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나에겐 너무도 아름다운...^^;;(유기 이야기)
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옹기며 무쇠제품들이 조금 있습니다^^;;...
도자기에 관심이 많아 도자기도 배우고있고요..^^;;
각설하고...
얼마전부턴 유기에 정신을 퐁당 뺏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침만 추릅;; 흘리고 구경만 하고 있었지요...
사실 가격의 압박이 장난이 아닌지라.. 무리하면 살수도 있지만
왠지 돈을 과하게 주고 사는것은 좀 그래서..
이번에도 머리를 굴렸습니다...어느분께서 오래된 물건 파는곳에서
숟가락을 저렴하게 사셔서 닦아서 잘 쓰신다는 글을 보고
올타꾸나 하고 무릎을 쳤습니다요..^^
오늘 드디어 거사?를 치루기 위해 부산 범일동에 있는 가게를 찾아 갔더랬습니다..
그런데 비싼것을 피하기 위해 차선으로 선택한 길이지만 오히려 물건들이 더 맘에들었습니다
숟가락은 일일이 망치로 두드려 일정치는 않지만 너무 정감있고 튼튼해 보였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뒷부분 손잡이 부분에 접어서 망치질한 흔적이 보이실거예요..^^
그곳에서 운 좋게도 반찬을 담을 조그만 그릇도 두개나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무지 착한 가격.. 숟가락 한개에 오천원 그릇 두개에 만 오천원...합이 삼만 오천원으로
그동안 유기그릇에 목말랐던 갈증을 싹 해소 했습니다..^^
그러나...집에 돌아오고 고생좀 했죠..약 3시간 가량을 그넘들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결과 첨에는 청동시대 물건 같았던 거무죽죽한 녀석들이 나름 반짝이는 이쁜이들이
되었습니다...저 본래 금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이녀석들을 보니 그 은은한 반짝임에 넉을 놓았습니다..^^;;
사실 첨에는 오래된 물건이라 좀 그런 맘도 있었는데 약 3시간이 넘도록 광을 내며 사투를 벌인 지금은
더이상 깨끗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래된 물건들속에서 보물을 찾는 기분에
무척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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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채맘
'07.6.15 11:15 PM와~ 정말 번쩍번쩍하는 광택을 보니 얼마나 공들여 닦으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저도 저번 공구 때 산 게 있는게 사용하고 닦을 생각을 하니 꺼내 쓸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언제 꺼내 쓸런지~~2. 이정희
'07.6.15 11:19 PM은채맘님..아..그럼 유기가 많으시겠네요...
정말 좋으시겠습니다..제꺼야 워낙 오래된 것이라 힘들긴했지만
나중에 번쩍이는 광택을 바라보고는 황홀해 지더라고요..
유기그릇들 정말 멋진것 같습니다.. 시작만 하시면 금방 그 매력에 빠져드신다고들 하시더라고요..^^3. 클라투
'07.6.16 12:15 AM와~ 반짝거리네요.. 어떻게 하신건지...??
저두 몇달전에 중고 파는 아저씨에게서 공기 하나를 샀어요.
아저씨가 알려준대로 파란쑤세미에.. 고운 사포까지 구입해서 문질렀는데 저렇게 안되던데요..
처음 봤던것 보다야 양반 됐지만.. 저렇게 빛나지는 않네요.
에휴.. 지금은 포기하고 잘 모셔 뒀는데.. 다시 꺼내서 한 이박삼일 문질러뵈야겠네요..4. 주니모친
'07.6.16 9:00 AM저 어릴적에는 제사때가 되면 제기들을 짚을 뭉쳐서 모래로 닦았는데
그 생각이 나네요
저도 유기로 된 그릇한벌 있는데 그냥 모셔놓고만 있네요
언제나 꺼내서 닦아볼까 ????????5. gs sagwa
'07.6.16 9:04 AM저는 맏며느리라 시어머님 쓰시던것 물려받았습니다.
제삿날 쓰고 숟가락이랑 대접은 가끔 쓰기도하는데
색다르고 광택이주는 그 황홀함은 대단하지요.
그런데 너무 무거워요.ㅎㅎ6. 연어
'07.6.16 9:50 AM이정희님..저에게도 친정에서 데려온 저런 숟가락이 몇개 있는데요.
어떻게 닦아야 저런 광이 나는지요?
알려주세요 ^^7. ubanio
'07.6.16 10:14 AM지름신을 부르누만요.
8. 피노키오
'07.6.16 10:39 AM문득 지지리도 비싸서 탐나는 자만한 그릇보다
주인의 손에서 사랑받는 그릇이 행복하겠단 생각이 드네요..9. 소박한 밥상
'07.6.16 11:13 AM3시간 ㅠㅠ 닦으면 저렇게 되는군요.
저도 중고품 구경할때면 유기도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야 겠어요 !!!10. 초코봉봉
'07.6.16 6:31 PM정말 찬란하네요^^
저도 유기 마니아(?)랍니다.
비싼 그릇보다 편리하고 가벼운 걸 좋아하는데 유기만큼은 늘 탐난다는 거~~
저도 이제부터 뒤져봐야겠군요...맘에 드는 유기그릇 만나기 참 힘들다는 ~~
쓰다보면 날마다 광내긴 힘들더군요..
전 그냥 편하게 쓰고 있답니다 ㅎㅎㅎ11. 이정희
'07.6.16 7:10 PM아..저는 숟가락은 초록 수세미를 사용하니 얼마 안돼서 반짝이더군요...
그러나 그릇은 무지 힘들었다는..ㅠ.ㅠ;;;12. agnes
'07.6.18 12:12 AM친정집에 뜯지도 않고 놔둔 방짜유기풀세트를 첨 봤을땐.. 이렇게 무거운걸 뭐하려고 샀냐고 타박했었는데... ㅎㅎ 계속 바라보니..아무래도 들고와야겠다는 강한 욕구가 솟구칩니다. 가끔 저의 이런 본능이 솟구칠때..저는 딸낳기 싫어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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