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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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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크루제를 이제야...

| 조회수 : 11,162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8-07-04 00:35:46
만났습니다^^

르크루제 (이하 루제)에 별관심이 없었어요
무겁고 실용적이지 못할것 같았어요
살림지존인 혜경샘님께서 쓰지말라는 말못하겠다는 말씀에 마음이 사알짝 움직였어요
82 죽순이 루제씨를 세일한다고 해서 열심히 들락거리며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삼계탕도 갈비찜도 김치찜도 잘된다는
여러분들의 말씀을 흘려듣지않아 눈앞에 아른거려 몇날몇일 왔다갔다
번민끝에 드뎌 키위색 25센티를 주문했어요
항상 연장탓하는 민석마미 ㅎㅎ

써보니 이쁘고 세척잘되고 무겁지만 두손으로 감당할수있어서...
타원형이 렌지위를 많이 찾이하지 않아서 넘좋네요
루제씨에게 마음을 뺏겨 하나로 만족이 안될듯한 불길한 예감이 ㅠ.ㅠ
점점 이쁜색냄비들이 저를 유혹하네요

다시 인터넷 써핑을 시작했습니다
몇일을 검색하고 쳐다보다 실사차 백화점에 갔었습니다

오흣 ..
백화점에서 세일을 많이 해주어서 거기서 골랐습니다
빨간색 마망떼?씨는 첫눈에 반하게  만들었습니다  10%밖에 안된다해서 마구 졸랐어요 결국 30%
해물탕이나 찌게를 만들어 식탁에 바로올려도 될듯합니다

복음요리도 좋아요  한우불고기 전지부위 샀어요 너무비싼 등심제외하고 요즘소고기 멀리했더니
울민석이 불고기 먹고싶다길래 부드럽지 않은 이부위 좀 저렴해서 샀어요
뚜껑닫아 배즙하나넣고 좀 졸였더니부드럽게 맛있게 되었더요^^

오렌지색 18센티 루제씨는 얼굴마담이라고
적극 추천해주어서 두분을 우리집으로 모셔오게 되었던것입니다 이건35%

모셔두면 상전될까봐 성질급한저 아침일찍부터 부리기로 했습니다
오렌지색은 김치찜을 품으시고 (남표니가 물가득부어 찌게로 변장시켜놓으셨더군요)ㅠ.ㅠ

빨간색은 회사에 가져가서 먹을간식 감자럴 삶고 계시고
키위색은 껍질뱃긴 토종닭을 열심히 고우시고 있습니다 ^^아침에 먹을건아니고 요...

뒤로보이는 운#전골 냄비 튀김도 해주시고 전도 붙여주시고 삼겹살도 구워주시고 우리집의 숨은일꾼입니다
무지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전골아 꼴찌로 소개해서 미안~ 내맘알쥐~

식을지모르는 그릇욕심...어찌해야할쥐...이쁜가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롱이
    '08.7.4 8:32 AM

    너무 이뻐요
    저도 갖고 싶어서 들락날락거리기만 했는데
    정말 시집갈땐 민석은석님이 사신 빨강이 주황이 사고 말꺼여요^^

  • 2. 물레방아
    '08.7.4 9:20 AM

    저도 백화점 가서
    한참을 보고만 왔답니다
    세일 많이 하는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더 해다라라면 헤주기도 하네요

  • 3. 몬나니
    '08.7.4 9:21 AM

    주황색은 2와 4분의 3쿼터 맞지요?
    키위는 몇 쿼터 혹은 몇 리터인지요? 빨간색 사이즈도 유용해 보이고...
    색이 다양해서 주방에서 즐거울것 같아요..전 어쩌다보니 둘다 주황이라...
    백화점가서 색 바꿔달라고 떼라도 써 볼까봐요..ㅎㅎ

  • 4. 민석은석
    '08.7.4 9:47 AM

    물레방아님 방가워요^^
    민석마미 기억하시죠?
    우리 공구같이하신분 ㅋ
    물레방아님 항상 편안한 친언니같은 느낌 기억하고 있답니다^^
    몬나니님^^
    안쓰셨으면 바꿔줍니다^^
    주황색은 18센티이고요
    키위는 25센티, 3.2리터 입니다
    참고하셔요^^

  • 5. 루루
    '08.7.4 10:07 AM

    와~~~~~~~~~부럽구 갖구싶고
    넘 이쁘네요
    전 지금 그릴팬과 후라이팬 열심히 보고있네요
    저도 지르러 갈랍니다

  • 6. 하연맘
    '08.7.4 10:38 AM

    부엌이 환해서 마음이 가볍고 즐거울 것 같아요.
    후덥지급해지는 장마에
    상전으로 모셔둔 오렌지 루제씨를 나도 가스렌지 위로 올려봐야겠어요.
    백화점에서 깎는 건 알지만 어째 그렇게 많이 깎았어요? 비결을 알고잡아요.

