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남편이 백미만 좋아하는데 은근히 잡곡을 먹일 방법이 있을까요?;;;
일이 바쁘고 식사도 불규칙해서 집에서는 하루 한 끼 정도 먹거든요.
그래서 잘 몰랐는데 완전! 하-얀 백미만 좋아하더라구요.
잡곡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절대 안먹어요. ㅠ_ㅠ
(입에 뭐가 씹이는 이물감이 싫다네요.)
반면, 저는 백미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새카만 잡곡밥을
항상 친정에서 먹어왔는데 입맛 맞추려니까 상당히 힘드네요.
건강상도 안좋고 살도 급속도로 찌는것 같고...;;;
남편이 눈치채지 못하게 잡곡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님, 역시 밥솥에 반반씩 해야 하는지...
참,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비밀의 손맛에 나온대로 케이준 샐러드에 뿌릴
머스터드 드레싱을 만들었어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레시피랑 똑같이 했는데
너무 매워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을 정도더라구요.
아무래도 원인은 '양파' 같은데 부드럽고 맛있는
레시피 좀 다시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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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지맘
'05.4.1 12:10 PM저도 그것땜에 엄청 싸웠습니다...
지금 각자 취향대로 먹습니다.
몸에 좋다고 아무리 꼬셔도(?) 말 안듣습니다.
괜히 밥도 먹기전에 색깔있는(!) 밥이 식탁위에 탁 올라오면 인상부터 달라지면서....
건강이고 뭐고 '입에 땡기는 것이 몸에도 좋은 것이다'라는 일장연설까지....
그래도 아주 가끔은 억지로 잡곡밥 먹어줄때도(?) 있어요.
기분 좋을때 ^ㅇ^2. 진주
'05.4.1 2:29 PM전 농협에서 샀는데 현미쌀눈 사다 다된밥에 솔솔 좀 뿌려주면 좋아하던데요. 잡곡밥보다
3. mariah
'05.4.1 3:34 PM발아 현미는 어떨까요? 시중에서 파는 발아현미도 있구요, 집에서 간단히 만들수도 있어요.
그냥 현미에 비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어서 현미 특유의 씹는 맛을 싫어 하는 사람들도 괜찮다고 하는거 같아요.4. 구우사마
'05.4.1 5:07 PM요즘 100%현미를 먹어보고 있거든요. 보통 점점 함유량을 늘린다고 하는데 저는 혼자사는 자취생이라... 몸에 좋다길래 해봤는데요 물을 많이 넣고 하니까 먹을만하던데...
그냥 지금부터 현미 10%씩 넣어서 해보세요. 조금들어가있으면 티도 많이 안나고 맛도 크게 다르지 않구요.현미는 하룻밤 불려서 섞으시구요. 100%현미밥을 먹으니 화장실을 아주 아주~~잘 가고 있습니다^^5. 밥나라
'05.4.2 9:48 AM저의 경우도 그러했어요.
잡곡밥을 해주면 밥을 조금만 먹고 하얀쌀밥을 해다라고 해서 제가 애 아빠에게 맞추고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하얀 쌀밥의 매력을 알게되었죠. 부드럽고 다른 반찬의 고유의 맛을 잘 느길 수 있는 것...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잡곡밥을 먹어야죠. 그래서 쌀밥을 해 주면서도 건강과 음식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조금씩 잡곡의 양을 늘렸죠.
결혼 10년째, 지금은 별 말 없이 잘 먹어요(가끔은 흰쌀밥을 윤기잇게 해주어 그래도 남아있을 티내지 않는 조금의 불만을 잠재우고 있어요)
흰쌀밥의 부드러운 질감때문에 찾는것 같은데, 이렇게 해보세요.
현미의 양을 조금식부터 시작하고 여기에 찹쌀을 넣어보셔요.
찹살의 찰기가 현미의 거끄러움을 보완하는 것 같아요.6. 이슬이
'05.4.2 2:57 PM저도 알게 모르게 조금씩 섞기 시작했어요....
찹쌀 -> 가끔 흑미 -> 현미 등등...이런 순으로도 이용했지요
*^^* 조금씩 섞는게 젤 나은 방법 같아 보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