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케이크 장식이 궁금해요

[딸기조아]

업로드한 사진의 딸기케이크는 김영모 베이커리 것인데요
제가 이번에 친구 생일을 맞이하야
요걸 만들어 주려고 하거든요.
근데 생크림을 저런식으로 모양내는 법을 몰라서요
딸기가 점점히 박혀있는 생크림바탕이 , 작은 물결이 찰싹 찰싹 하는 것같기도 하고, 짧은 남자머리에 젤 잔뜩 발라 모양내어놓은 것 같기도 하구요.. 저런식으로 생크림 바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생크림 잔뜩 발라놓고 숟가락으로 찰싹찰싹 때려주면 되려나??
만약에 바르는 방법이 숙지되지 않으면 그냥 다른 모양 만들려구요


ㅋㅋ.. 케이크 정말 이쁘죠?

[빈수레]

생크림을 먼저 고르게 발라준 다음에, 숟가락으로 더 붙이면서 슬쩍 눌러 붙인다??숟가락 밑면으로 슬적 눌러준다??? 거, 왜 있잖아요, 뭐 발라 먹을 때 숟가락 뒷면에 묻혀서 발라주는 거...그렇게 하는건데...어지간한 손썰미(!)가 아니면 저렇게 자연스럽게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빈수레]

만약에 숟가락이나 버터 나이프로 데코를 해 보신 적이 없다면, 그냥 짤주머니를 이용한 데코가 어떨런지요??
생크림 넉넉히 발라서 딸기를 저런 식으로 붙인 후에 빈 자리에 맘에드는 모양으로 짤주머니를 이용해서 장식을 하는거요..

[솜사탕]

빈수레님 말씀처럼.. 저렇게 슬쩍 눌러 붙이는것이 펑키족 머리처럼 삐쭉삐쭉 하게 나오는 머랭보다 어렵답니다. 대신 인내심을 가지고 느긋하게 하시면 될꺼에요.
빈수레님.. 전 짤주머니가 없어서 한번도 못해봤는데.. 정말 짤주머니 데코가 더 쉬울까요? 시간좀 생긴다 싶으면 저도 짤주머니 사서 데코해보려고 하거든요.

[꿀벌]

짤주머니 데코도 생각보다 훨씬 어려워요 솜사탕님
ㅋㅋ
휘핑도 잘 되야 하고...몸이 내 마음같지가 않아서리
마음은 베이커리인데 모냥은 애들작품입니당^^(저말이에요 저)

[솜사탕]

쿄쿄쿄 그죠? 짤주머니 데코는 보기에도 어려워보여서.. 아예 사지도 않았거든요. ^^;;
빈수레님 말씀보고 혹시나 했었죠. 짤주머니 쓰면.. 그 안에 묻어있는 크림들은 모두 어쩌나요? 그것도 넘 궁금하더라구요.. ^^;;

[빈수레]

짤주머니, 돈주고 살 필요 없어요.
일반 음식담아보관하는 비닐봉지 한쪽 모서리는 원하는 만큼 잘라내서,
그거로 짜면 에지간한 짤주머니보다 나아요.
다만 모양틀을 사용 못한다는 것 뿐이지요.

티비서 보니깐, 우리의 제이미도 짤주머니 안쓰고 비닐봉지로 하더이다. ^^

[빈수레]

참, 그리고 빠다크림이 아닌 생크림으로는 그리 정교한 것들은 못 할텐데요..?!
워낙 집에서 만드는 생크림은 금방 뭉그러진다고 하나 녹아내린다고 해야하나 그래서요.

그냥 간단한 물결무늬나 그리고, 그 오르락내리락하는 곳에 딸기나 체리를 박아도 좋기만 하던뎅..-.-++++
난, 복잡하고 어려운 건 전혀 안 해먹는뎅...그런 거는 솜사탕님이나 꿀벌님이 훨~~씬 더 즐기면서. 흥~!

[솜사탕]

ㅎㅎㅎ 빈수레님.. 답변 안해주셔서.. 한동안 저 삐져있었답니다. ^^;; 농담이지요. ^^;;

저도 복잡하고 어려운거 안해먹는데요. ^^;; 저는 짤주머니 보다는 그 모양틀에 관심이 있어서요. 제가 생크림은 별로 해먹지 않는 편이라(보세요.. 복잡하고 어려운거는 생략.. ^^;;) 어쩌다 만들게 되면.. 그냥 나이프로.. 쓱쓱..
그리고, 뭐가 정교한가?? 하고 생각해봤더니.. 아... 맞네요.
생크림으로 머리모양 삐죽삐죽이 아니라.. 머랭이였어요. 달걀흰자. ^^;;
제가 이렇게 치매증상이 좀 심해요. ^^;; 답변 고맙습니다. 빈수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