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김치를 사다 놓았는데, 워낙 저희 집은 김치를 잘 손대지 않다보니(김치찌개 외에는 손 안대는 신랑 덕분에) 제대로 익지도 못하고, 군내가 나네요.
(군내라는 표현 맞나요? 왜 있짢아요, 김치가 익은 냄새도 아니고, 먹어보면 되게 맛었는 그 상태....)
이거 어쩌나요?
어떻게 잘 요리시킬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T.T
아까운 내 김치.... 흐흑...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군내나는 김치 좀 구해주세요.
쭈니사랑 |
조회수 : 1,62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2-12 01:26: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52agata
'04.2.12 9:41 AM우선 김치를 물에 잘 닦은후 한 삼일 간 물을 갈아줘 가면서 김치맛을 우려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국물 내는 커다란 멸치 손질해서 넣고 저는 새우젓 약간. 식용유. 된장 조금.약간의 감미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 후 물을 적당히 넣고 한참을 푹 끓입니다. 흐물 흐물 할 정도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그런 맛은 지금이나 맛 볼 수 있지요. 김치가 시어갈 무렵.참 색깔이 흐릿하니 고추가루도 좀 넣었군요.
2. unjena33
'04.2.12 10:06 AMㅎㅎ 난 잘못 읽어서 군내나는 김치가 필요해서 구해달라는걸로 들었는데..그게 아니군요?구제해달라는 이야기를 ㅉㅉ
3. 나나
'04.2.12 2:02 PM양념을 조금 털어내고 생선 조림 밑에 깔아서 지져 드시거나요..
돼지고기 좀 숭덩숭덩 썰어 넣고 찌개나 두루치기 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요리할때 소주를 몇수저 넣어주면 군내가 덜 나구요.
이것 저것 양념은 다 되었는데..맛이 균형이 안 맞다 싶으면 식초 한방울 떨어 뜨려서,,
와르르 끓여 주면 맛이 균형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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