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실잼,...

[김혜순]

평소 82의 왕팬이지만..할줄 아는 음식이 없어서 만날 눈팅만 했었는데..
여러님들이 매실에 관해 말씀들을 하시길래 저도..사고를 쳤음니당
매실쨈도 만들고..즙도 만들고 술도..(실은 이게 주이지만..)부수적으로 베게를 만들어
9월에 맞게되는 시부모님께 드리고 점수를 좀 딸 요량으로...

매실을 사긴20kg을 샀는데..
겁이 나서리..다 못해보고..
매실액1kg 매실잼1kg을 먼저 만들어 봤죠,,,
그런데...
매실액은 웬만큼 된거 같은데..아직 안먹어 봤지만..그림이 비슷하므로..그런 것 같다는...
문제는 매실 잼인데요...
제가 생짜 초보라 ..여러 님들이 올리신 것을 보고 겁을 잔뜩 먹고 설탕을 넣고 조리고
부르스타를 틀어 놓고 드라마를 보면서 아무생각 없이 저었죠..
그러길 1시간 30분 정도...
좀 졸기도 했고 주걱으로 떠보니 끈적하게 떨어 지는 느낌이 들어 불을 끄고 내려 놓았는데..
허걱..
오늘 아침에 보니 거의 묵이 되어 있었어요
어엉..뭐가 잘못된걸까요...T^T
넘 진하다 싶으면 물을 약간 넣고 다시 끓여도 될까요...
그나마 조금 만들었길 다행이지 많이 했음..전 아마 기절 했을 거야요


여러 선배님들...이 사태를 어찌 해쳐 나갈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당..('')(..)('')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04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