  • 7. 물레방아
    '08.7.4 12:40 PM

    그럼요 덕분에
    예쁜칼 싸게 샀지요
    아까워서 잘 못쓰지만요
    실은 다 내넣고 쓸만큼 부엌이 크질 않네요
    참고 있던 르크르제
    어쩌면 딱 필요한 것들만
    싸이즈도 꼭 맞게
    큰일 날거 같습니다
    요즈음 살림살이에 눈 안돌리리고 하고 있는데
    어찌해야 하나..

  • 8. 호리
    '08.7.4 1:13 PM

    으와.. 색깔별로 사셨네요. 이뻐요 이뻐..
    저도 두개 갖고있는데 주황이 제일 예쁜거같아요. 무겁긴 하지만.
    근데 어떻게 10%만 세일해주는걸 30%까지 받으셨나요? 비결좀. ㅋㅋ

  • 9. 민석은석
    '08.7.4 1:40 PM

    ㅎㅎ
    여러분들 불질러서 죄송해요^^
    루제매장에 10
    10~35%까지하는 품목이 있더군요
    마망떼는 10%라고 하드군요
    그래서 붙잡고 늘어졌죠
    안해주면 하나만 살꼬라고 ^^단골한다고^^애교도좀 부려보고 했드니
    본사에 전화해서 협의 하시더군요^^
    그리하여 구입하였어요^^ 꼭 다음에 올께요^^인사도하고요^^

  • 10. aris
    '08.7.4 4:45 PM

    주방에 노란색 두면 돈이 활활 붙는다고 ㅋㅋㅋ
    그 핑게로 노란색도 샀는데 너무 이뻐요^^

  • 11. 깜찌기 펭
    '08.7.4 6:28 PM

    감자삶으셨다는데, 혹시 저수분요리 하셨어요?
    에나멜을 덧입힌 르쿠르제종류엔 저수분요리 하지마세요.
    얼룩만 남으면 다행인데.. 잘못하면 에나멜에 금가서 벗겨질수있어요. ^^

  • 12. 용감씩씩꿋꿋
    '08.7.4 7:58 PM

    올망졸망 ㅎㅎㅎㅎㅎㅎ

  • 13. 달콤함 향기~~
    '08.7.4 8:40 PM

    전 타원형 주황만 하나 있는데..
    담에 사면 노랑이나 키위색으로 사고 싶어요..

  • 14. 강혜경
    '08.7.5 12:55 AM

    아~~~
    이사한다고 팔아먹었던
    딱...저 타원형의 키위색.....
    아~~~~
    벼룩에서 팔아먹은지.......한달남짓인듯 한데
    다시 사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민석은석님~~책임지세용~~~!!ㅋㅋ

  • 15. winnie
    '08.7.5 10:42 AM

    어떡하면 좋아요.. 책임지세요.ㅠㅠ
    세일한다고 방 붙었을 때 꿋꿋하게 돌아보지 않았는데
    뒤늦게 불붙었습니다.
    어디, 세일가로 살 방법 없나요? 백화점이 없는 시골이랍니다..

  • 16. surry
    '08.7.5 12:32 PM

    어디 백화점에서 구입하셨나요???

    좀 저렴하게 파는곳은 없나요???

    사구싶다...

  • 17. 내파란하로
    '08.7.5 11:04 PM

    저는 주물냄비에 밥 해먹는데요. 물량이 잘 안맞아도 약한 불에 오래 뜸들이면 밥이 적당히 맛이 있답니다.
    그리고, 누룽지 눌려먹는 맛도 끝내줘요. ㅋㅋ

  • 18. 튼튼이뿌니맘
    '08.7.16 12:26 AM

    이마트에서 저보고 르쿠르제 잘샀다고 말하신분 맞으세요?
    싸이트 추천해주셔서 들어왔답니다.
    근데 전 아직 돼지수육밖에 안해봤는데....그냥 국만 끓여먹고 있어요.
    무거워서,또 손잡이가 뜨거워서 그게 좀 귀찮긴 하네욤.
    암튼,,,,좀 더 잘 써봐야죠뭐~
    그럼....모두들 이쁜 살림 하세요.
    전 아직도 살림을 헤메네요.많이 배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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