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사시는 분들 보세요
저도 앞으로는 좋은 정보 나누려고요
영수증을 보니 분당 수내동101-5
`좋은날 잔치국수`라는 주막같은(?)국수집입니다
아는분이 국수랑 전이 맛있는 집이라해서 따라갔는데
완전 민속주점같은 분위기에 작은 국수집이더라구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주인이 써놓은 글이 눈에 띄더라구요
조미료없이 음식장사못한다는 편견에 도전했다는.......
그 고집이 저는 왜 맘에 드는건지.
주인이 시를 좋아하는지 테이블 벽에 몇 편의 시를 프린트해서 붙여놓았던데
제가 좋아하는 시도 한 편 있어 반가웠어요
그렇게 유명한집도 아니고 규모가 큰집도 아니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은 아니지만
주인의 소박함이 느껴지는 제 취향에는 맞았어요
분명한 건 예민한 제가 외식 후 가끔 속 거북하고 자꾸 갈증나는 증상(이게 조미료라죠)은 없었기에
조심스럽게 글 올립니다.
저희는 막걸리에 감자전(직접 강판에 갈아 부친다는)에 부추전 그리고 좀 서운해서 잔치국수로 마무리
감자전은 워낙 유명하다니까 저는 생략.. 봄 부추는 약이라기에 부추전 추가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담백하고 깔끔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다녀오셔도 후회하진 않으실 듯합니다
- [식당에가보니] 분당사시는 분들 보세요.. 10 2010-04-19
1. 에버블루
'10.4.20 12:40 PM맛있겠군요. 혹, 롯데 백화점 근처인가요? 한번 가보려는데
위치 정보좀 조금 적어주시면 좋겠어요2. 나타샤
'10.4.20 6:13 PM저도 가봤어요~ 여기서 보고 간 듯해요~ 고소한 감자전이 기억에 남네요.
3. 안나푸르나
'10.4.22 11:23 AM정확한 장소가 궁금하네요~~~알려주세요^^&
4. 채리마마
'10.4.22 7:01 PM점심때 갔었는데
점심에 행사를 하더라고요
한달동안한대요 ㅎㅎ
동네아줌마들하고 갔다가
사람이많아서 기다렸다 먹었는데
횡재한 기분으로 너무 맛있고 싸게 먹고 왔어요 ㅎㅎ5. 햄릿
'10.4.23 7:55 PM저도 이 글보고 오늘 다녀왔어요ㅎㅎ
부추전을 먹고왔는데 정말 손맛이 느껴지더라구요. 다음엔 감자전도 먹어보려구요.
연정교회 옆 아파트있는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있을꺼에요~
저도 처음엔 어디있나 좀 헤맸어요ㅎㅎ
다른 분들 위해서 국수집 번호 남기고갈게요~ 031 714 2344랍니다!6. 가람
'10.4.24 11:04 PM저두 오늘 갔었는데요...
조미료가 안 들어간 집에서 먹는 맛이더라구요^^
부추전, 감자전 다 맛있던데요?
감자전이 특히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어요...
주인 아주머니가 햇감자라서 더 맛있을거라구 하더라구요.
내비에 주소 찍으니까 찾기 쉽던데요...근데 주차하기가 좀 어려웠어요..그것만 빼면 만족^^7. 쩡맘
'10.4.25 6:47 PM키안님이 올리신 글에 끌려 혹시나하고 오늘 가족"끼리 다녀왔는데 경상도가 고향인 울남편이 부추전에 완전 감동받고 한장 더 "콜" 하더라고요 . 가게는 작고 주말이라서 인지 손님이 많아 얼른 먹고 나왔는데 주인도 친절하고 음식도 집맛이에요 완전 강추 강추 합니다.
다른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후회안하실 거예요...지금도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8. 훈희맘
'10.4.25 7:13 PM와~~저희 식구 모두 좋아하는 국수&전이 함께 있네요..
남양주에 사는데 좀 멀어도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바람쐴 겸 한번 가야겠네요..
맛이 정말 궁금한데요...조미료 안들어갔다는것이 젤 맘이 드네요,...저도 입맛이 좀 까다로운데..다녀와서 다시 글 올릴께요9. 강물처럼
'10.4.26 3:52 PM전에도 식당에 가보니에 올라와서
갔었는데. 음식 정말 맛나요.
점심때 장사 안했었는데 다시 하나봐요..ㅎㅎ
위치는 수내동 연정교회 옆골목이에요. 동국대 한방병원 근처요.
쥔장 아주머니도 정말 좋으시구요..
여름에 콩국수 먹으러 저녁에 일부러 가야겠어요..
콩국수 쥑입니다..ㅋㅋㅋ10. 보라야
'10.4.26 5:05 PM집에서 걸어가도 되겠어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맛집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