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멸치볶음이 엉기는 이유가 궁금해요!

| 조회수 : 1,598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4-01-19 12:35:21
제경우엔 맛내기 어려운 기본반찬중 하나가  바로 멸치볶음인데요..

오늘 울아가 주려고 큰맘먹고 다시한번 해보았어요.

잔멸치 100그램 정도를 체에 턴 후에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약한불로 볶아두고,

다시 그 팬에 맛술 붓고 설탕 한스푼 정도 뿌리고 물엿 약간 넣고 후춧가루 조금과 간장은 아주 조금만 넣

은후에 중불에서 끓이다가 작은 기포들이 올라올때쯤 볶아둔 멸치를 붓고 약불로 바꾼뒤에 조리듯이 뒤섞

으며 익혔어요.

다 된 멸치를 먹어보니 간도 적당하고 바삭하니 아주 맛있었어요..결혼 4년만에 처음 제대로 된 멸치볶음

을 먹어보니 감격해서 눈물이 날뻔 할 정도 였어요..뭣보다 울아기가 너무 잘 먹어줬구요..

그런데 한가지 흠이라면 멸치들이 서로 달라붙어서 젓가락으로 잘 집히지 않을 정도로 엉겨있다는 거죠..

좀 식은다음에는 더 심해져서 후라이팬에 있던 나머지 멸치들은 딱딱하게 눌러붙어 있더군요..떼내느라

힘들었어요..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렇게 멸치가 엉기는 걸까요?  너무너무 궁금해요..



저번에 같은방법으로 했을때 양념장이 너무 적어서 멸치가 거의 탔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다소 넉넉하

게 넣었더니 조금 양이 많은 듯 하긴 했어요. 요리책에 보니 3분정도만 섞어주라고 했는데 전 거의 5분도

넘게 조렸거든요. (너무 국물처럼 양이 많아서)  그래서 그런건지...

이상태에서 부드럽게 떼어지기만 하면 정말 멸치볶음은 졸업(?)할 수 있을텐데..(처음 성공하고 벌써 졸

업하길 바라네요..홍홍..)

아무튼 원인과 해결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1.19 12:42 PM

    설탕, 물엿의 양이 많은건 아닌가요?
    저는 멸치볶음할때 물엿만 윤기돌정도로 넣어요.

  • 2. 모란
    '04.1.19 2:15 PM

    ▷멸치볶음
    *재료-멸치200g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낸후-체에 내리고
    -기름을 충분히 넣은 팬에 약불에 저으면서 눅눅하게볶아 체에내려 기름을 뺀다
    풋고추2개,붉은고추1개-씨빼고 곱게 다진다.
    *양념-설탕4T. 물엿2t, 진간장2t, 물3T. 통깨1T. 술&미림1T, 참기름
    *방법-팬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작은거품이 생기면 멸치와 다진고추를 넣고 재빨리 볶고 참기름,깨소금 마무리(냉장1주일 보관가능)
    요리학원에서 배운 레시피입니다.
    엉겨붓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맛있어요.한번해보세요.

  • 3. 블루베리
    '04.1.19 6:19 PM

    설탕이나 물엿은 맨 마지막에 첨가해서 살짝 뭍여주셔야 윤기도 흐르고 안딱딱해지고 좋아요
    불 끄기 전에요...
    중간에 넣고 뒤적거리면 엉키고 딱딱해 지더라구요

  • 4. 포카혼타스
    '04.1.19 7:06 PM

    옆집아짐이 한요리하거든요
    멸치볶음도 비린내없이 기막혀 물어 봤더니 비결은 소주더군요
    소주를 멸치양에따라 적당히 넣으니 메마르도않고 비릿하지도 않고 좋았어요
    남은 소주있으심 함 넣어보세료

  • 5. 능소화
    '04.1.19 8:03 PM

    살짝 끓였다면 물엿이나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 가지 않았나 싶네요

  • 6. 쵸코칩
    '04.1.20 12:20 AM

    식히실 때 넓은 접시나 쟁반에 참기름을 약간 바르고 서로 붙지 않게 잘 펴서 식혀보세요.

  • 7. 윤괭
    '04.1.20 1:13 AM

    설탕이랑 물엿을 같이 넣지 마세요 설탕이 녹은상태에서 물엿넣는건 그나마 괜잖은데
    물엿넣고 볶다가 덜 단거 같아서 설탕넣게되면 딱딱하게 굳어요
    그리고 잔 멸치 일경우는 그냥 물엿넣고 조려도 맛나요.
    그리고 조릴때 좀 덜 조려진거 같은상태에서 꺼내야 되요 . 자박자박하게 조려진 상태에서
    꺼내시면 나중엔 멸치가 국물을 다 흡수해서 딱딱해집니다.

  • 8. 짱구유시
    '04.1.24 12:12 PM

    블루베리님이 맞아요..
    제가 멸치볶음하다 실패하고, 원인 분석을 해 본 결과 물엿이나 요리당을 맨 나중에
    넣지 않은거였습니다. 다음에 하실때 다 되고 나서 맨 나중에 물엿이나 요리당을 넣고
    살짝 뒤적거려주세요... 아마 놀라실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836 시판 불고기 양념 중 추천 부탁합니다. 4 이선민 2004.01.19 2,332 5
4835 생강차 2. 이게 정식인가요? ^^ 1 띠띠 2004.01.19 954 2
4834 [re] 팥양갱 레서피 좀~~ soyon 2004.01.19 757 1
4833 팥양갱 레서피 좀~~ 1 soyon 2004.01.19 948 12
4832 멸치볶음이 엉기는 이유가 궁금해요! 8 nina 2004.01.19 1,598 21
4831 소고기안쓰고 국물맛 내는법 좀... 4 꿀물 2004.01.19 1,256 6
4830 단호박샐러드 2 christine 2004.01.19 1,529 11
4829 만든 스파게티 소스 보관 기간은?? 1 자연 2004.01.19 1,554 30
4828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아시는 분??? 2 Choi mi ae 2004.01.19 931 13
4827 수제비를 만드는데! 5 안경호 2004.01.19 1,281 3
4826 소뼈 우려낼 때 - 제가 생각해낸 방법 5 무우꽃 2004.01.18 1,705 11
4825 사골과 우족에대해 질문이요 1 희망 2004.01.18 1,287 14
4824 약식 만드는 법 1 정연임 2004.01.18 1,264 9
4823 토마토소스에 대해서............고맙습니다. 미연이 2004.01.18 681 16
4822 과메기는 어떻게 먹어야되나요? 13 몬아 2004.01.18 1,024 5
4821 청국장찌게가 맛이 써요...왜그럴까요 1 cherokey 2004.01.18 1,417 3
4820 왕갈비양념아시는분은... 1 이성희 2004.01.18 899 2
4819 토마토소스에 대해서... 6 bee 2004.01.17 1,606 2
4818 액젓 겉절이나 조선간장 겉절이 1 액젓 곁절이 좋아하는 2004.01.17 1,221 8
4817 [re] 다시 질문드려요~~~~~ 2 블루스타 2004.01.18 660 12
4816 재첩국 끓이는 법 아세요? 3 블루스타 2004.01.17 3,909 1
4815 중국식으로 집들이하려구요..도와주세염^^ 5 오후의홍차 2004.01.17 1,209 2
4814 액젓이용해 겉절이 만들줄 아는 선배님이 정말 없단말인가요? 2 sengcream 2004.01.17 1,032 9
4813 무식하다 모라하지마세여 2 둘라 2004.01.17 1,099 2
4812 발효할때.. 5 카페라떼 2004.01.17 904 6