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생일이라고 시부모님께서 맛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하여
시댁에서 가까운 롯데마트내의 델라시아에 갔었습니다.
좋은 날의 황당한 사건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첫번째...
6시에 예약을 했습니다.
가는 길이 막혀서 조금 늦은 6시 20분..
전화가 왔습니다.
대기자가 많아서 그러는데 10분정도 기다리고 안오시면 다른 손님께 자리 넘기겠다구요.
저는 지금 거의 다 와 가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했지요..
남편 주차장이 들어서자마자 저는 내려서 뛰었습니다.
어른들이랑 식사하는 건데 예약취소되어서 마냥 기다리시게 할 수 없어서요..
갔더니 벌써 제 자리는 다른 분께 넘어갔습니다..
제가 갔을때 대기자 한팀 있더군요.
일단 예약한 거고..거의 다 왔으니 좀만 기다려 달라고..얘기했는데도..말이지요..
하지만...예약 시간을 넘긴 제가 더 큰 잘못이기에 그냥..참고 기다렸지요..
두번째...
너무 실망스러운 메뉴들...
특히..즉석코너..우동과 생라면,,철판볶음(소고기, 새우, 쭈꾸미, 양파, 양배추..이것만)
참 부실,,,합디다..
스시 롤은 밥이 더 많아서 한 입에 넣으면 퍽퍽하고..
대게는...나오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없어지는데다가 준비도 늦어서 우리 팀 5명 모두 합쳐서
다리 3개 먹은게 전부이고..
동파육은 내가 생전 처음 만들었던 것보다 훨~씬 맛도 없고
회코너에는 싸구려 재료들 네댓가지가 널려있고..
정말이지 돈이 아깝더군요...
세번째...
어처구니없는 요금..
우리 큰아이가 2003년 10월 생입니다..
한국나이로는 5살이지만 만으로는 아직 4살이 안된 아이지요..
홈피에 4-6세는 4천원 돈을 받길래 그런가부다 했는데..
그런데 요금을 받더군요..
2004년 1월 생부터 안받는다는 군요...
제가 5월에 김포공항에 있는 스카이온에 갔었는데 그런 요금 안받았습니다.
제가 만으로 계산해야 공평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른데도 그렇게 하고..요금도 더 많이 받는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저렴하게 먹은 런치도 아니고 비싼 요금 내면서 먹은 저녁식사가..
참...억울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델라시아..
정말 비추입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영등포 롯데마트내의 델라시아의 황당시츄에이션
아따맘마 |
조회수 : 3,280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7-08-27 15: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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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따맘마
'07.8.27 3:39 PM그래두 그 찝찝한 기분을 말끔히 날려주신 우리 아버님..
시댁에 잠깐 들렀는데
장미꽃이 가득한 바구니를 선물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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