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매실 고수님들...여기좀 봐주세용......

[미나리]

전 작년에 한번 담궈 본다고 1kg만 담궈 봤어요
양도 적어서 유리용기 사기도 그렇고 해서 왜 처음 매실 들어 갈때는 부피가 많다가
몇일후면 줄어 들잖아요 그래서 애들 먹는 미니 과일젤리통(플라스틱 이던가?)에 담궜죠
거의 일년을 부엌 정리장에 놔두고 있다가 (너무 양이 적어서 신경도 안썼어요) 한번
음료수 대신 마셔볼까하고는 물에 타서 마셔보니 술이 되어 있을줄 알았던 매실은
아주 마시기 적당했고 매실열매에 절여져 있는 단맛이 아까워 생수부어 울궈마시고
매실열매 버리려다 씨에 껍질만 붙어 있을줄 알았는데 그 껍질이 단맛도 남아있고
아작아작하니 너무 신통했어요 우리 시어머니 시아버지께도 드려봤더니  너무 맛있다고
껍질을 발라드시더라구요 그렇게 전 매실을 아주아주 알뜰하게 해결했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좀 많이 담궈보려구요
여러분들도 매실껍질 한번 먹어보세요 재미가 있답니다
근데.... 발라먹는 모습은 산속의 다람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