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문에 소개된 디저트 카페인데
그 기사보고 찾아가봤습니다.
위치는 이대앞 미고 골목에서 가미분식 건너편이구요
신촌에 갈일이 있어서 거의 백만년만에 이대앞에 가봤는데 다시 젊어지는 기를 팍팍 받고 왔습니다.
크렘 브룰레와 커피가 나오는 세트와 커피 수플레를 시켰습니다.
시킨 메뉴가 나오기전에 에피타이저로 아주 작은 컵에 차가운 사베트 비슷한게 나오구
크렘브룰레는 정말 사이즈는 작은데 데코레이션이며 정말 섬세하고 맛도 있구요
정말 맛있었던건 커피 수플레요.
손바닥보다도 작은 사이즈에 나오는데 금방 오븐에서 나온것처럼 따뜻하고
오동통하게 부풀어올라 숟가락을 데면 폭~ 꺼지면서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구요
근데 사이즈가 다 너무너무 작아서 같이 간 남편이 소꿉놀이하는것 같다고 하네요.
크렘브를레하니까 전 줄리아로버츠와 카메론 디아즈가 나오던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이 생각나더라구요
거기서 줄리가 남자친구결혼식 직전에 키미한테 말하던 대사가 이랬죠.
Jules: Crème brulée can never be Jello. You could never be Jello.
Kimmy: I have to be Jello!
Jules: You’re never gonna be Jello!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카페 르베 Le Verre
엄지공주 |
조회수 : 2,405 |
추천수 : 120
작성일 : 2007-04-17 1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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