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끓일때 생기는 거품...

[june]

이거 다 없애 줘야 하나요?

작년에 맛간장 만들때 이 거품때문에 고민하지 않은거 같은데...
오늘 만든...맛간장은 아니지만 비스무레 한거는 장난이 아닌네요.

아까 낮에 쇼핑 갔다와서 새로사온 와인 오프너로 화이트와인을 한병땄는데...
반잔도 못마시고 알딸딸 해져서 다시 코르크를 막으려고 보니 들어갈 생각도 안하네여...
두껑사온다는게 깜박 했어요.

지난달에 선물 받은 기꼬망 간장도 한통있고... 화이트 와인도 있고..
삭탁위에 사과도 있고.... 맛간장 이나 만들어 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취했었나봅니다.

간장도 넣고 표고버섯우린 물도 넣고 레몬대신에 레몬차 만들어 놓은것 넣고
청주대신 화이트 와인 넣고, 사과 넣고...

이번엔 달지 않게 만들고 싶어서 설탕은 따로 안넣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거품이 많이 생기더라구여.

잠깐 앗차 하는 사이에 넘쳐 버려서...
닦고 정리하고 술 다 깨어 버렸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번 넘치고 나니까 다시 거품이 안생기더라구요.
그 거품이 나쁜건가요?
건저내서 버려줘야 할까요?

시험삼아 간장 세컵만 만들어서 내일쯤 날 잡고 제대로 만들 예정인데...
그냥 불조절해서 놔둘까요 아니면 다 건저낼까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이영희]

전 일단 끓일때 생기는 거품은 다제거해요. 기억나지않는데 어느 요리선생이 불순물이라고, 맛을 위해서 제거하라고, 깨끗해보이지 않으니까......

[김혜경]

거품은 다 건져내세요.

[june]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