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어머니 어제 무슨 생각으로 계단을 내려오셨는지 모르지만....
계단이라 함은 시어머니네 집이 단독주택의 2층집인데요.
거기 내려오시다가 헛디디셨는지 굴러 넘어지셨대요.
무지 아프시고 황당하셨을거예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가셔서 꼭 사진 찍어보시라고 했죠.
오후에 가보니 오른쪽 팔을 기브스 하고 계시네요.
손목에 금이 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달간 하셔야 한다고 해요.
시댁은 시부모님과 시동생이 사는데요. 거의 댁에는 시부모님만 계시죠.
오늘 저녁엔 가서 저녁상 차려서 먹었거든요.
그런데 매일 가서 제가 해야 되는 건가요.
그럼 반찬과 국은 매일 어찌 바꿔야 할까요?
뼈에 금이 갔으니 사골국을 사서 끓인다고 해도
내일 핏물 빼고 끓이더라도 모레쯤에 먹을수있겠죠.
내일 아침과 저녁에 무슨 국에 어떤 반찬으로 해서 먹어야 할까요??
제 딸이 유치원에 다니는데, 시아버님께서 몇시에 나가느냐고 물으시네요.
이 이유가 아침도 와서 하라는 이야기로 들리거든요.
어찌 두 집 살림을 할지 모르겠사옵니다.
여러 선배님들 조언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시댁과 저희집 5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거든요....
bluejuice |
조회수 : 93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4-01 0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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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름나라
'05.4.1 12:49 AM저도 옆집이 형님댁인데 형님 여행중이시면 저 편한대로 그곳에 가서 음식만들때 우리집몫까지 만들어 덜어오기도 하고 집에 볼일이 많으면 우리집에서 만들어 그집에 가져가서 차려놓기만 하기도 하고 그때그때 저편한대로 ..어차피 해야할일이라 생각하니 억울해도 할수없다 싶은생각에 그냥 그렇게 했어요. 국이 남았는데 계속 내놓기 곤란하면 냉동실에 얼렸다 며칠후에 뎁혀 내놓기도 하구요.사골도 계속 드시면 질리시니 된장풀어 배추국도 했다가..고춧가루 팍팍넣어 얼큰하게도 했다가..떡국도 한번씩 하구요.힘은 들지만 할수없는일이잖아요..내남편과 사는이상은...화나면 저녁에 남편과 맥주한잔 하며 투덜대는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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