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남대문 칼국수집(비빔냉면 공짜로주는) 실망...
꼭 뭐를 사야겠다는 아니였지만, 눈에들어오는 아동복이나
제옷을 사려고 했는데, 상가들은 다들 문을닫고 길거리 노점들이
많더라구요....
사람도많고 이러저리 구경하고, 우연히 골목에서 TV에도 여러번
나온 칼국수집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저도 이곳에서 본적이 있는 맛집인거같더라구요... 주메뉴가 칼국수고
뭘 시키든 비빔냉면을 스텐그릇으로 한그릇을 주는곳이요....
엄청 기대했는데... 장소는 몹시 협소하고 불편해요... 그건 감수합니다...
근데 칼국수가 나오는데 아주머니가 손에 고무장갑을 낀채로 주네요...
2층에서 먹었는데, 설겆이 하시다 음식나오면 바로 서빙하고 그런거같아요...
먹는음식을 고무장갑으로 서빙하니... 참 기분이 좀 그러네요...
칼국수는 너무 짜고 면발은 칼국수와 수제비의 중간인듯해요....
다들 너무 배가 고팠는데, 거의 그대로 남겼어요....
제뒤에 앉은 아줌마말이 정답이예요... 미원과 다시다의 절묘한조화....ㅋㅋㅋ
차라리 비빔냉면이 더 나은듯했어요....
가격이 \3,500인데, 5명이먹고 계산을 하니 오백원씩을 빼주시겠다고하네요...
굉장히 의아했어요.... ㅎㅎㅎ
기대많이했는데... 실망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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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
'07.4.16 5:57 PM비빔냉면도...뒷맛이 사이다 맛이에요. 그집들 물병이 사이다 병인걸 보면.....ㅜㅜ.사실 저도 넘 실망이였어요~
2. 돌콩맘
'07.4.16 11:14 PM거기서 먹으면.. 한달치 조미료 양을 한꺼번에 먹는 느낌입니다. 조미료 짱 많아요..
3. 채돌맘
'07.4.16 11:41 PM거기서 음식먹을때는 오로지 식탁위의 그릇만 봐야지 주변을 둘러보면 비위상해서 못먹어요.
하수도 옆에서 큰 바구니 하나 놓고 설거지 하는거 봐도 밥맛 떨어지고..
먹던 찌꺼기 모아놓은거 봐도 속이 울렁거리지요.
하긴 그거 안봐도 먹고나면 조미료와 사이다맛에 니글거리긴 마찬가지에요.
한번 먹고 다신 안먹어요.4. 부라보콘
'07.4.17 12:13 AM네 맞아요. 그냥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가봤지 다시 가고 싶은집은 아니예요
5. 봄비
'07.4.17 8:49 AM갔다오신곳이 한순자 할머니 손칼국수집인가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남대문에 거제식당도 냉면을 써비스로 주네요.
사진에선 참 맛나보이는데....갈까 했는데 말아야 겠어요.ㅠ_ㅠ6. 하나
'07.4.20 1:25 PM맞아요.. 저도 갔었는데 집에와서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집에서 어머니께 말씀드리니까
그집 다시다 숟가락으로 넣는 집이라서 그럴거라고 ..
굳이 찾아가 먹을정돈 아닌것 같네요7. 김미화
'07.4.24 10:10 PMㅋㅋㅋ 저도 몇주전에 언니랑.. 남대문 간김에...
골목골목 뒤져서... 거기 갔어요..
딱 점심시간이어서... 3층까지 올라가서... 비집고 앉았지요..
맛은 머.. 윗분들이 다 말씀하셨으니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을거 같구요..
남편이 먹는거 좋아라 해서 맛집들 마니 찾아다니봤는데..
그냥 TV에 나온 곳이구나~ 생각하며 한번 가보는거지
TV에 나온 맛집들... 방송이랑 참 마니 달라요... 그쵸?8. JOY
'07.8.8 3:15 PM저도 회현역 5번출구 쭈욱 나오다 길가에 있는 국수집 가봤는데 정말 실망이더군요.. 사실은 남대문 사람들에게 유명한 국수집은 거기가 아니더라구요.. 그 맞은편 정말 비좁은 골목 맨 끝에 의자 달랑 4개놓고 골목 사이에서 판매하는 집이 있어요.. 맛은 좋지만 상당히 불편해요.. 그래서 전 친구들이랑 옆 파전집 편한 의자에서 파전 5,000원에 칼국수 1개만 시켜놓고 먹지요. 그래두 편히 먹기는 힘들어요.. 워낙 좁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