,감사합니다. 누리겠습니다~

    또이님,저 케이크 이제 한조각 남았네요. 아 슬퍼라.

  • 28. 별꽃
    '08.7.4 2:12 AM

    궁금해하시니 상품은 mp3여요 ㅎㅎㅎ

    요즘 저녘으로는 토마토2개 갈아마시고 찐감자 작은거두개먹고 자전거한시간 걷기 1시간~1시간20분 이렇게 하는데도 1k + - 네요 ㅠㅠ

    지금도 백토보느라고 있는데 배고파 정신이 비몽사몽이예요ㅋㅋㅋ
    울딸 배고풀때는 어여 자라고하네요 고약한딸 이예요.

  • 29. 스콘
    '08.7.4 9:53 AM

    별꽃님,따님이 아주 똑똑하신데요 뭘! 너무 늦게 깨어있진 마세요.살 빠지는 호르몬이 수면중에 다 나온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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