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여의도 kbs 별관 근처인데 점심 메뉴 때문에 늘 고민 많았거든요. 이동네가 먹을거 많아보여도 실상 부실해요.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부담되고 대충먹으려면 조미료 맛이 강하고...
그런데 이 집 .. 롯데캐슬 엠파이어 1층 피쉬엔그릴 점심 뷔페 때문에 든든해요.
원래는 일본술이랑 꼬치 주로 파는 집인거 같은데 점심땐 미니 뷔페 식으로 운영을 하더라구요.
저녁 메뉴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점심은 먹을만 해요.
가격은 4500원. 반찬으로 나온 무짱아찌가 삼삼하고 아삭아삭 맛있어서 물어보니 가게 주인장 어머님이 직접 담궈서 보내주시는 거라 어떻게 만드는건지 모르신다더라구요.
과수원 하셔서 무농약 사과니 밑반찬 다 보내주신다고. 그래서 후식으로 사과샐러드 많이 나오는갑다 했어요.
샐러드 소스도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니 집에 애들 먹이는 곡물가루 섞어서 만드는 소스라네요.
반찬들이 제 기준에서 볼때 허접한 뷔페 냉동제품 해동해서 진열된것들 보다 더 나은것 같아요. 깔끔하고 집에서 만든 반찬스러워요. 실제 그렇게 하시는거 같구요.
그래서 아줌마 손님들도 많으신거 같아요.
이 근처 점심때 오실일 있거나 이 근처 직장인 있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좀 어두침침 해서 그런데 견적대비 괜찮습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혹시 kbs 별관 쪽 점심때 오실 일 있으시면
양파공주 |
조회수 : 4,033 |
추천수 : 163
작성일 : 2010-04-23 11:39:04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요리물음표] 급질)내일 남편생일초대.. 3 2006-05-19
- [패션] 이 옷 좀 찾아주세요 3 2009-02-10
- [뷰티] 오늘부터 25일까지 미.. 10 2008-12-10
- [뷰티] 아이의 볼에 있는 점 1 2006-11-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hua
'10.4.25 12:31 PM우선 가격이 너무 착해서 놀랍네요, 거기다가 맛도 좋다니....
2. 윤괭
'10.6.3 10:09 PM거기서 직장 다녔는데요
제가봤을때는 부페라는점과(다양한걸 먹을수있지 않을까하는)
장소가 꽤 넓다는것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줄을선다거나기다릴필요없어서 그럭저럭 되는거같아요.
대충빨리 먹고 나가거나 간단하게 떼우시는분들 혹은 떡볶이에 튀김같은 분식 놔두고
커피한잔마시면서 수다떠는거 좋아하시는 아줌마들이 주로 애용하시죠
여의도란 동네가 포장마차 떡볶이도 2500원 삼천원 하니깐 순대랑 같이드실분은
차라리 부폐를 이용하는분이 많아요.
저희 회사사람들도 주로 떡볶이 먹으러가시는분들이었구요.
거기로 밥먹으러 가시는분들 많지도 않을뿐더러 절대,집반찬스럽지 않습니다.
혹시나 그먼데를 찾아가실분ㄴ있으실까봐 댓글남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