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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돋? 키톡? 줌줌? 이런저런???

| 조회수 : 6,938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7-06-14 15:04:06
글 쓰다보면 어디다가 써야 할지 모를때가 많아요. 제목도 그렇고..
첨에 이곳에 글썼다가 여러번 옮김을 당한(?) 적이 많아서..조금 조심스럽다는 헤헤..
근데 이젠 완전 배짱이네요.그냥 몰아서 아무데나 쓰구..(아무데나가 아니라 쪼금은 고민했답니다)
물론 쪼개서 각각 쓰면 되지만,,귀차니즘이 어디가나요?
여튼 잡다한거 모아 모아서..
완전 지독감기에 걸려서 초저녁부터 쓰러져서 자다가 새벽한신데 일어나서 이러구 있네요


처음으로 ebay로 구입한 컵입니다. 5개 세트로..syracuse china꺼구 사진으로 볼때 맘에 들어서 샀는데..생각보다 많이 낡았더라구요. 파신 분이 설거지를 잘 안 하시는 듯한....받자마자 빡빡 광 내고..몇일 지나고 그때의 느낌(?)을 지워버린후..남편이랑  같이 차도 끓여 마셔봤네요. 지난번에 factory outlet에 갔을 때도 봤었는데.. 비싸더라구요.하나에 대략 9000원정도로..
낡았지만 5개 세트에 16000원 줬으니..그래도 성공이죠?
이것도 역시나 찻잔 치고는 두꺼운 컵이네요. 완전 머그컵 수준..두박한거 좋아하니 어쩌겠어요.
여름이나..크리스마스 때 (초록무늬가 강해서) 써도 좋을 듯 해요.
  

어제 저녁으로 먹은 거 올려보아요.
대략 요즘 요리다운 요리 안 하고 삽니다. 주고 굽고 찌고 아님 그냥 먹는 식..
매일 감자만 쪄먹다가..어제는 특별히 피자로..머 피자랑은 좀 다르지만..
밥 하기 싫고, 도우 만들기도 싫고.. 여튼 감자 얇게 썰어서 깔고..토마토 소스 조금이랑 치즈 듬뿍 올려서 구웠어요.
보기보다 많이 맛있네요 헤헤..
남편은 킹크랩 조금 삶아서 주고..감자피자만 주면 분명 밍기적 거리면서 안 먹을 꺼 같아서..일종의 미끼죠 캬캬
근데 루나양이 크랩 다 빼서 먹었지요..그래서 남편도 제 감자피자에 붙어서 냠냠.
이거 완전 저 불량주부에요~~ 하는 사진 같아요.


나만의 공간2 입니다
저곳에 있는 것들 봉틀이만 빼고 다 주워 온라죠~
쇼파는 완전 포근한데 무지 낡아서 허접한 커버링 했구요..생긴것이 요상해서 완전 시침질 수준으로 대충 했답니다.
옆에 테이블은 원래 타자기가 붙어있었던건데..타자기 떼어 버리고 테이블만 가져와서 테이블보 만들어 덮었구요.
특히 죠기 보이는 커튼...귀엽지 않나요??
만든지 거진 일년이 되가는데 안 달고 있다가...(둘다 게을러서..첨엔 남편이 봉을 안 달아줘서 못 달고..봉을 겨우 달아줬는데..커튼을 끼워보니 안 들어가는 거예요..한마디로 잘못 만들거져. 다시 고치기 싫어서 거진 일년동안 잠재웠다가 최근에 다시 좀 손 봐서 달았네요)
천은 속천으로 쓸려고 제일 싸구려 사왔는데..근데 전 오히려 새하얀 천 보다..약간 광목같은 누리끼리한 것이 더 정이 가서..
아직 정리가 안 되서 지저분하지만..저 먹다 남은 당근 좀 봐요~
커텐 달고 뿌듯해서 올려보아요.



마직막으로 정원.. 장미도 아직 덜 피었고..완전 야생정원같이 정리 안된 모습이지만..
소나기 내리고 난 후에 그냥 찍어 봤어요.
장미만 보면 부모님들 생각이 나서..
시아버님도 너무 좋아하셔서..전화 드릴때 마다 장미 안부(?) 물으시고..
작년에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정말 이쁘게 다듬어 주셨는데..지금은 또 저리 난리가 되어버렸네요.
제가 뭐 심고 키우는 거 좋아하는데...몇년전에 벌에 쏘이고선..저한테 벌침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온몸에 두드러기.. 그때 이후로 좀 무서워서 밖에 잘 못나가요. 핑계일수도 헤헤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한친구
    '07.6.14 3:54 PM

    컵이 너무 맘에드네요..생명수님의 공간도 너무 맘에들구요..
    에공 부러워라...^^

  • 2. moonriver
    '07.6.14 4:03 PM

    커피잔이 너무 예쁩니다. 특히 접시의 테두리가요. 부러워서 ㅠ.ㅠ
    그리고 정원에 있는 제일 큰 나무! 저의 숨어 있는 로망이랍니다. 이것도 부러워서 ㅠ.ㅠ

