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정도는 이런날이 있습니다.
백화점 경품당첨, 체험단 선정 뭐 이런것들...
정말 일년에 한번이지만 참 기분좋은 일이지요~
이번에는 너무 보고싶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시사회에 당첨이 된거에요
평일 9시라 그 담날 출근이 아주 약간 걱정되긴했지만 랄랄라 종로에 나가 오랜만에 즐거웠습니다,
신랑이랑 저녁 뭐 먹을까 돌아다니다 들어간 경북집
설렁탕, 된장찌게,순두부 2500원~ 비지찌게 비빔밥 3000원~
정말 흐뭇한 가격에 기분이 좋아져서 먹고싶었던 콩비지랑 양푼비빔밥을 시켰는데 양푼이는 2인분이상만 된데요
그래서 콩비지랑 아바이순대시켜 먹었는데
참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어요
반찬은 김치랑 깍두기 두개만 달랑 주는데 (쫌 비싼 전골같은거 시키면 다른것도 쫌 주는것 같긴해요)
그래도 참 맛있어요 아바이순대는 6500원인데 아주 크게 뚝뚝 썰어줘서 보기보다 양이 무지무지 많아요
모듬전도 많이 먹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유명한 식당이었어요
손님도 많고 바쁜데 아주머니들도 참 친절하시고
청계천이나 종로 놀러가시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듯~
참 영화도 진짜 재미났답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종로 경북집~
프링지 |
조회수 : 4,509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6-10-19 2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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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돼지용
'06.10.19 10:22 PM가 보지도 못한 식당인데
갑자기 모듬전이 땡기네요.
경상도 말로는 찌짐이지요. ^^2. 맑은아침
'06.10.20 1:04 AM위치가 어디쯤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있어서... ^^3. Nancy
'06.10.20 1:37 AM - 삭제된댓글파고다 뒤에 있는 거죠? 그립네요... 회화학원 마치고 친구들이랑 모듬전 시켜놓고 소주 마시던 때가 있었는데요... 두세명이서 시작하다 보면... 삐삐 시절인데도 어찌어찌 알고 몇명씩 더 끼고...
생각난김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가격이 어째 10년전이랑 변한 게 별로 없는듯... ㅎㅎㅎ4. 프링지
'06.10.20 8:54 AM제가 워낙 길치여서요
윗분이 말씀하신 곳 맞아요 종로3가 파고다 뒤요
큰 간판이어서 찾기 쉬우실꺼에요~5. 잎새바람
'06.10.20 2:55 PM파고다 학원말인가요
6. capixaba
'06.10.20 5:48 PM지저분한 거 싫어하시는 분은 비추천이이에요.
7. 밥의향기
'06.10.22 9:56 AM대체적으로 간이 간간하고 먹을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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