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쨈 완전히 실패했어요.

[수리수리]

82cook덕에 승승장구하던(?) 따라하기가 드디어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우울하다고 12시에 고추장에 밥 싹싹비벼서 먹은 탓에
아침에 땡땡붓고 난리도 아니라지요...

비젼이나 코팅냄비가 아닌탓에
잠깐 졸이는 사이 그만 타버렸네요. 쨈이 아니라 달고나 (옛날에 설탕조린) 국물 맛이 납니다.

원래 쨈이 그렇게 한순간에 바뀌나요?
그리고 설탕은 원래 그렇게 많이 넣어야 하나요? (1.5킬로 포도에 1킬로 설탕 넣음)

쨈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yuni]

보통 만들어서 냉장고에 갈무리 하는 포도쨈은 포도량의 30%~40% 정도의 설탕을 넣는데요 1.5킬로 포도에 1킬로 설탕은 너무 많은거 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http://homebaking.co.kr/jam(5).htm 여기 한번 보세요.

[초코초코]

저도 작년에 그 포도엿(?)많이 많들었어요.기운내셔요.
정말 홈메이드 쨈은 설탕 적게 넣어야 과일맛도 잘 나구..레몬즙도 꼭 넣으셔요~
글구 젓는 느낌 믿으면 타요.되직해야 다된듯 싶은데,그게 아니고 식으면 되져요.
옆에 물 놓고 떨어뜨려서 퍼지지 않는 농도 맞추셔요.화이팅!

[이론의 여왕]

정말... 설탕이 너무 많네요. yuni 님 말씀대로 해보세요.

[김선화]

포도를 줄기로 잘게 잘라서 씻으세요 < 알알이 따서 씻으면 포도맛있는맛이 많이 빠져나간다고 하네요 > 그다음 물 반컵정도 넣어시고 알알이 따서 센불로 끓여 내면 뭉글뭉글 해지거든요.. 그럼 조금 더 끊여서 씨가 밑으로 가라앉았을때 스뎅채에다가 걸러내세요 ~ 숟가락같은걸로 누르면 조금더 액같은거 걸죽하니 나오거든요 ~
분량의 설탕 ~ 약 1포도:8설탕 정도 < 전 그래요 ~ > 넣고 중불로 끓여요
끓기 시작하면 일분에 한번정도 저어주면서 끓이시면 되는데요 ~
언제 불을 꺼야하냐~ 면 그냥 보글 보글 맑게 끓는게 아니라 ~ 마치 국수 삶을때 끓어 넘치는것처럼 잔거품이 쫙~ 일거등요 .. 그러면 접시에 조금 떠넣고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서 식혀요.
조금하면 금방 일이분 내로 굳드라구요 .. 조금씩 식히면서 강도를 맞추면 되더라구요 ~
좀 원시적이지만 ~~ 그렇게 하시면 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