  • 3. 아름이
    '07.6.14 4:25 PM

    너무 예쁩니다. 그릇도... 집도요. 어디인가요? 국내는 아닌거 같네요.
    나무 밑에 앉아서 차한잔 먹고 싶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4. 레몬트리
    '07.6.14 4:37 PM

    특히, 맨 아래 사진
    너무 좋아요.
    바로 직전에 밥먹었는데, 사진내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휴우~
    배고팠으면 생명수님께 마구 화냈을지도 몰라요
    "게다리랑 그 피자는 왜 올린거냐? 날 죽일셈이군"하면서 말이죠 "" -_-;;

    근데 아름이님
    저 나무 아래 앉아서 차 마시믄요
    개미가 막 깨물어요. 조심 ^_______________^

  • 5. 냥냥공화국
    '07.6.14 5:33 PM

    눈이 보배라고 하는데.. 커피잔 정말 맘에 듭니다. 커피잔도 쇼파도
    심지어 음식조차도 편하게 보이네요. 막힌것없이 뻥뚫린 정원에 커다란 나무...
    좋습니다 ^^

  • 6. 생명수
    '07.6.14 7:04 PM

    친한친구님 감사..컵은 잔뜩 있는데 같이 차마시고 수다 떨 친구가 없어요...오직 남편..

    moonriver님 가격이 착해서 전 더 좋아요. 글구 저 나무는 옆집나무..저 너머 잔디가 다 저희 꺼가 아니죠..그러면 저희 죽습니다..잔디 깍느라고..실은 직선거리 앞에 소나무 세그루가 저희 껀데...집에서 보면 저 나무가 더 잘 보여요.

    아름이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여긴 미국이구요. 내년에 이 집을 떠나야 해서 조금 슬퍼요.
    정말이지 레몬트리님 말대로 보기는 좋은데...글씨요..벌레들 느무 많아요.

    레몬트리님 ㅎㅎㅎ 그죠 키톡도 아닌데 왜 요리는..실은 키톡에 마구 올리고 싶은데..요즘 요리를 너무 안 해서..요런거 올리면 키톡에서 혼날까봐..슬쩍 여기에 묻혀서 올려봅니다.

    냥냥공화국..냥냥공화국님의 서재도 너무 좋아 보였어요. 저야 책이랑은 너무 안 친해서...대충 먹고 쉬는 공간이 되겠지만...여튼 저희들만의 조그만 공간을 만드는 거 참 좋은 거 같아요. 인생을 즐겁게..ㅎㅎ

  • 7. 꽃순이
    '07.6.14 8:50 PM

    커피잔 셋트 탐나네요. 저런 정원은 어떤 사람이 사나 궁금했는데...

    아주 좋네요.

  • 8. 녹차미녀
    '07.6.14 9:16 PM

    커피잔 예뻐요!소박하게 보이는 커튼도 좋구요 딱 내스탈인데....정말 머물르고 싶은 곳 이예요^^
    부럽습니다 .

  • 9. 옥토끼
    '07.6.14 11:38 PM

    제가 꿈꾸던 정원이예요.
    커다란 나무 그늘이 있는....넘 근사하네요.
    재봉틀과 소파도 잘 어울려요.
    내년에 떠나실 때 정말 많이 섭섭하시겠어요.
    나무 사진만 봐도 너무 좋으네요.

  • 10. 봉선화
    '07.6.15 12:38 AM

    너무 멋지군요.나도 그런 집사는게 꿈인데,너무 근사하네요.그날을 위해.......

  • 11. 생명수
    '07.6.15 2:33 AM

    꽃순이님...그렇게까지..머 땅 넓이가 미국이랑 한국이랑 달라서 그렇지..머 다 같은 사람사는 거죠 머..
    여튼 감사합니다.

    녹차미녀님..소박커튼...정말 딱 맞는 이름이네요..나름 멋을 내다고 분홍 땡땡이도 덧 붙였는데..천이 워낙 누렇다보니 소박해요. 네~ 소박한거 너무 좋아요.

    옥토끼님 꿈꾸던 정원까징??? 실제로 보시면 정말 별거 아닌디요..풀도 무성..민들레 꽃밭...
    네 떠날때 많이 섭할꺼 같아요. 그간은 바빠서 꾸미지도 못하고 별로 느끼지도 못했는데.
    요즘 시간이 나면서 한참 즐기도 있거든요..왜 진작 그러지 못 했는지..담에는 도시로 이사갈 꺼 같은데.그래서 더 서운해요.

    봉선화님도 꿈 꼭 이루세요. 더욱 멋지고 이쁜 집에서 사실 수 있는 그냘을 위해~화이팅~

  • 12. 둘이서
    '07.6.15 10:05 PM

    감기 걸리셨어요? 지금 괜찮으신건가요?...
    타국에서 아프면 왠지 더 슬플것 같은데...^^
    언능, 감기 떨어지길 바래요~~
    탸샤할머니때문에 늘 정원을 꿈꾸는 주부로서, 생명수님 집앞 정원이 부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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