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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스테이크 리필해주는 브라질리아 가봤어요..

| 조회수 : 6,385 | 추천수 : 88
작성일 : 2007-04-13 09:40:10
분당에 있는 브라질리아에 가볼려고 인터넷 찾던중 마침 회사 근처에 있는 브라질리아 발견...

맨날 스테이크~ 스테이크~ 노래 부르는 신랑을 위해 가보기로 했습니다..

(선능 브라질리아와 분당 브라질리아는 다른 집이더군요.. 메뉴도 다르고)

작년인가 TV에서 스테이크 리필해주는 집으로 소개됐다고 하던데

원래 삼성동에 하나 있었고 이번에 선능역에 지점이 생겼더군요.

가격은 인당 2,5만원이고 봉사료, 택스 이런거 없습니다.. 다른 메뉴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샐러드3가지랑 볶음밥, 피클이 나오고 3가지 종류의 스테이크를 계속 가져다줍니다.

스테이크는 등심, 채끝, 마늘(이건 갈비살 같았어요) 3가지인데  주방장이 알아서 갖다 주더군요..

투툼한 스테이크도 아니고 다른 소스도 없이 구웠는데 패밀리레스토랑 스테이크 보단 훨 나습니다..

고기종류중에 스테이크를 가장 좋아하는 울 신랑은 넘 맛있다고 민망할만큼 잘 먹습니다..

와인 한병 시켜서 저 5조각, 신랑 6조각 가볍게 먹어주고  마지막으로 마늘스테이크 먹다 느끼해서 바로 포크 내리고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몇달간 스테이크 생각도 안 날듯합니다...

7시쯤 되니 테이블이 거의 다 차서 스테이크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습니다..

저희는 천천히 먹으니까 더 좋던데 성질 급하신분은  7시 이전에 가시는게 좋을것 같고요...

으깬 감자를 주는데 집에서 만든것 같아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3분 이상이면 하우스 와인 시키지 마시고 병으로 시켜 드세요...

딴 테이블에 하우스 와인 많이 시키시던데 양이 넘 적더라고요..(6,000원)

커피나 차 같은 후식이 있었음 더 좋았을걸.. 아쉬웠습니다..

주위에 스테이크 노래부르는 사람있음 실컷 먹어봐라~하고 데려가긴 딱입니다..ㅋㅋ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y
    '07.4.13 11:35 AM

    제가 고시공부한다고 골골 거리는 남자 동창 데리고
    선능점에 갔었는데 좋았어요.
    삼성보다는 훨씬 분위기가 차분하고 편하더군요.
    잘 먹고 와서 한동안은 스테이크 생각이 안나겠지 했더니만
    하루도 못가 또 먹고 싶더군요.
    고기라는 것이 중독성이 있는지...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 스테이크보다 맛있었구 고기 좋아하시는 분과 가면 만족스럽더군요.

  • 2. 블랙코셋
    '07.4.13 5:24 PM

    저도 가보고 싶군요~~ ^^ 일산에는 없는것 같던데... ㅡㅡ;

  • 3. pia83
    '07.4.13 9:57 PM

    분당 브라질리아는 완전히 다른 메뉴인가요?
    중3 큰놈이 무지 좋아라 하겠어요^^^

  • 4. cel
    '07.4.15 8:09 AM

    티비에서 보고 넘 끌리던데.. 한번 고고해야겠네요..

  • 5. Fay
    '07.4.16 12:31 AM

    저도 꼭 갈래요. 주먹이 불끈!!
    그런데 점심 때도 영업하나요?

  • 6. 크림티
    '07.4.20 4:37 PM

    원래 순수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테이크를 진정한 고기요리로 치고
    양념된 고기 볶아주는 거 그런 것도 별로라고 하면서
    순수하게 구워서 소금만 살짝 찍어먹으면서 흐믓해하는 사람 있어요. ㅎㅎ
    필히 가봐야겠네요. 그럼 분당브라질리아는 어떤지 모르신다는 말씀이네요?
    몸소 가보고 후기 올려야겠습니다.
    (근데 유산균님은 혹시 옛날에 그 유산균님은 아니신가요? 낯익은 아이디가 넘 반가운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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