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짱님이 대통령되신 그 다음 날..
애들아빠가 사모은 신문이예요..
보시면...조..중...동..이죠..
한겨례 등의 다른 신문들은 당선되셨다는 기사만 스크랩해서 파일에 넣구요.
조중동은 일부러 통째로 놔뒀어요.
이 날을 잊을 수 있을까요?
이 조그만 열쇠고리를 노짱님 대통령되시기 전에 산건지 후에 산건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항상 웃고 계시는 노짱님이 좋아요.
2010년...노짱님 묘역에 놓일 박석 후원에 운좋게도 참여할 수 있었어요.
많이 하고 싶었지만 형편상 하나밖에 할 수 없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새기지는 못했네요.
아직 직접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제 박석은 노짱님 묘역 뒤쪽 한갓진 곳에 있어서 오신 분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오래오래
또렷할 거 같아요.
가봐야지 가봐야지...항상 마음만 있고
애들 둘 데리고 언제 거기를 갔다오나..싶어 포기하기를 여러번이었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꼭 가보려구요..
대선 후 두 배의 행복으로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건...박석 후원하고나서 받은 거예요.
노란색만 봐도 마음이 아파지는 건 왜 일까요?
가끔 소식지를 담아서 오는 봉투까지...버릴 수가 없어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시는...하지만 마음 한쪽을 도려낸 듯 가슴을 쓰리게 하는 그 분이...
오늘도 뵙고 싶네요.
꿈...이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